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세상에 둘도 없는 단 하나의 존재,
별처럼 반짝이는 곱디고운 존재입니다.

내 마음을 밝게 해주는푸른밤의 힘으로구름 사이를 깊숙이 뚫고달과 별, 하늘이 나타나네.
굴속을 뚫고 나와영혼이 활활 타오르네.
푸른 별의 향기 속에서밤이 하프를 연주하고 있기에.
그 소리 들린 이후로근심도 사라지고 고통도 줄어드네.
비록 내일은 죽어 없어질지라도오늘 나는 이렇게 살아 있다네.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밤의 정감

많은 사람들이 ‘남들 사는 대로평범하게 사는 것이 제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 줄 알고앞서간 이들의 인생길을 답습한사람들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다른 사람이 시키는 대로,
다들 하는 대로 살기 위해애를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보다 앞서 간 사람들의 인생을 답습하며,
다른 사람들의 시커먼 뒤통수만 따라가면서사는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내가 태어난 현실은이미 태어나기 전부터 타자들이지배해온 공간이다.
나는 언어를 창안할 수 없었으므로타자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질서에복종할 뿐이었다.
그들의 언어가 지배하는 현실 속에서나는 내 욕망의 대상을 발견하지 못한 채,
타자가 지정해준 타인의 욕망을욕망하며 살아오고 있다.
-자크 라캉 Jacques Lacan, 철학자. 정신분석학자

우리 사회는 공공연히 ‘때로는 권모술수를 써서라도 다른사람을 밟고 올라서는 것‘을 ‘경쟁‘이라 칭하며 그러한 행위를방조합니다. 경쟁에서의 승리가 곧 능력이 되는 세상 속에서스트레스는 우리 내면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몸은 우리가 세상에 태어날 때가지고 온 유일한 밑천이요,
인생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행복은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의 문제이다.
행복은 대상이 아니라 재능이다.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손과 발이 존재하는 이유가 있듯,
우리 또한 세상에 태어난 이상그럴만한 이유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렇게나 던져진 존재가 아니라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태어난 존재입니다.

"사물을 생성하고 변화시키는 원인에는 네 종류가 있다. 첫째는 형상인相이다. 이것은 사물의 본질이나 형상이 되는원인으로, 집의 설계도에 비유할 수 있다. 둘째는 질료인因이다. 이것은 목적하는 형상을 이루는 바탕 재료를 뜻한다.
예를 들면, 조각하는 데 필요한 재료로는 대리석과 청동 등이있다. 셋째는 작용인作用이다. 이것은 질료 속에서 그에 상응하는 형상을 만드는 동력으로, 예컨대 건축에서 건축가 혹은 건축하는 작업을 뜻한다. 넷째는 목적인目的으로, 이는작용인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목적이 있기 때문에이를 실현하기 위한 운동이 일어나게 된다는 뜻이다."

미래가 과거보다 나을 것이라는 희망이 없다면사람은 살아갈 이유가 없다.
-블레즈 파스칼 Blaise Pascal, 철학자. 수학자·물리학자

유년이 튼튼하지 못하면일생이 어그러지게 됩니다.
유년기에 형성된 모든 것은전 생애에 걸쳐 영향을 미치지요.

생각은 행동을 만들고, 행동은 습관을 형성하며습관은 곧 태도로 굳어집니다.
그리고 태도는 성격이, 성격은 인격이, 인격은 운명이 됩니다.
가치를 설정하는 것은이 모든 연쇄반응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며, 가치는 그러한 인생 여정에서 무엇인가를 선택하는 데 주요한 잣대가 되니까요. 당신의 어떤태도, 습관, 행동, 생각의 이면에는 당신의 가치판단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즉, 가치가 운명을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가치‘라는 나무가깊이 뿌리 내리고 있는 사람의 인생은세파에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유년에 배워야 할 20가지 가치는자립정신, 정직, 충실함, 지혜, 공정함, 인내심,
이해심, 용기, 책임감, 남을 돕는 마음,
관용, 보살핌, 유머, 협동심, 중재력, 존경심,
예의범절, 신뢰감, 자기동기부여, 자제력이다.
-바바라 유넬 Barbara Unell,
<내 아이에게 꼭 가르쳐야 할 20가지 미덕> 저자

人의 형상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혼자 살 수 없으며혼자서는 완성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은나와 데는 ‘우리 하는 이름으로하나가 되는 존재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느 소년 소녀들이나 알고 있다.
봄이 하는 말을.
살아라, 자라나라, 피어나라, 희망하라,
사랑하라, 기뻐하라, 새싹을 움트게 하라.
온몸을 던져 삶을 두려워 말라.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도원하는 발전을 이루고 있지 못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목적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폴 메이어 Paul Mayer,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석세스 모티베이션 인터내셔널의 설립자

