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만든 세계 - 세계사적 텍스트들의 위대한 이야기
마틴 푸크너 지음, 최파일 옮김 / 까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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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이나 유적은 당대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그들이 남긴 글은 그 당시 세상을
이해한 방식과 가치관까지 전해준다.
바로 이것이 하버드대학교 영문과 교수인
저자 마틴 푸크너가 생각하는 텍스트의 힘
이다....

일리아스를 비롯해서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
인 서사시인 호메로스는 알렉산드로스 대왕
의 동방 원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원정길에 일리아스를 지니고 다녔고, 이야
기 속에 등장하는 트로이 정복의 영웅 아킬
레우스를 동경했다. 그 후에 제국 전역에서
사람들은 호메로스 서사시를 읽으며 그리스
어를 배웠다.
천일야화로 잘 알고 있는 아라비안나이트를
읽고 매료된 프랑스 독자들이 또 다른 이야
기는 없느냐고 아우성쳐서 새로운 이야기
를 찾아나선 번역자가 시리아 청년을 만나
듣고 추가한 것이 알라딘과 알리바바 이야
기이다. 이 두 이야기늘 아라비안나이트 원본에는 없는 것들이다....

저자는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이야기와 글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설명해 준다.


지구상에 있는 말과 글 중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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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일본에서 길을 찾다
김웅철 지음 / 페이퍼로드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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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고령화 사회가 되는데 24년이 걸렸지만 대한민국은 18년만에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세계 신기록이다...

일본의 고령화 솔루션을 보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보이는 듯도 하다.

치매 할머니들을 찾아다니며 화장을 해주는
화장품회사,
점포 안에 간병센터를 마련한 케어 편의점,
고령화의 뉴트렌드로 고독사보험이 생기고
빈집을 전문으로 관리하는 회사가 등장한
다.
어떤 경비회사는 출장 직원이 전구를 갈아
주는 등 가사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금 이 순간 대책을 미리미리 준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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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지 않는 것들 - 최영미 시집 이미 1
최영미 지음 / 이미출판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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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En이 고소해서 재판 중인 최영미님의 시집이다....

인생은 낙원이야.
싫은 사람들과 같이 살아야 하는 낙원.

행복했던 때와 장소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좋아하던 친구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좋아하던 노래도 듣지 못하고
좋아하지 않는 음식을 먹으며
좋아하지 않는 기저귀를 차고
요양병원의 좁은 침대에 갇힌

내가 아는 똥은 더럽지 않다.
내가 모르는 똥은 더러워,

어머니라는
아내라는 이름으로
노예 혹은 인형이 되어

예정에 없던 음주



위로받고 싶을 때만
누군가를 찾아가,
위로하는 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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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임유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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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을 때 읽기 좋은 만화로 된 책이다.
그럼에도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다...

고마워, 미안해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표현하라!

배려라는 멋을 아는 사람이 되자.
불편한 상황에서 먼저 웃어주고 남에게
상처 줄 수도 있는 말을 생각없이 내뱉지
말자!

자기애와 자기비하를 극단적으로 하지는
말자.

세상에 내가 노력해서 못 할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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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9 14: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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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없는 관계 만들기 - 나와 당신의 새로운 관계를 위한 21일간의 도전
윌 보웬 지음, 김루시아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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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스머프란 만화를 재미 있게 본 기억이 있다.
거기에 늘 투덜거려 투덜이라는 이름을
가진 스머프가 잠깐 생각난다...

당신이 말하는 것은 오직 당신 자신과당신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에게만 통한다.
- 타데우스 골라스

불평이란 해결책보다는 문제 자체에초점을 둔 강력한 발언이다.

현실과 다투면, 지는 것은 당신이다. 그것도 늘.
바이런 케이티(Byron Katie: 영적 스승)

어떤 경험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
"이러한 경험을 하게 해주신 당신께감사드립니다"라는 말을 진심으로할 수 있을 때, 자신이 누군가를 진심으로 용서했음을 깨닫게 된다.

거칠고 독살스러운 말은그 근거가 약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 빅토르 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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