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우리가 하지 않은 일
김종옥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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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은 악을 바라보는 눈이 없으면 볼 수 없어요. 악을 통하지 않으면 볼 수 없어요. 모든 게 그 눈 속에 있죠. 하지만 그 눈은 언제나 속고 말아요. 진실을 보지 못하죠. 마치 마술을 보는 것처럼, 

아마 우리가 헤어진다면
우리가 서로에게 한 일 때문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 때문일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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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은 없다 - 응급의학과 의사가 쓴 죽음과 삶, 그 경계의 기록
남궁인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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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으면서 고 윤한덕센터장이 더욱
더 대단했음을 느낀다...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생각해보면, 당신에게 의료계의 현실이나 타인의 불행은 그리 중요한 게 아니었다. 글 속에서 당신의 못난 아들은 사체를 붙잡고 머리를 싸매며 늘 불행한 곳에서 눈을 떴다. 때로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며 항상 죽을 것 같은 충동에 휩싸이는, 당신에게는 그글들이 그렇게만 읽혔을 것이다. 잠이 오지 않는 어두운 침대에서당신은 그 자리를 당신 스스로 방관했다는 생각에 이르렀을 거다.
자신을 불행 속에 내팽개쳤구나,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당신의 결론은 그것이었다.

인간이 무슨 권리로 다른 인간의 여과 없는 마지막 순간을 엿들는가, 아니, 이것을 이 악물고 들어야 하는 일이 같은 인간에게 조어지는 것이 정당한 일인가. 하지만, 나에게서 모든 게 빠져나가 빈껄데기만 남을지라도 해야 한다. 인간에게 고통이 있고 그것이 조금이라도 덜어지는 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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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도 지난
2월15일 하얀 눈이 내렸다.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하듯
속이 시커만 인간들의 마음도 하얗게
변할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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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고르듯 살고 싶다 (해피뉴이어 에디션) - 오늘의 쁘띠 행복을 위해 자기만의 방
임진아 지음 / 휴머니스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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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는데 한가지 정답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최고의 대학, 최고의 기업
을 바라고 선망한다.

끝없이 타인과의 비교에서 오는 자괴감 내지 열등감, 욕심...
그것이 결국에는 자신 스스로를 병들게
한다는 사실을 애써 외면하고 살아간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을 짓밟거나 허무
맹랑한 소리는 안했으면 한다.

지만원이라는 몰상식한 사람의 얘기에 정치권이 술렁인다. 이게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가짜 뉴스가 범람하고, 민주주의
자유를 가장한 집단들이 난무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가벼운 듯 하면서도
각자 행복을 찾아가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 제목처럼 빵 고르듯이 삶을 살아간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잠겨 본다.

‘나쁜 일-나쁜 일 = 나쁜 일 없음‘은 
인간이 이룰 수 없는공식이지만
 ‘나쁜 일 +좋은 일=나빴지만 좋은 일은 
인간이기에 가능한 공식이다.


모두가 목적지만 바라보며 ‘빨리 가야 해‘ 하고 서두를 때, ‘자기만의 속도로가도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어요‘라고 말해주는 사람.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건 이렇게 하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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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 바로 지금 여기에서, 고유명사로 산다는 것
최진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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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책은 많이 접했어도 노자하면 도교
사상이라는 어설픈 지식에 잘 알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세월이 흘렀음에도 어찌 보면 노자의 사상
이 더 현실에 와 닿는 이유는 무엇인지 모르
겠다.

그동안 너무 안이하게 살고 있었다는 생각을 새삼 한다.

오늘 뉴스를 보니 아버지가 막노동꾼이라고
밝힌 임희정아나운서 얘기가 화제다.
개천에서 용이 나와야 한다.
좋은 현상이다. 부끄러워 하기보다는 정직하게 살아 온 부모를 인정하고 존중하
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데 대단하게 느껴
진다. 아니 대단하다!

그런가 하면 민주원이라는 안희정와이프의
행동은 개인적으로 이해는 하나 미투를 불륜으로 몰아가는 꼴이 어처구니가 없다.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노자가 말했듯이 ˝인을 주장하면 주장할수
록 인에서 멀어진다. ˝
그것은 인을 말하고 또 말하는 것은 말하지
않고도 실천되는 인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거룩함은 결코 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지금 자신이 서 있는 바로 여기가 거룩함이 등장하는 원초적 토양입니다.

 ‘안다는 것은 결국 ‘모른다는 것

살아 있는 나무만이 흔들린다.

‘생각의 틀을 버리는 것‘이 무소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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