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세상의 현상과 법칙 - 아하, 그래서 그랬구나!
전은지 지음, 박동현 그림 / 봄나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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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대체 왜 생기지?

효과,법칙,콤플렉스,증후군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전해지는 신기하고 놀라운 일들.

우린 그것들을 ‘현상‘이라 부르기로 했어요.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신기한 일, 이해 할 수 없는 일이 많고 사람도 상황도 다 다른데 비슷한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기도 한다. 이런 일들을 현상 또는 법칙이라고 부르는데 다양한 현상을 가르키는 용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 현상을 가리키는 다양한 용어로는 법칙, 효과 ,증후군 ,콤플레스등이 있다. 이런 일은 대체 왜 생기지? 겪은 적 없어서 당황했던 사건들과 사고들 은 모두 이유가 있다. 다만 우리만 몰랐을 뿐이다. 효과, 법칙, 콤플렉스, 증후군등 다양한 이름으로 전해지는 신기하고 놀라운 일들을 우리는 현상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이 책의 주인공들인 현상들을 수집해서 봉인 했던 전설의 수집요원 댕구, 달아난 현상들을 다시 수집하는 임무를 맡은 신입 수집요원 하루 ,그리고 탐지견처럼 현상을 발견해서 빨아들이는 전설의 동물이자수집요원의 비밀병기 불가사리가 달아난 ‘현상‘들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20가지나 되는 현상들은 미스테리하면서도 호기심을 끄는 사건들 속에 숨어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소개하는 20가지의 사건들 모두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라는 것이 더욱 놀랍다. 어쩌면 생소할 수 있고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현상들은 설명하기 힘들면서 당황스럽지만 누구나 겪을수 있는 일이고 다양한 지식과 사건들을 통해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점들이 있다.

파레토의 법칙(Law of Pareto)​

*뜻‘ 원인의 20%가 전체 결과의 80%를 이끌어 낸다.

*유래;파레토의 완두콩 농사

*비슷한 현상; 20대 80의 법칙

*반대현상표현 ;롱테일의 법칙

p.25

햄릿 증후군(hamlet Syndrome)​

*뜻 ; 어떤일을 정하지 못하고 미루거나 망설여서 시간을 낭비하는 행동

*유래; 윌리엄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맀>

*비슷한 현상; 결정장애. 결정지연

p.59

가스라이팅(Gaslighting)​

*뜻; 누군가의 심리를 흔들어 그사람을조종하는것

*유래; 패트릭 해밀턴의 연극<가스라이트>

*비슷한현상표현 ;세뇌

p.71

책속의 주인공 콤비가 펼치는 모험은 아이들이 좋아 할 캐릭터와 유쾌한 만화그림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현상과 법칙을 설명하는 글로 전개 된다. 줄 글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 된 듯하다. 주인공들은 실수와 도전을 반복하면서 현상수집 과정까지 유머 넘치는 만화로 몰입도를 높혔다. 어른인 내가 보아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래서 그랬구나 ~‘ 라며 읽게 되는 부분이 많다. 어떤 현상을 접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 현상을 받아들이는 태도, 현상에서 생각해봐야 할 점 들을 다뤄서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다양한 상식을 쌓을 수 있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든다. 머피의 법칙을 읽다가 언젠가 하루종일 엉망이었던 하루를 떠 올린 아이가 그래서 그날 하루가 엉망 이었구나 하며 미소를 짓는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사회의 현상과 법칙은 비슷한 듯 하지만 너무도 다른 사람들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관찰하고 연구하고 실험해서 찾아낸 유형이라고 한다. 우리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고있다. 남보다 내가 우선이고 내 생각과 다르면 배척하기 쉽상이다. 특히 내가 경험해 보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우리 아이들에게 내가 경험 해 보지 않은 사회의 현상들과 사건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중학년 이상이면 읽는데 어려움이 없을 듯 하고 줄 글을 꺼려 하는 아이들도 짧은 호흡으로 엮어진 내용을 이해하는데 걱정이 없을 듯 하다. 이 책을 통해 나와 내가 속한 사회속의 다른 사람을 을 더 잘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 보는 시선이 더 크고 넓어지기를 기대 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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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 삽니다
예세 휘센스 지음, 마리케 텐 베르헤 그림, 정신재 옮김 / 노란코끼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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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서의 특별한 하루로 초대합니다

우리가 몰랐던 ‘북극 동물들‘의 진짜 이야기

마리케 덴 베르헤 그림 /예세 휘센스 글/노란코끼리


네델란드에서 올해 가장 사랑받은 동화책이면서 2021년 볼로냐라가치상과 2022년 안데르센상과 실버페인트 브러쉬상을 수상한 책을 만났다. 표지에는 힘차게 솟아 오르는 흰수염고래의 모습이 어쩐지 슬퍼 보인다.