문제는 목적지에 얼마나 빨리 가느냐가 아니라그 목적지가 어디냐는 것이다.
-메이벨 뉴컴버 Mabel Newcomber, 경제학자

그런 사람이 청년기, 즉 네모의 시기에 실천하는 곱하기는제로섬게임zero-sum game (승자의 얻은 점수와 패자가 잃은 점수의 총합이 제로가 되는 게임)과 같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끼쳐도자신의 욕심만 채우는 것이지요. 그들은 사람을 사귈 때에도계산기를 두드립니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이득이 되면 취하고, 그렇지 않으면 버리는 식으로요.

은잭 웰치의 4E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 첫째는 강력한 에너지Energy 입니다. 무슨 일이든 열중하며열정을 다하는 것이지요.
둘째는 격려Energize 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지렛대가 되어주면서 그들의 활력을 북돋워 주는 것입니다.
셋째는 결단력 Edge 입니다. 그것은 현명하게 판단하고 선택하는 능력입니다.
넷째는 실행력 Execution으로, 자신의 계획과 결정을 추진력 있게 실천하는 것이지요.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것은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 이유는 그렇게 하면사람들이 실행할 것이기 때문이다.
-잭 웰치 John Frances Welch Ir.

중년이란,
잠시 발걸음을 멈춰야 할 시기

제발 물음을 던져라. 물음이 사유의 길을 이룬다.
물음이란 친숙한 영역에서 낯선 영역을 향해 던지는 것이다.
안주하고 사는 사람에게 물음과 사유는 거추장스러운 것이다.
왜냐하면 물음은 일상성을 깨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물어야 한다. 물음은 새로운 길을 만들기 때문이다.
그것은 늘 걷던 숲속의 길이 아니라,
그 앞에 무엇이 놓여 있는지 알지 못한 채스스로 길을 내며 나아가는 행위이다.
-마르틴 하이데거 Martin Heidegger, 철학자

경험하는 것은 지아 인식의 기회를 얻는 것이다.
그리고 인격의 온전함을 되찾게 하는그 잠재적 힘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회이다.
-한스 게오르그 가다머 Hans Georg Gadamer, 철학자

우리의 관계는 지배와 억압의 관계가 아닌해방과 자유로 가는 관계이어야 한다.
-프리드리히 헤겔 Georg Wilhelm Friedch Hegel, 철학자

소통은 우리로 하여금 명쾌한 인생을 살 수 있게 해줍니다.
하늘을 향해 기운차게 뻗은 채, 말갛게 비운 속을 통해 다음 세대에게 제 양분을 물줄기처럼 내뻗는 대나무를 보면 속이 다후련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우리 역시 그런 인생을 살 때 시원한 걸음걸음으로 세모꼴 나라를 여행한 후 후회 없이, 후련하게 동그라미 나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태석 신부는 아프리카에서도 오지 중의오지라고 할 수 있는 수단 남부의 톤즈Tonj로 들어가 세상에서가장 가난한 그곳 사람들을 위해 헌신한 ‘톤즈의 성자‘였습니다. 그는 다양한 소통의 행보를 통해 그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했으며, 그로써 톤즈 사람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참된 인생을살아갈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니까요. 용기를 가지세요.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사랑을 알게 되었다면그것은 당신 덕분입니다.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노년이란 절망의 이유가 아니라 희망의 근거이며,
천천히 쇠락하는 것이 아니라점진적으로 성숙하는 것이며,
견뎌야 할 운명이 아니라 기꺼이 받아들일 기회이다.
-헨리 나우웬 Henri Nouwen, 신부. 작가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명체는같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인간이 아름다운 까닭은그 결합의 방법에 있다.
-칼 세이건 Carl Sagan, 천문학자

나눔의 또 다른 이름은 환원입니다

유일한 박사는 사회와 후대에 대한 의식이 높은 사람이었습니다. 유한양행은 애초 조국의 미래를 염두에 두고 자신을 미국으로 유학 보낸 아버지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세운 회사였습니다. 의약품을 생산하고 위생용품과 농기구 등을 수입해국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고, 또한 우리 특산품인 화문석과 도자기 등을 수출하여 독립운동 자금으로 기부했지요.

유일한 박사가 평생 품었던 가치판단 기준의 순서는 언제나교육 · 기업 · 가정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그는 인류애를 실현하겠다는 신념을 품고, 그것을 이 세상에 한 알의 씨앗으로 심었습니다. 앞서 노년의 창조적인 사명에 대해 이야기했듯이, 후대가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옥토를 다져주는 소임을다하는 인생을 살았던 것이지요.

