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우편물을 받아 보고...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고 했던가?
오늘 기사를 보니 투표율이 56%면
세금 4622억을 버리는 꼴이란다...
후보자 9363명 중 당선자가 4028명
이라고 한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민들이 불신하는
조직이 정치꾼들이다.
물론 그들 중에는 정말 개인사 보다 나라일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치인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정치는 바뀌지
않는 것일까?
아마도 여,야의 정쟁노름 보다는 자신들의 세비나 보좌관 숫자 늘리는데
는 여야구분 없이 일사천리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딱 그 정도의 수준 때문만은
아닐까? 법에 정해진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것도 국회가 유일
한 이유이기도 하다.

오늘 우연히 60대나 70대쯤으로 보이는 어르신들의 얘기를 듣게 되었다.
˝여당의 독주를 막아서 견제를 하게 해야 하는데 그러만한 보수 야당이 없어...˝ ˝그래서 정말 이번에는 처음으로 투표를 안 할 생각이네...˝

오전에 읽었던 기사가 생각났다.
아 이번에는 투표율이 저조하겠구나!

투표율이 저조한 이유가 진정 무엇일까?
투표를 한다고 금방 느끼도록 돌아 오는
것도 없고, 어차피 그넘이 그넘들이여..
누가 당선 되든 자신들의 기득권만 챙기기 바쁘지 서민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정치꾼들 못 봤어.
선거철에는 시장이 코스여...
당선되고 나면 목에 기부스하고 고개
처 들고 인사도 안혀...

이것이 2018년 6월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현실이다....

2018년 6월 13일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런데 서울시장, 교육감 빼고는 누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이런식의 선거가 정말 누구를 위한 것인지 회의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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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4 15: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우민(愚民)ngs01 2018-06-04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자신이 노력을 안하고 누군가 대신 해주기를 쉽게 바라는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정치인들 중에는 정말 존경할 만한 분들도 많은데 말입니다...
 

알라딘 이벤트로 받은 책이다.
학창시절 수학이 싫어 문과를 택한 내가
아이러니 하게도 먹고 사는 직업은 숫자를 다루는 일이니... 세상사는 참
묘한 것 같다.

책 내용이 수학을 다루는 이야기라서
겁을 먹었는데 저자의 말대로 내가 지금
입시를 보는 것도 아니고 모르면 모르는
데로 읽었다.
저자의 생각이 나랑 비슷한 것 같아 책 속의 내용을 적어 본다.
˝고등학교 교육에서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 물론 입시 위주의 교육이 문제이다. 이것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재미있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언제부터인가 정부에서는 수험생들의
시험 부담을 덜어준다며 입시제도를
여러 번 바꾸었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시험 부담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학생들
에게 꼭 필요한 내용 전체가 빠지는 경우가 허다했다는 것이다.
정부에서 정말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
려고 했다면, 꼭 필요한 단원을 덜어낼
것이 아니라, 시험을 쉽게 내면 된다.
경시대회 수준의 문제는 전체적인 공교
육에서는 전혀 필요가 없다.
그러나 한국사회는 전체적으로 그걸
용납하지 않는다. 특히 상위권 대학은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그렇게 학생들을 한 번의 시험점수
순으로 줄을 세워서 재미를 봐왔던 대학들의 기득권을 쉽게 포기 할리가 없다. 그런 구조에 편승한 언론과 공무원과 입법기관들도 마찬가지이다.˝
한마디로 말해 서울대 연고대 가는 학생
들만 중심에 놓고 생각하는 교육철학으
로는 현재의 공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그렇게 상위권 학생들을 수십 년 동안 싹쓸이 해온 상위권 대학들의 세계
적인 경쟁력은 여전히 형편이 없다는 점도 생각해봐야 한다.

교육은 백년지대계이다.
지금 또 입시제도를 바꾸려고 한다.
책임지기 싫은 교육부총리 김상곤은
뒤로 물러나 있다. 늘 이런식이다.
정치적으로 교육제도를 이용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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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9 2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29 2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알라딘 이벤트 덕분에 대학로에서 하는
럭키 연극 잘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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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공감필법 공부의 시대
유시민 지음 / 창비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공부의 시대 시리즈 다섯권중 한권이다.
개인적으로 김영란의 책 읽기의 쓸모,
정혜신의 사람공부에 이어 산 책이다.

예전에 MBC100분 토론 진행자로 달변에 속이 시원했었는데 어느 순간
정치인이 되어 있었다.
그 이후 유시민이라는 사람에 대해
나만의 오해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를 잘 모르면서, 혹은 그를 욕하는
사람들의 말을 더 믿었는지도 모른다.
대표적인 것이 통진당의 이석기사건
등 말이다.

이제는 본인이 정치를 안한다고 하니
궁금했다. 그의 글이 말이다.

그래도 가끔씩 국회를 비추는
화면이 나오면 청바지 차림의 유시민이
생각난다...
또 노무현전 대통령의 국회 탄핵 통과시
울면서 통곡하던 모습도 말이다....

달변에 본인도 책에서 언급했듯이 여성
팬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유시민이라는 작가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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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8-05-27 20: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등학생 때 유시민님의 항소이유서를 출력해서 가방에 가지고 다녔던 기억이..

2018-05-27 20: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와같다면 2018-05-27 20:49   좋아요 1 | URL
그래도 저는 그 글을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 글을 썼던 당시 수의를 입고 푸른 빛이 나던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어서요^^
 

기욤 뮈소의 책은 반전이 있어 재미 있게 읽힌다...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홍대거리를
가보았다.
넘치는 거리 공연과 댄스...
젊은이들의 거리...
수많은 인파에 치여 간만에 활기를
충전한 듯하다.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는 것이 역시
홍대거리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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