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물이 진주라면 내 손에 든 빵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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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에 젖은 빵을 먹는 것은
가난 때문이 아니다
가난을 넘어서는 사랑의 눈물에서만
영혼의 무지개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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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은 씁쓸하게 중얼거렸다. 환상박피는 빙 둘러가며 껍질을벗겨놓는다는 뜻으로 나무를 교묘하게 죽이는 방법이라고 했다. 나

전통적인 마을 숲을 보존하고 지키고자 하는 운동이 있는 반면에무슨 이유에서인지 마을 숲을 파괴하려는 음모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섬뜩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빨간 고추잠자리 한 마리가 전봇대를 맴돈다. 고추잠자리야말로가을의 쇠락을 알리는 전령이다. 생명의 절정처럼 타오르는 빨강,

자연은 스승이라고 타고르는 말했다.

나는 복 받은 사람입니다.

잊은 듯이 지내다 어김없이 그 자리에 싱싱하게 살아 있는 나무들을 보면 숙연함과 경건함을 느끼게 됩니다. 일단 뿌리를 내린 그 한자리를 숙명으로 받아들이는 순연함, 살아 있으면서도 최소한의 자기방어조차 할 줄 모르고, 이득을 취해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것을 스스로 봉쇄하고 흙 속에 파묻어버린 다리. 이 세상에 넘치도록 가장많아서 다른 생명체와 먹이를 다툴 필요가 없는, 흔하디흔한 빛과 물만 먹고 사는 겸허한 생리, 생명을 위협하는 풍상과 화마조차도 피하지 않고, 가뭄으로 땅이 메말라 물을 찾을 수 없을 때에는 차라리 고사하고 마는 고고한 성품, 그래서 모든 나무는 의연함과 신령스러움을 동시에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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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조용해진 상자를 봉인하라.

나는 사람의 영혼 속에 각자의 나무가 있다고 믿는 사람이야.

아파트로 이사 온 후, 아이러니하게 저는 작은, 아주 작은 화단을 얻었습니다. 단독주택에 살 때에는 남는 마당이 있었음에도 저는 그런생각을 할 수 없었는지 모를 일입니다. 

넓지 않은 꽃밭이었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내 눈인사를 독차지하던 모과나무야.

단풍잎아, 단풍잎아!
얼마나 꽃이 부러웠으면 초록빛 네 몸뚱이에 붉은 꽃물 들여 단풍으로 태어났니?

"우리 부족 문화의 특징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그것은 ‘단순성‘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고 겸손한 삶은 우리의 모든 것을 대변하며, 우리는 자연에게서 그것을 배웁니다. 우리는 그것을 삶에 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공해와 거대한 빌딩 숲들로 인해 우리는 먼곳을 바라볼 수 없으며, 끊임없이 들려오는 소음으로 인해 주변의 이야기들에 귀 기울이지 못합니다. 도시적 삶은 반성적 사고를 차단하고 문명에 대한 오해와 오만은 우리를 오직 앞만 보며 질주하는 맹목의 삶으로 몰아가지요. 그게 바로 원시고 야만인 줄도 모르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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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가슴 안에 사랑도
죄가 될 수 있다.

그리움이 겨우면
눈물 겹다고

내가 걷는 대로 뚫리는 손금

내게서 버림받은 모든 것들은
내게서 아픔으로 못박히나니

이 세상 슬픈 작별들은 모두
저문 강에 흐르는 물소리가 되더라

가난한 날에는
그리움도 죄가 되나니,

도시에서는 어둠이 내리면안식보다 외로움이 먼저 찾아듭니다.
별은 보이지 않습니다.

유난히 햇볕이 따스한 봄날
새가 되어 날아가는 노인의 영혼을 보았다.

연애를 하면서 동시에 현명하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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