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 일 김사인개구리 한 마리가 가부좌하고눈을 부라리며 상체를 내 쪽으로 쑥 내밀고울대를 꿀럭거린다.뭐라고 성을 내며 따지는 게 틀리없는데둔해 알아먹지 못하고나는 뒷목만 긁는다눈만 꿈벅거린다늙은 두꺼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