제목에서 눈치 챘겠지만 이책은 북극에 사는 동물들의 이야기다. 지금 극지방의 자연상태는 매우 불안하고 약해진 상태다. 여름에도 얼음이 유지되던 날씨가 얼음은 점점 줄어들고 빙하는 녹아 내리고 있다. 항상 얼어있던 영구동토층이 점점 사라지고 있고 바다는 점점 뜨거워져 북극에 사는 많은 동물들이 위험에 빠지고 목숨까지 위협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특이하게 읽는 이에게 북극에 살고 있는 특별한 동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다. ​​

북방가넷 -배고파요! 저는 항상 배가 고픈것 같아요. 저는 물 위에 쉽게 이륙할 수 있고 어선들을 따라 다니며 먹이 먹는 것을 좋아해요. 그리고 1월에 번식기를 갖고 한번에 한 개의 알을 낳아서 충분한 먹이를 먹이기 위해 졸린 상태로 날기도 해요 특이하게 우리는 여러 세대에 걸쳐 번식하기 위해 항상 같은 장소로 돌아와요. 우리의 군집은 수천 개의 둥지로 이루어져 있어요

하늘다람쥐 - 네~~맞게 들으셨어요. 저는 하늘을 나는 다람쥐예요.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달린 익막 덕분에 나무와 나무사이를 날 수 있어요. 2000만 년 전부터 종족이 하늘을 날았고 지구상의 전체 나무의 4분의 1이 자라고 있는 북극지방의 아한대기후 지방의 숲 속 오래된 나무에서 살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매해 250헥타르의 숲 (거의 네델란드 땅의 60퍼센트에 맞먹는 크기)이 사라져 가고 있어서 슬퍼요.왜냐면 휴지,기름,가스드을 채굴하기 위해 벌목하기 때문이예요. 아니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산불이 나서 ...
아직도 제가 숨어 사는게 미친 짓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흰돌고래 벨루가 ㅡ저는 고래 중 가장 작은 고래지만 사람들은 그걸 잘 몰라요.빛나는 하얀색 피부덕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고래로만 여긴답니다. 여름이 오면 제 피부는 떨어져 나가 자갈에 대고 문질러요. ​겨울이 와서 극지방의 바다가 얼어 붙으면 남쪽으로 이사를 해서 얼음 밑을 한참 수영을 해요. 너무 추워지기 전에 이동하고 먹을 것을 얻기위해 900M 깊은 물 속으로 25분간 다이빙을 하고
신선한 공기를 얻기 위해 나오면 북극곰의 공격을 받는 답니다.

스발바르 순록 ㅡ사람들이 저를 보면 귀엽다고 해요.현존하는 사슴 중 제일 크기가 작은 종으로 5천여년간 스발바르제도에서만 살고 있어요. 그러기에 얼어 붙은 산악지대에
적응 해서살아요. 여름이 오면 좋은 지방층을 비축하기 위해 할 수 있는 한 많이 먹어요. 겨울이 오면 산비탈로 올라가서 음식을 찾아 먹지요. 물론 저의 자연친화적인 ‘천적‘은 없지만
지구온난화 때문에 2019년 200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되기도 했어요. 초겨울이 와도 눈 대신 비가 내려 얼어붙은 툰드라에서 뜯어 먹을 풀이 없어서 굶어 죽어요 얼어붙은 산악지대에 살면서 호기심이 많은 이 순록은 20세기 초 거의 멸종위기였는데 멸종위기동물 복원프로그램 덕에 겨우 살아가고 있어요.

