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로 낯익은 유정아의 산문집이다.

제목에서 처럼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것 같지만 가끔은 정말 모른다.
그래서 어쩔 때는 타인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찾기도 한다.



심리학 이론 중에 ‘조하리의 창‘이라는 게 있다.
인간의 정체성을 4사분면으로 가정한다.
나도 알고 남도 아는 ‘열린 자아‘
나도 모르고 남은 아는 ‘눈먼 자아‘
나는 알고 남은 모르는 ‘숨겨진 자아‘
나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미지의 자아‘
로 구분한다.

열린 자아는 공공연한 나의 노골적인 외연이다.
눈먼 자아는 남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이다.
숨겨진 자아는 요즘 흔히 말하는 부캐이다.
미지의 자아는 술을 마셨거나, 소위 뚜껑 열
렸을 때 잠시 감지된다고 한다.....

나의 진정한 자아는.....
과연 무엇일까?
문득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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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야마는 ‘생물과 키스하면 고양이로 변신하는 묘화체질!!!

밤에도놀자!!

마스크 쓰고 있으니 괜찮잖아

큰 소리는무서워하잖아!

뒤집어쓰고 있으면 소리가 작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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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웰은 서낭당에 대해서도 썼다. 그는 조선에서 멋진 나무에 장식을 해두고 그 아래에 돌을 쌓아둔 형태의 서낭당을 무척 자주 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재미있게도 그는 서낭당이착한 신령을 숭배하는 장소이면서, 동시에 사악한 유령이나악귀를 잡아 가두는 감옥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썼다. 

카메라가 유령을 볼 수 있을까

사람들의 이런 생각을 보고 있으면, 영국의 SF작가 아서 클라크가 남겼다는 "충분히 발달한 과학기술은 마법과 구별할수 없다"라는 말이 생각날 수밖에 없다. 먼 곳의 사람이 어떻

"높은 벼슬아치라고 하는 것들이 사람 같지도 않은 것들이라서 가소로워서 웃는다. 그래서 나라가 망할 것이기 때문에또 운다."

영국에서는 모자를 만들기 위한 재료로 쓰는 약품 중에 수은이 들어간 것을 쓰는 곳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므로 모자 만드는 업자들 중에는 수은 중독에 걸려 뇌 손상을 겪어 이상한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도저히 말이 되지 않는 소리만 늘어놓는 등장인물이 하필 모자 장수의모습으로 등장하게 만든 원인이 바로 수은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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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따라 인간 자체가 달라 보이는데 어쩌겠는가?

"꽃은 식물의 생식기에 불과합니다. 벌레들을 꽃가루받이로 쓰려는 멋진 술책일 뿐이에요. 인간들이 자신의 생식기에

평일 낮 강남역 앞은 복잡하지도 한산하지도 않다. 대도시의 포근함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소음은 적당한 수압처럼

빌딩 유리에 반사되는 햇살에 눈이 부시다.

‘출근길 2호선 운행 중단‘
‘시민들 큰 불편 겪어, 원인은 신천-종합운동장 구간 레일 이상‘
‘누가 레일을 잘라갔나? 지하철공사 대책 마련에 부심‘
‘출퇴근 교통 대란 예상. 당분간 버스 이용해야 할 듯‘

세금은 기업의 총매출에서 매입을 뺀 나머지 성과를 기준으로 책정된다. 매출이 높더라도 매입량이 많다면 세금이 낮아질 것이다. 때문에 매출은 숨기고 매입은 부풀리는 것이 회계의 기본이다.

소설을 일러 현실을 비추는 거울에 비유했던스탕달은,
‘1830년대의 연대기‘라는 부제가 붙은 적과 흑』에서 자기 시대의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애썼다. 그는 그 책에서 1830년7월 혁명 직전 프랑스 왕정복고시대의 정치적 연대기를 구성하면서 사회체제 전반의 변화상을 담아내고자 했다. 

「허공의 아이들은 땅의 몰락 이야기다. 땅이 서서히 무너지고, 사람들의 생명은 증발하고 만다. 처음에는 허공의 계단부터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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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건 하나야. 죽으면 끝이라는 거.

소년은 달력과 시계를 모두 버렸다.

식사를 반으로 줄였는데도 소년의 키는 계속 자라났다.

높은 고도에서 내려다보면 대지는 끓어넘치는 진흙 수프처럼 보였다.

난시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사물에 겹쳐 있는 또 하나의 상을 만날 수 있다. 나는 왼쪽 눈 때문에 이 사실을 터득했다.

"말세야 말세."
"옛날 같으면 임금이 바뀌거나 역적이 나올 징조지."

내가 사랑하는 남자는 TV 안에 있다. 그는 개그맨이다.

이 있어 물고기의 종을 물어본 적도 있는데,
"글쎄, 이마트에서 파는데 7백 원인가 그럴 거야."

"그거 알아? 목수의 아내는 다음 생에 나무옹이로 태어난대."

많은 미아들이 자살을 택함으로써 고독과 빈곤에서 벗어난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게발선인장 이야기를 하고 싶다. 어른 손가락 한 마디만 한잎사귀가 이어지는 그 식물은 위로 자라는 대신 옆으로 볼품없이 늘어지는 속성이 있다. 게의 발처럼 생긴 잎의 끝 부분에는 작고 화려한 자주색 꽃이 피는데, 연약한 꽃대를 지닌탓에 살짝 스치기만 해도 툭 떨어져버린다. 누군가 실수로 게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번지던 계절이었다

"신처럼 창조하고, 왕처럼 명령하고, 노예처럼 일하라. 조각가 브랑쿠시의 말이던가요? 명심하세요. 한 가지 삶을 얻으려면 백 가지 삶을 포기해야 하는 겁니다."

도서관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깨달은 사실이 하나있다. 세상엔 완전히 미친놈도 있고 덜 미친놈도 있는데 그중몇 할은 반드시 구립도서관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의자들은 고독한 인생을 산다.

"늙을수록 푸르러지는 몸뚱이. 그런 게 존재할 수 있나요?"

샤프란퍼플은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향신료로 쓰이는 샤프란이 많이 났던 곳이다. 작황이 나빠진 데다 수익도 맞지

"시장을 너무 오래 해먹었어."

유명해진다는 것은 돈이 꼬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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