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8회 문지문학상 수상작품집
백수린 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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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정말 한증막 같은 날씨에 북플 가족 분들 건강은 안녕들하십니까?

제8회 문지문학상 수상집을 사두고
이제서야 다 읽었네요...
백수린의 여름의 빌라 중에서 캄보디아
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신이 파괴의 신인
시바신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파괴하지 않고는 어떤 것도 새롭게 창조
할 수 없기때문이라는 설명이 나름 와 닿습니다.
혁명......

임솔아의 신체적출물은 제목에서 부터,
내용은 더 섬세한 묘사로 인해 마치 내
눈 앞에 보이는 듯한 오싹함을 느끼게
합니다. 저자의 말대로 일상적이면서 동시에 극단적인 공간이 병원이라는 것에 공감합니다. 제가 감히 하나 첨가한다면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공간
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신생아와 말기암 환자가 공존하는 종합병원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 김금희도
수상했네요.

열한명 작가의 저마다의 필체가 돋보이는 수상집이어서 더위를 조금이나마 잊을 수 있었네요!

110년만의 살인적인 폭염 정말 건강에
유의해야겠습니다....다들 건강 조심들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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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4 09: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8-04 09: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라닌 2 - 완결
아사노 이니오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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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죽은 애인을 대신해 밴드로 나서는 용기가 참으로 감동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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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Another Side : Earthbound 1
신카이 마코토 지음, 나카무라 준야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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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도 먼저 읽었는데... 영화도 재미있게 보았다. 그래서 또 만화판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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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했다 테이크아웃 5
강화길 지음, 키미앤일이 그림 / 미메시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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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과 일러스트를 함께 소개하는
테이크아웃의 05번째 책이다.

책 제목이 우리는 사랑했다인데...
첫 문장이 나는 병에 걸려 죽었다이다.
저자는 죽음 이후 진실을 깨닫게 된다
면 어떨까하는 의도로 글을 썼다고 한다.

물에 녹다 만 소금알갱이라는 표현이
내게는 감정에 와닿는 말이다....

무더위에 단편소설을 읽으면서 열대야를 극복해 본다.

충격적이고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면서
고인의 된 노회찬의원의 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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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기술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지음, 성귀수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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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주변에는 말과 글이 넘친다.
한때 자기PR시대라는 말이 유행이었다.
사람들은 다양한 수단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거나 의견을 표출한다.
간혹 sns상에서 정제되지 않은 말과 글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1771년 가톨릭 사제인 저자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의 이 책에서는
침묵에 대한 다양한 성찰을 하고 있다.

디누아르 신부는 침묵이 달변에 버금가는 재능이라고 말한다.
깊이 숙고한 뒤에 입을 열라.
말을 배우려면 인간에게 다가가야 하지만, 침묵하는 법은 신에게 배운다.
침묵보다 나은 할 말이 있을 때에만 입을 연다.
말을 해야 할 때가 따로 있듯이 입을 다물어야 할 때가 따로 있다.
중요하게 할 말이 있을수록 각별히 조심
해야 한다. 할 말을 먼저 혼잣말로 중얼
거려본 다음, 그 말을 입 밖에 낸 것을 혹시라도 후회할 가능성은 없는지 짚어
가며 다시 한 번 되뇌어보아야 한다.
200년전에 제시된 위와 같은 침묵의 원칙들은 2018년을 살아가는 현재에도
놀랄 정도로 잘 적용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18세기 유럽 계몽주의 시대에 종교의 권위를 지키려는 사제의 입장에
서 이 책이 서술되었다는 사실도 부정할
수는 없지만 말과 글이 범람하는 요즘
시대에 침묵의 가치를 한번 쯤 생각해
보는 것도 마음의 여유를 찾는 방법이
아닐 까 싶다....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충격 그 자체였다. 경기도 도지사 이재명과
성남시장 은수미....그리고 성남조폭조
직과의 합리적 의심 관계가 말이다.
정치가 제일 썩은 집단임은 알고 있었지만 자유당시대 처럼 조폭을 끼고
아직도 정치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넘어 분노가 느껴졌다.
대선주자 후보의 한명이었던 이재명...
안희정과 더불어 깔수록 양파같은 존재였던가?
일부 경찰과 조폭과의 공생관계도 여전히 해결 못하는 현실을 볼 때
우리 사회의 진정한 적폐청산은 멀고도
험하다는 느낌 밖에는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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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8-07-23 17: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어떤 문제나 인물에 대해 아무 것도 몰라서 그저 침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런데 어떤 심각한 문제나 인물의 결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침묵하는 상황은 문제 있다고 생각해요. 최악의 상황으로 더 커질 수 있는 문제를 방관했기 때문이에요.

2018-07-23 22:2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