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에 심은 뜻은 범우문고 21
이청담 지음 / 범우사 / 1987년 2월
평점 :
절판


요즘 책 정리를 하다가 군시절 월급 받은 것으로 한권 한권 샀던 범우문고를 다시 읽고 있다.

범우문고는 그 당시 천원이었다.
문고판이라 야상 주머니에 쏙 들어가서
짬이 날 때마다 읽었던 추억이 새록 새록
난다. 이십대 초반 읽었던 글을 지금 다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버리고 얻는 데 허위나 외면으로 택해서는
안된다.

호강도 고생도 내가 다 지은 일이며, 부모나
남이 나를 호강도 고생도 시킬 수 없다.

산은 높고 물은 맑다.

삶의 주인공은 나이다.

삶이란 곧 나의 문제이고 나는 곧 삶이기
때문이다.

육체는 어디까지나 한 개의 흙덩이에 불과
하다. 생각을 내는 주체는 ‘나‘이고 곧 ‘마음‘
이다.

현실을 무시하라는 것은 아니다.
현실이 절대 존재가 아니라는 확실한 안목을 갖고 현실을 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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