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구들과 긴긴밤을 보내면서 주름을 얻었다. 많이 웃고, 많이 사랑하면서!"
우리 삶은 다가오는 뭔가를 위한리허설이 아니다. 현재가 바로 인생 자체다.
사람들을 토성을 차갑고 메마른 것으로 생각한다. 토성은 궁핍, 노쇠, 죽음과 연결된다. 점성학 문헌들에서 토성은 일반적으로 낫이나 삽, 괭이, 지팡이를 들고 목발을 짚은, 심술궂고 고통스러운 표정의 노인으로 묘사된다. 바로 노쇠함의 상징이다. 그는 나무 의족을 하고 있거나 거세되어 있다.
이틀이 지나면 나는 97세가 된다. 뭐, 중요하지는 않다. 난 여전히 열여섯 살 적 심장을 가지고 있는걸. 여전히그때처럼 반응하는걸. 내 모든 추억들이 손에 잡힐 듯한걸. 사랑에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걸.
지금까지 난 계속 쌓아두기만 했다. 책들, 인간관계들, 인상들, 경험들을 앞으로는 이별하고 헤어지는 걸 배워야 할 것이다. 인생을 함께해온 몇몇 동행들은 나를 떠
우리가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이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누구나 오래 살고 싶어 하지만아무도 늙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지금까지 우리가 읽어왔던 나이 듦에 대한 책은 잊어주시라! 엘케의카랑카랑하고 기운이 넘쳐나는 목소리와 밝은 기운에 전염되는 시간이 되기를! 유영미, 번역가
엘케 하이덴라이히의 문장은 강렬하다! 노년을 맞이하는 사람으로서과장 없이, 그러나 날카롭게 써 내려간다. 베르너 반 베버, <데어 타게스슈피겔>
이 책에는 저자가 읽어온 수많은 책 속 구절들이 색색의 꽃묶음처럼가득 담겨 있다. 조금 까칠하지만 매 문장마다 솔직하고 매력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알렉산더 멘덴, 〈쥐트도이체 차이퉁>
젊어서 죽지 않는 한 누구나 늙어갈 수밖에 없다. 이 책의 모든 문장을플래카드로 만들어 온 도시에 걸어놓고 싶다! 카차 크라프트, <메르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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