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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쿠키 50 - 예쁘고, 맛있고, 정성 가득한 나만의 쿠키
스테이시 아디만도 지음, 고상진 옮김 / 리스컴 / 2020년 12월
평점 :

먹지 않아도 바라만 보아도 달콤한 쿠키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힘이 있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쿠키 한 조각이면 쌓여있는 피로도 말끔하게 사라질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나도 맛있는 쿠키를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멋진 실력의 홈베이커가 많은 요즘이지만 아직은 혼자서 베이킹을 하는 게 어려운 나
하지만 쿠키는 재료를 섞고 모양을 낸 후 굽기만 하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베이킹이기 때문에 홈베이킹 초보자에게 추천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맛있는 50가지의 쿠키 레시피
미국의 유명 푸드 칼럼리스트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살려 만든 쿠키 레시피는 흔히 보아왔던 쿠키뿐 아니라 조금은 낯설지만 궁금한 디저트도 같이 소개한다. 다양한 레시피가 담겨있는 덕분에 초보자를 포함하여 베이킹에 능숙한 홈베이커에게도 즐거운 요리책이 될 거 같은 「스위트 쿠키 50」



책에는 버터 쿠키, 초콜릿 쿠키, 팬시 쿠키, 과일 쿠키 등 총 4개의 PART 별로 레시피를 소개한다.
여태 봤던 책에는 목차로 어떤 레시피가 있는지 알 수 있었는데 「스위트 쿠키 50」에는 페이지에 레시피가 담긴 모든 쿠키의 사진이 들어있어 한눈에 쿠키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굳이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마음에 드는 쿠키부터 레시피를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쿠키를 만들 때 꽤 매력적인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또 한 가지 마음에 들었던 건 처음 보는 쿠키 종류를 알게 된 점.
먹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나름 다양하게 쿠키를 먹어봤다고 생각했는데 책에 나온 이탈리안 꽈배기, 스니커두들, 루겔러흐 등 색다른 쿠키가 나와서 참으로 즐거웠다. 바로 맛을 볼 수 없는 그림 속의 쿠키지만 레시피가 들어있으니 언젠가는 맛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레시피마다 해당 쿠키에 대한 다양한 팁들도 같이 배워볼 수 있어 좋았던 「스위트 쿠키 50」
쿠키 만드는 게 익숙한 사람이라면 책 속 레시피에 저자가 알려준 팁을 더해서 쿠키를 만들어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있을 거 같다
대부분 만족스러운 책이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텍스트로만 채워진 레시피라는 점. 전체적으로 글로 설명되어 있어 과정 상세 사진이 조금씩 들어갔다면 쿠킹 초보자에게 더욱 친절한 레시피북이 되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