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문 2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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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과는
사뭇 다르다....

어려서 유복하게 자란 다지마...
유일한 소꼽친구인 구라모치의 감언이설에
속았음을 알면서도 또다시 속는 보통 사람,
마지막 다지마의 집이 망하게 된 것이 어쩌면 구라모치의 농간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갖게 된다.

요즘 들어 곳곳에 사기꾼들이 기승인 것
같다. 사기를 친 넘들은 너무나도 잘 살고,
당한 사람은 집안이 풍비박산이 난다.

법을 악용해 공소시효만 지나기를 바라는
사기꾼들도 있는 듯 하다. 연예인 부모들이
진 빚을 연좌제도 아니고 연예인이 법적으
로 갚을 의무는 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연이은 빚투소식에 착잡함을 느낀다.

남에게 눈물 나게 하면 그 자신은 피눈물
난다는 말이 맞기는 하는 것일까?
돈이 전부가 아닌데 자꾸 돈의 노예가 되어
버리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심리를 잘 이용하는 구라모치 같은
같은 친구가 있을까 두렵다.
혹자는 당하는 다지마를 바보, 병신이라고
욕할 지도 모른다......

다지마는 자신의 당한 사실을 알고 살의를
느낀다. 평범한 인간이 살인의 문을 열고
살인자가 될 수 있다는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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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8 15: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1-28 15: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감 2018-11-28 17: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손오공 피규어 갖고싶어지네요ㅎㅎ
이 책은 신간인가요??

2018-11-28 17:3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