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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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고 배송된 책을 단숨에 읽어 버렸다.
간호사출신의 정유정작가의 의약품지식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 전개와 회상방식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소설이다.
요즘 유난히 벌어지는 묻지마 살인과 싸이코패스의 잔인한 살인방식이 떠오르는 것이 나만의 착각일까?
작가가 말했듯이 악은 우리 유전자에 내재된 어두운 본성이다. 그리고 악인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니라, 나를 포함한 누구나일 수 있다.라는 글귀에 소름이 돋는 까닭은
무엇일까?
모처럼 무의식속에 내재된 폭력성과 악의 공존을 생각해 보게 해 준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끝으로 운명은 제 할 일을 잊는 법이 없다. 올 것은 결국 오고, 벌어질 일은 끝내 벌어진다.는 구절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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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쥐 2016-06-10 11: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읽어보셨군요.
저는 `7년의 밤`이후에 읽었던 `28`에 약간 실망을 하고 `히말라야 환상방황`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7년의 밤`을 읽었던 느낌이 강해서인지 실망할까봐 조심스럽습니다.

2016-06-10 1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글루텐가루 2021-07-23 19: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뻔한 얘기에 왜 소름이 돋으셨을까. 맥락에 뭔가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