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서양미술사 1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서양미술사 1 - 선사시대부터 르네상스까지 ㅣ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서양미술사 1
마리옹 오귀스탱 지음, 브뤼노 에이츠 그림, 정재곤 옮김 / 궁리 / 2021년 9월

입문서치곤 어렵고, 개론서치고는 재밌다. 그 어중간함이야말로 이 책의 장점이 아닐까 한다. 쉬우면서도 갖춰야 할 건 다 갖춰야 한다는 모순을 해결했으니까.

[100자평]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3

난처한 미술 이야기 3 - 초기 기독교 문명과 미술 : 더 이상 인간은 외롭지 않았다 ㅣ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3
양정무 지음 / 사회평론 / 2017년 6월

요즘 미술사에 관심이 있다. 공부까지는 거창하고 훑어보는 차다. 일단 이 책을 기준으로 삼는다. 그래도 되는 책인 듯하다.

[100자평] 슬픈 세상의 기쁜 말

슬픈 세상의 기쁜 말 - 당신을 살아 있게 하는 말은 무엇입니까
정혜윤 지음 / 위고 / 2021년 8월

그가 그런 의도로 쓰지는 않았겠지만, 정혜윤 작가의 글에서 묘한 위안을 받는다.

[100자평] 병자호란 1

병자호란 1 - 역사평설 ㅣ 병자호란 1
한명기 지음 / 푸른역사 / 2013년 10월

의외로 역사학자가 병자호란에 대해 다룬 대중서가 거의 없다. 나온 지 꽤 되었지만 이 책의 의의는 그것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그렇기에 아쉬운 점이 있다. 교훈적인 것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그것에 봉사해서는 둘중에 하나가 된다. 시사 또는 동화.

[100자평] 타인의 고통

타인의 고통 ㅣ 이후 오퍼스 10
수잔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 / 이후 / 2004년 1월

당신의 지옥은 당신의 것이다. 수잔 손택의 윤리는 이러한 예의에서 시작되는 듯하다. 이 책을 너무 늦게 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