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디저트의 모험 - 달콤하고 황홀한 해피엔딩의 인문학
제리 퀸지오 지음, 박설영 옮김 / 프시케의숲 / 2019년 3월
평점 :
예전에는 달콤함은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특권이었다. 설탕이 비싸고 귀한 약재였기
때문이다.
신대륙 식민지 노예들이 사탕수수 재배에
투입되면서 설탕 가격이 내려갔고, 설탕소비도 늘어났다.
이런 변화 속에 왕과 귀족들만 즐겼던 디저트는 19세기를 지나면서 일반인들의
음식이 되었다.
2013년 3000억원대였던 국내 디저트 시장
규모가 2016년 2조 2000억대로 커졌다.
하긴 요즘은 디저트카페라는 것도 있고, 간혹 보이는 마카롱 전문점도 이제는 낯설지가 않다.
저자 제리 퀸지오는 옥스퍼드 백과사전 집필에 참여 했을 정도로 다양한 음식의 역사를 잘 다루는 작가이다.
디저트의 기원과 종류, 진화과정 뿐아니라
오븐, 냉장고등 관련 주방용품과 가전제품
도 달콤하게 소개한다....
노파심?에 얘기지만 혹시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 분이나 할 예정인 분들은 책을 읽지 않는 편이 좋을 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