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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인간 - 종이에 기록한 사유와 창조의 역사
롤런드 앨런 지음, 손성화 옮김 / 상상스퀘어 / 2025년 6월
평점 :
저자는 롤런드 앨런이다.
노트와 펜은 언제나 어디에나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필수적인 도구는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그리고 쓰는 행위가 우리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
이 책은 노트가 단순한 기록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생각을 정리하고 확장하는 창의적
공간이자 사유의 동반자임을 증명한다.
종이 문화사학자 롤런드 앨런은 이 방대한
역사서에서 노트가 어떻게 인간의 창의적
사고를 이끄는 가장 다재다능한 도구가
되었는지를 밝힌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렘브란트, 아이작
뉴턴, 마리 퀴리, 제프리 초서, 헨리 제임스,
버지니아 울프, 밥 딜런 등 수많은 인물의
노트 이야기를 예로 들려준다.
기록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조망한 책이다.
개인적으로 일기를 지금까지 쓰고 있는데
일기도 나라는 사람의 기록물이 될 수 있다.
간혹 어떻게 과거의 일을 잘 기억하냐며
놀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방법은 일기를 쓴 덕분이라는 걸 말하면
놀라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학생시절처럼 의무적으로 날씨를
꼭 적는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