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은 기도처럼 범우문고 24
이영도 지음 / 범우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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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살아있는 모든 생명들은 사랑을 먹고 자라는 듯 하다. 언젠가 식물들에게 음악을
들려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비교해 보니
성장속도, 열매도 차이가 난다는 기사가
말이다.

좀더 사랑을 하며 살아 가야겠다

뽑아도 뽑아도 돋아나기만 하는 잡초!

화초를 가꾸는 것은 어린애를 기르는 것만
큼 성가지고 다채롭다....때로는 시상을 다듬듯, 수를 놓듯 알뜰하고 섬세한 애정과
헤아림을 기울여야 한다.

화초는 기르는 이의 애정에 따라 그 보답이
달라진다. 많이 보살피면 곱게 피어 주고,
함부로 버려 두면 고아처럼 남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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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범우문고 38
김태길 지음 / 범우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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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언젠가 은사님이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셨다. 그 말씀을 당시에는 인정할 수 없었다. 못난 사람을 높은 자리에 앉히면
잘난 사람이 되나하는 어리석은 생각이 많았었던 것 같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어렴풋이 그 의미를
감히 이해한다고 짐작만 해 본다....

세상의 모든 일이 나 아니면 안된다는 것은
없다. 물론 능력있는 자와 없는 자와의 업무
처리 속도는 차이가 있다. 그래도 일은 여전히 돌아간다.
시간이 흐르듯 말이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가혹한 고문은
아마 아무도 상대를 해주지 않는 일일 것이다.

인간에 쓸 사람과 못쓸 사람의 구별이 확연
하게 있다는 이분법의 사고 방식이 수정을
받을 필요가 있는 것이나 아닐까, 조용히
뉘우쳐 본다. -중략-
모든 사람에게는 그 사람대로의 쓸모가 충
분히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에게 맞는 자리에만 놓이면 훌륭히 제
구실을 할 능력을 숨기고 있다.

언제나 성의를 다하여 사람을 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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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윈터 에디션)
김신회 지음 / 놀(다산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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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보노보노의 책이 이리도 와닿을 줄은 책을
읽기 전에는 미처 몰랐다.
가볍게 읽기 좋은 책... 그래도 교훈과 또다른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책이다.

아이들과 같이 읽어도 좋을 듯 하다.

틀린 길로 가도 괜찮아.
다른 걸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

‘가장 큰 나‘의 고민이니까 엄청난 일이라
느껴지는 거 아닐까. -중략-
대자연의 거대함에 비하면 나는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고민같은 건 있지도 않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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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17: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18 18: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자 도덕경 범우문고 27
노자 지음, 황병국 옮김 / 범우사 / 199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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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온고이지신이라는 말과 정치란 덕치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금 느끼
게 된다...

권력을 손에 쥐면 독선과 아집이 생기나 보다...눈이 멀고 귀가 닫히는 것일까?

깊은 뿌리는 낮은 데 있다.

태연하고 담담한 것이 가장 좋다.

옛 도를 가지고 지금 있는 것을 다스린다.

성인의 정치란 백성들의 마음을 비우는 대신 배를 불리고, 백성들의 뜻을 약화시키
는 대신 뼈를 튼튼히 해주는 일이다.

공을 이루고 나면 물러나야 하는 것이 하늘의 도이다.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는 자이지만,
자신을 이기는 사람은 더욱 강한 자이다.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넉넉하고, 근면하게
노력하는 사람은 뜻이 있는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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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에 심은 뜻은 범우문고 21
이청담 지음 / 범우사 / 198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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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 정리를 하다가 군시절 월급 받은 것으로 한권 한권 샀던 범우문고를 다시 읽고 있다.

범우문고는 그 당시 천원이었다.
문고판이라 야상 주머니에 쏙 들어가서
짬이 날 때마다 읽었던 추억이 새록 새록
난다. 이십대 초반 읽었던 글을 지금 다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버리고 얻는 데 허위나 외면으로 택해서는
안된다.

호강도 고생도 내가 다 지은 일이며, 부모나
남이 나를 호강도 고생도 시킬 수 없다.

산은 높고 물은 맑다.

삶의 주인공은 나이다.

삶이란 곧 나의 문제이고 나는 곧 삶이기
때문이다.

육체는 어디까지나 한 개의 흙덩이에 불과
하다. 생각을 내는 주체는 ‘나‘이고 곧 ‘마음‘
이다.

현실을 무시하라는 것은 아니다.
현실이 절대 존재가 아니라는 확실한 안목을 갖고 현실을 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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