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는 거실에 둘게요 - 1.5인가구의 모던시크 주거라이프 edit(에디트)
서윤영 지음 / 다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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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 거실에 둘게요> 책 제목을 보고 이건 어떤 책이지? 흥미가 생겼다


침대, 거실이 나왔으니 분명 집에 관련된 내용이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떤 사람의 주거 라이프에 대한 글이겠구나 하는 결론에 다다랐다. 평소 좋아하는 장르가 에세이기도 하고 스스로 책을 자주 읽는 편이라고 생각하기에 보통 책 제목과 표지를 보면 어느 정도 이 책은 이렇겠구나 하는 촉이 오는데 책을 읽자마자 예상에서 완벽히 벗어나 조금은 혼란스러운 마음

 

​결론을 말하자면 에세이 <침대는 거실에 둘게요>는 집을 고르는 방법 즉 1, 2인 가구를 위한 집 구하기 가이드 책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거 같다

 

아직까지 집을 구하러 다닌 경험이 없어서 부동산에 대해서는 무지한 편
책을 읽으면서 만약 지금 당장 독립을 하게 된다면 내가 차근차근 집을 잘 알아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아직은 독립할 일이 없지만 훗날 내가 집을 구하게 된다면 책을 통해 나만의 기준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구나 하는 생각에 책에 나온 얘기에 집중해서 읽기 시작!

 

<침대는 거실에 둘게요>에는 집 구하기 (지역 & 집 스타일) / 공간 이야기 이렇게 2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앞 부분에는 집을 구할 때 중요한 요소라면 뒤에는 자신의 취향을 담아 공간을 만드는 내용을 책에 담았다

 

책의 내용 중 흥미로웠던 건 주거공간의 분류.
고시원, 고시텔, 옥탑방, 반지하, 셰어하우스, 원룸, 오피스텔 등 다양한 주거공간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정확히 몰랐던 주거공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생기게 된 배경에 대해 들어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거 같다


고시원과 고시텔의 차이도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는데 기대했던 내용은 아니지만 궁금했던 내용이라 드디어 궁금증 해소하게 되서 홀가분한 기분이기도 했다

 

<침대는 거실에 둘게요>는 재미나 공감을 불러오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집'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이야기를 통해 나에게 맞는 집과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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