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본격적인 결혼 준비를 시작하자마자 수많은결혼 선배님들이 고꾸라졌다는 그 수렁 맛집에 우리도보기 좋게 빠져버렸다. 병주는 체면을 중시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유명 브랜드와 격식 있는 예단, 누가 봐도 신경 쓴 티가 나는 살림살이에 돈과 마음을 쏟았다. - P-1

가급적 식재료는 가리지 말고 전체를 다먹을 것. 이것이 우리 집의 규칙이었다. 병주는 생선 눈알과 내장까지 먹는 나를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곤 했다(병주는 배부른 까마귀 도련님처럼 흰 살점만 깨작깨작 파먹었다). - P-1

나는 토마토 냄새를 풍기며 잠든 병주의 머리를가만히 쓰다듬으며 속삭였다.
병주야. 너무 진심이 되진 마.
박민경, 「별개의 문제」 - P-1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 아니겠느냐고, 뱀들이좋은 곳에 가도록 기도해주면 된다고. 하지만 정인은 스스로도 그 말들을 믿지 못했다.
서장원, 「뱀이 있는 곳 - P-1

창문 위에 그들의 지문이 뿌옇게 묻어났다. 희미하게 겹친 두 개의 동그라미. 그쯤 어딘가에 그들의 집이 있을 터였다.
하가람, 5월은 창가의 호랑이」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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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해인 작가이다.
직접 경험한 다정함의 진정성과 그 힘을 담았다.
다정함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신뢰를 쌓고,
갈등을 해결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다정함이 단순히 외적인 예의나 감정이
아니고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라고 말한다.
이 진심이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고
의미 있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한다.

다정한 말 한마디가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그 작은 변화가 어떻게
큰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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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훌륭해지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부양을 위한 도구로
태어나지도 않았습니다. - P-1

돌봄의 끝은 자립이고
자립의 끝은 내가 나의 삶을
잘 사는 것입니다. - P-1

문제는 ‘나이‘가 아니라 ‘나‘입니다. - P-1

가장 경쟁력 있는 상품은
‘서사narrative‘입니다. - P-1

성장과 좌절이진실하게 누적된 나의 기록은유일무이한 나만의 서사입니다. - P-1

서로의 타자로 남는다는 것 - P-1

천륜은 사라져도 연대는 남는다 - P-1

‘당근‘이 좋은 동네에서 ‘동친‘이 좋은 동네로 - P-1

핵개인의 시대,
‘가‘는 있지만
‘족‘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 P-1

돌봄의 상호순환 ‘협력 가족‘ - P-1

앞으로는 선배라는 말조차사라질지 모릅니다.
‘앞서 경험한 사람‘이라는 말이무색할 만큼우리는 모두 변화 앞에서동등한 신인이 될 테니까요. - P-1

고유성이 진정성까지 가기 위해서는축적의 시간이 요구됩니다.
고유함은 나의 주장이고진정함은 타인의 평가이기 때문입니다. - P-1

우리는 모두 쪼개지고, 흩어지고, 홀로 서게 된다.
디지털 도구와 인공지능 시스템의 도래,
얼마나 더 길어질지 모르는 생애주기,
조직과 가족이라는 테두리의 무너짐,
권위주의의 몰락과 기득권의 와해,
자기 삶을 수정해 나가는 태도로답습하기보다 시작하는 용기로 무장한,
엄청난 속도로 새 규칙을 만드는 핵개인이 탄생한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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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국적이 한국이어야 할까요? 가족 중 누군가가 한국인이면 될까요? 아니면 동양계 외모를 갖고 있으면되는 걸까요? 한국 대중문화 산업의 시스템 안에 있으면 될까요? 음식과 언어 등 동시대 한국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면 되는 걸까요?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있습니다. - P-1

K의 오리지널리티는 FROM KOREA가 아닌
Made by Korean - P-1

지금 서울은 파리나 런던, 뉴욕보다 ‘핫‘한 도시입니다. 서울 사람은 문화적 인프라를 누리며 사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부산 사람 역시 특유의 지역색을 자랑삼아 이야기합니다. 자신이 사는 도시의 특색을 과시하며
‘로컬 프라이드‘를 느끼는 것이 삶의 즐거움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 P-1

삶의 단위는 이제국가가 아니라 도시입니다.
뉴요커와 서울러의 정체성은이렇게 시작됩니다. - P-1

‘오리너구리‘를 포용할 수 있는 세계 - P-1

무엇보다 가장 경계할 것은 학력만이 전부인 이력입니다. 다른 이에게 무엇인가 이로운 것을 주는 행위를사회적 성취라 정의한다면, 배우는 이유는 깨치고 얻은지혜를 모두에게 돌려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력은 사회적 성취의 단계에서 필요한 준비일뿐, 그 자체가 성취라 보긴 어렵습니다. 학력을 얻기까지의 과정이 치열하다 해서 학력 그 자체를 성과로 평가하는 사회는 돌려줌 없는 이기적 인간을 양산할 수 있습니다. - P-1

새로운 규칙을 마주할 때마다표현의 현행화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 P-1

언어에는바뀐 세계의 질서가담겨 있습니다. - P-1

언어 습관이 조직의 운명을 바꾼다 - P-1

이마트의 PB 브랜드 중 노브랜드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만들어낸 이마트에 관해 한국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인식은 좀 특별합니다. 월마트와 까르푸 같은 글로벌 유통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긴 토종 마트라는 자부심이 강하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노브랜드는 질 좋은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팔기 위해 브랜드를 붙이지 않겠다는 의미로 네이밍한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입니다. - P-1

당신의 욕망은 감춰야 했습니다. 이유는 ‘개인‘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네가 뭐가 중요해, ‘우리‘가 중요하지." - P-1

당신의 모든 일상이포트폴리오가 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전 지구인이 경쟁자입니다.
- P-1

‘자리‘가 아니라 ‘일‘을 보다 - P-1

직장인의 공포는팀장님이 금요일 밤에 하는 전화랍니다.
세 가지 불편함이 동시에 겹쳐옵니다.
‘팀장님, 개인 시간 침해, 전화‘ - P-1

이심전심心心심심상인나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동료는어쩌면 사람이 아닌 AI일 수 있습니다. - P-1

라떼는 말이야, 10페이지 홈페이지 개발비가 1억5,000만 원이었어."
지금은 누구나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이용하여 2시간 만에 쇼핑몰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 P-1

당신은현상 유지를 원하는 ‘권위적인 상사‘인가요?
포용을 갖춘 ‘현명한 권위자‘인가요? - P-1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은 
당신만의 서사입니다.
당신이 그 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기여가 얼마만큼 치열했는지 - P-1

하지만 세상은 순식간에방향을 틀었습니다.
수능이 마지막 시험도대기업 입사가 마지막 관문도아닌 세상으로 - P-1

직원이 아니라 구성원채용이 아니라 영입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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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쪼개지고, 흩어지고, 홀로 서게 된다. - P-1

디지털 도구와 인공지능 시스템의 도래,
얼마나 더 길어질지 모르는 생애주기,
조직과 가족이라는 테두리의 무너짐,
권위주의의 몰락과 기득권의 와해, - P-1

‘지능화‘와 ‘고령화‘
이 둘이 만들어내는 나선은 
시대 변화의 방향을 알려주는
주요한 축입니다. - P-1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것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님을
모든 것은
우리가 지금 만들어나가고 있음을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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