먼저 연결하라 - 일의 세계가 즐겁게 바뀐다
멜라니 A. 카츠먼 지음, 송선인 옮김 / 흐름출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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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게 되면 하루 중 가장 긴 시간을 회사 사람들과 보내게 된다.

일의 경우 홀로 수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업무의 대부분은 사실 혼자가 아닌 회사 직원들과 함께 하기에, 일을 할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프로젝트 수행 인원들과의 심리적 거리가 가까울수록 업무의 진행 방향이 어긋나지 않고 원활하게 진도를 나가는 거 같다고. 즉, 유대감이 있어야 일이 꼬이지 않고 착착 진행된다는 것.



회사에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이성적으로 일하는 게 맞는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감정 없이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짧지 않은 회사 생활에서 '감정'은 언제나 업무와 얽혀있는 걸 경험한 나로서는 이성보다 감정이 회사 생활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감정은 업무의 원활한 진행으로 다가온다면 나쁜 감정은 분명 진도가 나가지만 가끔씩 잘못된 방향으로 일이 진행된다는 것. 결국 우리들은 회사 내에서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갖고 있어야 업무뿐 아니라 자신도 회사 생활에 만족도가 높다는 얘기가 된다.


그렇다면 회사에서 서로를 좋은 감정으로 대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은 「먼저 연결하라」 이 책을 통해 차근차근 알아볼 수 있었다.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 '인간관계'와 '감정의 소통'에 대한 조언들.

저자는 책 속 7개의 파트, 52가지의 장을 통해 신뢰와 믿음 그리고 행복한 회사 생활을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PART 1 - 존경심 쌓기

PART 2 - 모든 감각 활용하기

PART 3 - 호감 가는 사람 되기

PART 4 - 충성심 기르기

PART 5 - 첨예한 갈등 해결하기

PART 6 - 피하고 싶은 두려움에 맞서기

PART 7 - 영향력 발휘하기





각 파트마다 주제에 대한 간략한 글과 함께 어떤 사람이 읽으면 좋은지에 대해 적혀있다

「먼저 연결하라」는 독립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졌기에 본인 원하는 파트부터 먼저 읽어봐도 좋은 책이기에 나는 회사 생활에서 가장 힘든 '갈등'에 대한 내용을 제일 먼저 읽어보았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 상대방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다는 내용은 조금 진부한 내용들이라 처음엔 조금 실망이기도 했지만 단순히 그렇게 해보라고 말하는 게 아닌 자신의 현재 상황을 제대로 바라보고 이해하고 행동할 것에 대해 말하는 덕분에 고민되는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처럼 느껴졌다. 본인 감정에 취해 있다 보면 자신만의 감정만 앞세우고 타인의 감정을 생각하지 못하게 되는데 책을 통해 그때의 상황과 사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고민스러웠던 부분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보고 조언을 건네는 「먼저 연결하라」 고독한 회사 생활이 아닌 함께 일하며 활력을 더해주는 회사 생활을 위한 지침서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 말한 것과 같이 개인으로 읽어도 좋은 책이지만 관리자와 직속 부하직원이 같이 읽게 된다면 더욱 시너지가 발휘되지 않을까.

회사 내에 도서관이 있다면 꼭 비치되어야 할 책 1순위인 거 같다.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성공하려면 이성적이어야 한다는 잘못된 믿음이 오랫동안 우리를 지배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런 이유로 무언가를 감정적으로 표현하려는 노력은 사람을 나약하게 만드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감정을 배제한 인간이란 있을 수 없으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동료들을 사람 대 사람으로서 대하며 소통하고, 더 나아가 운명 공동체이자 협력자로서 양질의 관계를 구축하는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다. p6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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