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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 인생 앞에 홀로 선 젊은 그대에게
김난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이 2010년에 나왔으니까 거의 십년이
다 되어간다....
88만원세대라는 비정규직 일자리 마저
줄어든 지금 상황에서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말은 적절치 않다.
왜 청춘이어서 힘들어야 하나?
솔직히 업무 능력 보다는 그넘의 라인...
혹은 학벌, 지연에 얽힌 문제가 여전히 활개
를 치고 그동안 쉬쉬하며 공기업들의 신입
사원공채마저 비리로 들어났지만, 여전히
사회적 조직문화는 변하는 속도가 더디기만
하다.
어제 기사에 KT인사 청탁자들 중에 담당 검사장의 장인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인지 기소된 자는 없다!
이게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인 것이다.
특권과 반칙이 여전히 존재하고 그 잘못이
드러나도 제대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문제는 기득권층과 정치인 등 소위
상류층에게는 법이 무용지물이라는 사실
이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더이상 청춘이라 아파하라는 것은 온당치 않다.
교수라는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기웃 거리지
말고 올바른 목소리를 내야한다.
사회적 지도층으로서 제대로 직언을 해야
한다. 자신의 안위와 정치적 야망만을 채우지만 말고 말이다.......
왜냐하면 청년이 미래이기 때문이다....
"나는 너무 늦었어!" 라고 단정 지으려는 것은, ‘사실‘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기만‘ 의 문제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가느냐가 아니다. 마지막에 어떤 꿈을 이룰 수 있느냐다.
‘내일‘이 이끄는 삶, ‘내 일‘이 이끄는 삶
나는 성공적인 인생이란 사회적 성취와 개인적 행복을 어떻게 조화시키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조화가 쉽지는 않다.
"엄마가 있어 좋다. 나를 예뻐해주셔서. 냉장고가 있어 좋다. 나에게 먹을 것을 주어서. 강아지가 있어 좋다. 나랑 놀아주어서.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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