지구의 오염으로 인해 인간과 동식물이 함께 살아가는 지구는 이미 병들기 시작했고 그 피해는 온전히 우리에게 되돌아 온다. 이미 우리는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내려 바다 수위가 높아졌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이번 겨울의 빙하기 같은 겨울 날씨를 겪으며 기상이변에 대해서도 실감하는 중이다. 또한 지구온난화, 탄소발자국등 환경오염과 관련된 용어에 익숙 해 져 있다. 하지만 우리의 실천은 아는 만큼 지속되지 못한다. ‘이번만 그냥 버리지 뭐~~‘ 하는 안일한 생각에 아이들은 ‘한번 쯤은 괜찮은 건가?‘ 하는 혼란을 겪게 된다. 어른인 우리가 솔선수범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북극 주변에 북극곰이외에도 35종이나 되는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다. 이책은 귀여운 돔물들이 차례로 자기를 소개하는 글과 함께 인간의 욕심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 해야 한다는 메시지 또한 담겨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극지방의 동물들은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고 북극의 동물들은 죽어 가고 있다. 아주 작은 일상의 시작부터 왜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 해야 하는지 고민 해 보고 앞으로 성인이 될 우리 아이들이 지구와 환경보호에 관심 가지길 기대 해 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북극동물#환경오염#지구온난화#북극에삽니다#노란코끼리#우아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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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래의 어두운 그림자, 전자 쓰레기 이야기 - 환경 오염, 아동 노동, 자원 고갈, 국가 간 쓰레기 문제! 디지털 세상에 더욱 심각해지는 전자 쓰레기!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22
김지현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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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쓰레기에 대한 책은 처음 접해본다. 전자제품으로 가득한 현대생활에서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문제만 고민해 봤지 전자쓰레기를 걱정 해 본 적은 없는 듯하다. 왜냐면 여러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분해되어 다시 재활용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하고는 전자쓰레기에 대한 생각을 다시하게 되었다. 잠깐만 집안을 살펴 보더라도 컴퓨터 , 냉장고, TV, 에어프라이어, 오디오 ,청소기 , 세탁기등 집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전자제품이 사용할때는 편하지만 막상 버리려고 하면 쓰레기 처리 비용을 내고 처분해야 한다.