인생이란 결코 멈추어서는 안 되는 여행

모든 꽃이 피었다가 지듯이,
청춘이 세월을 타고 흘러가듯이생의 과정과 지혜와 깨달음도 영원하진 않으리라.
생이 우리를 부르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마음은 슬퍼하지 않고 새로운 문으로 걸어갈수 있도록이별하고 다시 출발할 것을 결심해야 하리라.
무릇 모든 시작에는 신비한 힘이 깃들어 있기에그것은 우리를 지키고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는 주어진 공간을 하나씩 지나가야 하리라.
어느 장소에서도 고향에서와 같은 집착을 가져선 안 된다.
우주의 정신은 우리를 붙잡아두거나 구속하지 않고우리를 한 단계씩 높이며 넓히려 한다.
여행을 떠나겠다고 마음을 정한 사람만이자신을 옭아맨 속박에서 벗어나리라.
그러면 숨이 다하는 순간에도 여전히우리는 새로운 공간을 향해 즐겁게 출발하리라.
우리를 부르는 생의 외침은 결코 그치는 일이 없으리라.
그러니 좋다. 마음이여, 작별을 고하고 건강하여라.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생의 계단

살다보면, 자신이 얼마나 고귀한 존재인지 잊고 살기 쉽습니다.
내 인생의 스타는 오로지 나 자신인데,
각박한 세상살이에 짓눌려자신을 잃은 채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 이유는 우리의 의식이 빈약하기 때문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책은 저자가 삶의 비탈길과 느린 시간 속에서길어 올린 태도의 기술서다. 실수하는 법, 경계긋는 법, 공감하는 법, 매일을 조금 더 단단하고,
조금 더 우아하게 살아가는 법. ‘어른‘이라는단어에 지친 이들에게 겉핥기 위로가 아니라,
일상에 스며드는 실질적인 조언을 건네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좋은 어른‘의 문장을품게 되기를 바란다.
이승희 (브랜드 마케터, <기록의 쓸모> 저자)

"넘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기보다넘어져도 될 순간과 안 될 순간을구분하는 지혜를 기를 것.
그리고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는여유를 지닐 것.
그것이 어른이 되는 묘미란 걸조금 알 것 같다."

항상 기억하렴,
무엇에 집중하느냐가 실제를 규정한단다.
조지 루카스

아픈 몸에서 배운 것
‘나‘ 또한 고갈되는 자원이란 것을
알지 못했다.
석유처럼, 물처럼, 낭비는 험악하고도
무분별하게 이루어졌다.
곽세라, <앉는 법, 서는 법, 걷는 법>

좋아하는 일을 하는사람

어른도 몰두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피곤한 얼굴로 푸념을 늘어놓으면서
사회의 톱니바퀴가 되어가는 것만이
인생은 아니다. 하는 구원의 길이
하나 제시되었다.
모리 히로시, (기시마 선생의 조용한 세계>

거절 연습을해보자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나는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거절의 아이콘이
되어 있었다.
그렇게 되기까지 돈보다 더한 값을
치르고 ‘노‘라고 말하는 법을 배웠다.
이숙명, <혼자서 완전하게>

경험은 정말로좋은 스승일까자신을 속이는 일은 남을 속이는 일보다더 깊숙이 몸에 배어 있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유한한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할까항상 기억하렴,
무엇에 집중하느냐가 실제를 규정한단다.
조지 루카스

더 잘실패하는 법잘 일어선다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닐까.
내가 넘어진 이유와 상황,
즉 나의 한계를 제대로 아는 것.
하지만 그럼에도 또 넘어질 수 있음을 알고,
이를 대비하는 것.
조준호, <잘 넘어지는 연습

슬픔은머물지 않는다슬픔은 계속 머물지 않는다.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만 같을 때조차슬픔은 조금씩 흘러가고 있다.
어쩌면 머무는 것은 슬픔이 아니라우리 자신이다.
김혜남,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인생에변명하지 마실수가 나쁜 것이 아니라변명이 나쁘다.
야마나 유코, <입버릇을 바꾸니 행운이 시작됐다>

우아한 부와천박한 부여유가 없으면 곧바로본성이 얼굴을 내민다.
일본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라딘 수유매장의 행태에 실망하며...
















최백규 1992년 대구에서 태어나 명지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네가 울어서 꽃은 진다. 어린이책 너의 장점은?』, 동인 시집 「한 줄도 너를 잊지 못했다」 「너는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한다.
등이 있다. 텃밭시학상을 수상했다. 창작동인 ‘뿔‘로 활동중이다.

