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시대는 끝났다 - 우리 시대 페미니스트 4인의 도발적 젠더 논쟁
해나 로진 외 지음, 노지양 옮김 / 모던아카이브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남자의 종말의 저자 해나 로진,
유아츠 교수 커밀 팔리아,
퓰리처상을 수상한 컬럼니스트 모린 다우드,
영국 페미니스트 작가 케이틀림 모란
네명의 찬성, 반대의 의견으로 토론
한 것을 엮은 책이다.
이미 모계사회로 들어섰음을 애써서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미국이 유급출산휴가가 없는 나라
라는 사실이 의외였다.
역시 스웨덴은 유급출산휴가가 1년...
남자가 시대에 뒤처지고 최신 경향을 따라 오지 못한다는 단정에는 동의하기
쉽지가 않다. 물론 지금의 대한민국도
법대나 약대를 졸업하는 학생의 수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아직은 남학생이 더
많지 않은가? 토론의 내용에는 여학생
이 60프로라는게 당연하게 여기지는 것은 내 스스로 모순이지만 말이다.

남자들은 퇴물인가?의 토론전 투표
결과는 18% 반대가 82%에서 토론후
찬성이 44% 반대가 56%라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우리나라도 아직까지는 여성이 넘어야
할 구조적인 장벽이 심하다.
국가가 책임지고 해야 할 부분을 국민
개개인에게 떠 넘기고 있으니 말이다.
이제 저출산률 1위인 사실이 놀랍지도
않다. 좀더 특단의 노력이 필요한 듯 싶다.

억압된 사회에서 남성과 여성이 마치
성대결 구도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인간이라는 종족의 멸망은 결국
인간끼리의 싸움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더군다나 성대결이라니...

좀더 이성간의 배려와 이해가 더더욱
필요한 시대인 것 같다....

그리고 전 정권의 과오는 조속히 정상화 시켜야 한다. 하나씩 하나씩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