<디지털 미래의 어두운 그림자, 전자 쓰레기 이야기>는 어린이들의 눈을 통해 디지털 미래가 가져오는 어두운 그림자인 ‘전자 쓰레기‘ 문제를 알기 쉽게 동화를 통해 알려준다.​​
첫번째 동화는 재희네 반에서 시작 된다. 담임선생님께서 집에 잠들어 있는 전자 제품을 가져 오라고 한다. 재희와 반 아이들은 각자 집에 있는 전자제품을 이것 저것 가져온다. ˝그런데 안쓰는 전자제품은 왜 가지고 오라고 하신거예요?˝
아이들의 말에 선생님은 ‘전자쓰레기‘에 대해 이야기 한다.
전자 쓰레기는 무엇일까?
미국 경제 일간지 ‘월스트리트 저널‘에 의하면 ‘전자쓰레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가장 위험 해 질 수 있는 쓰레기다‘ 라고 말한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자. 지금 사용하는 키보드를 비롯해서 컴퓨터, 커피메이커, 냉장고등 집에서 전기를 이용하는 모든 제품을 비롯하여 길거리의 퀵보드, CCTV, 오디오 스피커 심지어 인형뽑기 까지 모두 전자제품이다. 이런 전자제품을 영원히 쓰면 좋겠지만 성능이 떨어지거나 고장나거나 또는 유행이 지나 버려지게 된다. 이렇게 쓰다 버린 전자제품이 전자쓰레기가 된다. 한해 동안 전 세계 사람들이 버린 전자쓰레기의 양은 5,360만톤 즉 5톤짜리 코끼리 2,600만 마리의 양이다. 그러면 이 전자쓰레기가 왜 위험하다는 걸까?
두번째 동화의 주제는 2922년 지구는 전자 쓰레기 행성이다. 온갖 쓰레기로 뒤덮여 있어 생명체가 살지 못하고 주변 행성에 흩어져 살면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청소 로봇을 보내 지구를 청소하는 이야기다. 전자 쓰레기를 함부로 벼려서는 안 되는 이유에는 각종 금속들이 전자제품속에 들어있어서 이다. 전자 쓰레기 부품속에는 자그마치 700개이상의 부품이 들어있다고 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금속은 금, 은, 구리, 알루미늄, 납, 수은, 크롬, 카드뮴등 많은 금속이 들어 있다. 이중 납, 수은, 크롬, 카드뮴 같은 금속들은 중금속으로 환경과 사람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유해물질이라는 것이다. 결국 전자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게 되면 이런 중금속은 유해물질이 되어 사람과 동물에게 해를 입힌다. 심지어 가난한 나라로 이런 전자쓰레기들이 옮겨지고 있다. 유럽,호주등 선진국의 전자쓰레기를 모아 재활용 처리비용이 저렴한 나라로 보내 처리하고 가난한 나라에서는 이런 전자쓰레기 속의 자원을 얻기 위해 싼값에 사들인다. 유럽연합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사람들의 건강과 환경을 해치는 쓰레기들을 개발도상국으로 옮겨지는 걸 막기 위한 ‘바젤협약‘ 을 맺었고 우리나라도 가입한 상태다.
탄소발자국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생활하거나 상품을 만들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탄소발자국이라고 한다.
특히 전자제품을 만들고 전자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어마어마한 탄소발자국이 발생한다. 탄소발자국이 계속 나온다면 지구의 온도는 점점 올라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과 홍수 태풍과 같은 이상기후가 빈번해지게 된다.
얼마 전 전남지방에 17년만에 기록적인 눈이 내렸다. 그리고 지금 유럽은 빙하기 시대를 방불케 할 만한 싸이클론이 덮친 상태다. 많은 사람이 이상기온에 힘들어 하고 있다. 북극의 기류가 내 려와서 냉기가 가득한 기류로 한반도와 지구를 덮친 이유이기도 하다. 북극의 눈과 빙하가 녹아 기온이 점점 오르면서 기류에도 이상이 생긴 것이다. 이러다가 지구에 빙하기가 다시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그리고 전자쓰레기를 주우며 사는 어린이가 많다는 사실은 정말 안타까웠다. 5~17세 어린이가 전자 쓰레기를 분리하고 안전장비도 없이 일을 해도 하루 종일 일한 값은 햄버거 한개 사 먹을 돈도 안된다는 사실은 아이들에게 적잖은 충격이었다. 너도나도 새로운 핸드폰으로 바꾸면 유행에 맞춰서 바꾸고 싶어하는 마음을 일순간에 없애준다. 자원뿐만 아니라 인간의 긴 생명을 생각해 봤을때 전자제품을 오래 쓰고 전자제품을 살 때는 꼭 필요한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구입해야 하며 새로운 것만 찾지 말고 전자쓰레기를 다시 활용해야만 한다. 이 책은 고학년의 아이들이 더 나은 지구와 전자쓰레기의 문제에 대해 ,그리고 전자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또한 인권의 존중에 대한 토론 주제로 정해서 함께 토론하면 정말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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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불편한 플라스틱 이토록 불편한 3
임정은 지음, 홍성지 그림, 홍수열 감수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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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북스의 과학 환경시리즈 <이토록 불편한 > 세 번째 책은 ‘ 이토록 불편한 플라스틱‘이다. 이 책은 플라스틱의 문제점을 가상의 카페공간인 플라플라체험 공간에서 노플라플라 박사님과 함께 체험을 통해 플라스틱의 특징 뿐 아니라 문제점과 그 밖의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또한 플라스틱의 정의부터 플라스틱의 일생 그리고 제로플라스틱의 생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노플라플라 박사와 초대된 손님들은 다섯 개의 체험관을 여행하며 하늘에서 내리는 플라스틱 비를 맞기도 하고 쓰레기 문제의 가장 주범인 플라스틱에 대해 몰랐던 진실과 바다의 어마어마한 플라스틱섬에 대하여 듣게 된다. 가상의 공간인 ‘ 플라플라 체험카페‘에서 아주 특별한 플라스틱에 대한 경험과 재미난 이야기 체험속으로 들어 가보자.
플라플라체험카페 공간을 찾은 사람들은 특별한 초대장을 받아서 메타버스의 세계를 경험한다. 플라스틱의 모든 비밀을 알기위해 사람들이 들어간곳은 플라스틱을 소개하는 역사관이다. 일반 가정집과 같은 그 곳은 모든 것이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수 고글을 착용하고 바라보면 플라스틱 물건만 빛나보이는데 플라스틱으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의 환경에 놀라울 정도다. 우리가 사용하는 위생 봉투를 포함해서 슬리퍼 젤리슈즈, 심지어 매일 입는 옷까지 전부 플라스틱 투성이다. 플라스틱은 어디서 오는것일까? 약 1억 년 전 오래전에 죽은 생물들이 진흙에 파묻혀 유기물질이 된 후 엄청난 압력과 열을 받아 땅속에서 기름과 가스로 분해 되어 석유와 천연가스가 된다. 도로의 아스팔트, 섬유시장의 슈퍼스타인 실크처럼 광택이 나는 레이온등 모두 석유의 한 일부분이다.