구름이 흐르는 방향으로 바람이 일었다

숲에서 잃은 길이흰 숨을 몰아쉬어 

살아 있는 동안 할 수 있는 일들을 했다

미래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죽어 있었어

내가 너를 좋아하듯이축하해

벌건 못에 찔린 발자국처럼 떨어진 비가

영원과 작별이 서로의 끝에 마주서서

불이 켜진 집불이 꺼진 집

상해서 단맛이 나는 밥알을 씹어 삼키며

서시

그해
네가 아름다워

여름을
시작했다

그래도
살아야지

공무원 준비를 한다더니 사무직과 살며 아이도 낳았다는소식이 들려왔다

절벽


절벽이 있었다 절벽을 오르는 사람이 있었다 절벽 앞에서절벽을 오르는 사람을 구경하는 절벽이 있었다 절벽을 깎는 절벽이 있었다 절벽의 손이 서늘해졌다 피지 않는 절벽이 있었다 부숴버리고 싶은 절벽이 있었다 초목 아래 새끼들을 숨긴 사슴은 절벽 끝으로 물이 차오르는 현실을 마주했다 바람이 흐르고 있었다 절벽 위에서 기다리는 것이 있었다 바람이 흐르고 있었다

해변을 따라 뒹굴며 해맑게 웃던 네가수면에 누워 쓸려다니던 마음이

너는 나의 빛너는 나의 파편너는 나의 호텔 욕실 핏자국

새들은 왜 공중을 허공으로 흩어놓는가

지금 우리가 무슨 색일지생각하는 사이

꽃이 흐르니바람이 갔다

지옥에도 아침은 온다

참 더럽게도 아름다운 세상이구나

아름다운 날에는 아름다움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찢어진 교복과 비어 있는 주머니

절룩거리지 말자절룩거리지 말자

매혈을 하고 왔다는 친구는 핏기 없는 몰골로 걷다가길바닥에 쓰러졌다스위치가 꺼지듯사람이 죽는다는 게 별일 아니구나순간이구나

고아원 담장에 박힌 유리병 조각들 사이로장미가 자라고
우울하지도 즐겁지도 않게 연애를 했다 비겁한 양아치들이민간인을 감금 폭행하고 흑색선전으로권력을 얻고 자리를 지키려 측근을 살해했다 그사이 부모를 등쳐먹은 우리의월세가 밀리고 클럽 골목에서 약을 던지고 대포폰을 쓰거나 중고차를 몰거나입실했다가 퇴실했다가 법원 재판장과 병원 접수처에여명이 스며들고 관에 누웠던행렬도 하나씩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선생이 아니라 스승이 되어준 건장하빈 시인과 김동원 시인이 처음이었다내가 천재라는 사람도 처음이라필요한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자존심 세우다 망한 애 아르바이트 다섯 개 하는 애돈 안 내는 애친구 없는 애

깨어 있어도이를 갈았다

여전히 욕하고여전히 담배를 말아서 피우고여전히 만취한 기분으로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리지여전히 지역을 대표해

사랑이 아닌 다른 말로는 바꿀 수 없는 존재

네가 울어서 꽃은 진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5-08-09 18: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우민(愚民)ngs01 2025-08-09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찍어 변환해 올렸는데 오타입니다...죄송합니다.

2025-08-12 14: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8-12 18: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경찰은악당의 우편물을멋대로 조사해도OK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더십 마스터하기 - 엣지있게! 스마트하게! 서울대 MBA에서 가르치는 경영 이야기
최진남.성선영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더십이란 무엇일까?

‘CEO가 기침을 하면 임직원들은 몸살로
앓아눕는다‘라는 말이 있다.
구성원들은 항상 리더를 의식한다.
따라서 조직의 성과는 리더에 의하여 좌우된다.
부모가 아이의 거울이듯 조직에서는 리더가
구성원의 거울이다. 구성원들은 리더의 감정, 사고방식, 철학,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배우며 ‘리더의 따라쟁이‘가 된다.
그러나 최근 많은 리더가 ‘구성원들이 일과
조직에 몰입하지 않는다‘며 하소연한다.
팬데믹 이후 사람들이 일에 대한 의미를
재고하면서 대퇴사의 시대를 지나 조용한
퇴사의 시대가 열렸다.
그렇다면 조직에서는 최소한의 에너지만
쏟고 다른데서 삶의 의미를 찾겠다고 마음
먹은 구성원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그 해결책으로 ‘1사분면 리더십‘을 처방한다.
중요한 건 리더가 먼저 유쾌한 기운을 전달
하는 분위기 메이커가 되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주요 업무에 개입하는 리더는 정서 전염의 가장 강력한 근원지임을 명심해야
한다.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물방울이 커다란 바위를 뚫듯이....



2018년도 보다 더한 무더위입니다.
북플가족여러분 무더위에 건강조심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