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우민(愚民)ngs01 > [마이리뷰] 체스의 모든 것

김금희라는 작가를 알게 된 것이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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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는 보통명사
조소담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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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글이 많아 진 듯 하다.
그리고 느끼는 것은 우리 젊은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덜 때가 묻었고
희망적이라는 사실이다....

사랑에 빠진 기간엔 항상 생각했다.
내가 글로 적지 않는 날에도나의 하루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내가 지쳐서 기억하지 못할 순간들까지도당신이 기억해줄 테니까.
그렇게 ‘당신‘이란 보통명사에 의존해온 기억들은어느 날 한숨에 모두 사라졌다.
나는 나의 인생을 복원하지 못한다.
‘당신들에게 맡겨둔 어떤 순간들의 의미.
그렇지만 그 기억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가.
기억의 조각들만 가지고,
사람들은 저마다의 길로 흩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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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4 16: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04 16: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한 줄로 사랑했다 - 카피라이터 윤수정의 카피 노트
윤수정 지음 / 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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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자는 국내 유일의 영화 전문 카피라이터
인 윤수정님이다.

국문과를 나왔으나, 맞춤법을 틀린다
영문과를 나왔으나, 영작도 번역도 서툴다
카피를 17년째 쓰지만, 여전히 헤맨다
블로그나 홈페이지 없음
운전면허 없음
스마트폰 없음
모자라지만
구식이지만
진심으로
알고
쓰고
살 수 있을 거라는,희망
놓지 못한다는 저자 윤수정...

 명문대에 가지 못하면 평생 낙오자가 될 것 같아 초중고 12년을 입시의 전사로 양성시키고 대기업, 강남의 아파트,결혼, 총명한 아이들의 출산과 양육, 노후대책…… 이어지는 촘촘한공포의 그물을 웬만한 강심장으로는 통과할 수 없는 것이 오늘이다. 시선을 뒤집어 바라보면 오히려 오늘의 사람들은 계속 다른 공포를 향해 몸을던지고 있는 것 같다. 
오히려 공포의 단절을 무서워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대 마음에 다다르는 길, 찾을 수 있을까.
어제나 멀리 있는 그대. 기다려줘, 기다려줘. 내가 그대를 이해할수 있을 때까지.
- 故 김광석, 《기다려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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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 - 며느리의, 며느리에 의한, 며느리를 위한
수신지 지음 / 귤프레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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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본 노땡큐 며느라기 코멘트의 전작
인 것 같다...
보면서 안타까운 것은 딸과 며느리를 대하는 시어머니들의 행동이다.
물론 속마음은 어떨지는 모르겠다.

거기서 남의 편이라는 남편의 역할이 더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왜일까?

딸이 친정오는 것은 반갑고 며느리가 친정
가는 것은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은 시어머
니들이 본인은 지금 같은 세상이 한없이 부
럽다고 여겨서가 아닐까도 싶다.

결혼이 결국 둘만의 결합이 아닌 집안대 집안의 관계로 여기는 가족문화가 서서히
붕괴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주인공 친구의 조언이 와닿는다.
시댁에서 일하고 집에 오면 남편 일 시켜!
화장실 청소부터 구석 구석에 때 낀 것 까지
한가지 더 친정 가서도 남편 일시키라고~~
그러면 속이 풀린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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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서재지기님, 선물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작년에도 받은 다이어리 잘 사용했는데,
올해 것은 예전의 대학노트 사이즈라
더 좋은 것 같네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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