1869년 존 웨슬리 하이엇이 최초로 플라스틱 당구공을 개발하고, 1907년 레오베이 클랜드 박사는 전기 절연체를 개발하다가 우연히 투명한 갈색 물질을 만드는데 이것이 바로 페놀수지이다. 이 후로 셀수 없이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이 탄생한것이다. ​
모양도 색깔도 모두 다른 플라스틱은 페트병마다 들어가는 재료가 모두 다르기에 플라스틱 분류배출에도 특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플라스틱마다 분자 구조가 다 다르기 때문에 성질도 다 달라서 재활용하는데 더 비용이 든다고 한다. 그래서 플라스틱 제품마다 숫자 마크를 잘 확인해서 분류 배출 해야 한다는 건 처음 듣는다. 우리가 일상 생활하는데 자연에서 모두 얻을 수 는 없다. 입고 먹고 담는 것들의 대부분이 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의 등장은 150년인데 써도 써도 너무 많이 사용해서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을 다른나라에 떠 넘기는 일까지 벌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플라스틱은 광분해 된다. 즉 미생물이 아닌 태양광에 의해 바래고 부서지는 것이다. 광분해 된 플라스틱은 미세플라스틱으로 작아 질 뿐 흙이나 물 속에 스며 들고 유독한 기체가 나온다. 기본적으로 비닐봉지 하나가 분해되는데 500년이나 걸린다니 우리 아이들이 일생을 다해도 지금사용하는 비닐봉지가 없어지지 않는다.
체험관 중 해양관에서 만난 ‘플라스틱 아일랜드‘는 끔찍할 정도로 거대했다. 그 규모는 섬처럼 크고 넓어 아일랜드라고 명명한다. 섬의 크기가 우리나라 남북한 전체를 합한 넓이의 일곱배라니 정말 어마어마하다. 이렇게 커진 쓰레기 섬이 해류를 따라 떠다니다가 환류를 중심으로 모인 뒤 쓰레기섬이 되어 전 세계 바다에 다섯 곳이나 있다고 한다. 이렇게 가다가는 2050년에는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것 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걸 보면 상상이 아닌 실제로 일어날수 있는 끔찍한 현실이다. ​
요즘 메타버스라는 가상의 공간에 대한 책이 많다. 오프라인이 아닌 가상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체험이나 생활에 대해 경험 할수 있다. 우리는 플라스틱에 대한 여러 전문가들의 견해를 통해 이것이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지만 우리생활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물질이라는 것을 익히 알고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물건을 언젠가는 버려진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인 동시에 가장 문제거리가 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모든 물건들을 우리가 사용하지 않을 수 는 없다. 앞으로 우리가 고민해야 할 문제들은 코로나 이후로 급격하게 사용이 증가된 이 플라스틱의 사용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노력과 동시에 대체 할 수 있는 대체품을 개발하는데 총력을 다해야 할것이다. 지구에 살고있는 사람을 비롯하여 동식물과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한데 으고 고민하여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불편한 플라스틱의 현명한 소비와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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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불편한플라스틱#플라스틱쓰레기#그레이트북스#임정은#플라플라체험관#플라스틱쓰레기섬#환경#우아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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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함께 나누는 거예요! - 테이트 미술관을 만든 사업가 헨리 테이트 다큐멘터리 인물그림책
브루스 잉먼 지음, 김배경 옮김, 조장은 감수 / 책속물고기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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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트 미술관을 만든 사업가 헨리 테이트

예술은 함께 나누는 거예요 ! / 브루스 잉먼 글.그림

첵속물고기


헨리 테이트는 열 세 살에 형의 가게에서 일을 배워 20살에 채소 가게를 차린다.
그리고 가게를 여섯개나 더 늘린다. 또 그는 설탕 공장을 운영하며 각설탕을 만드는 기술을 독일에서 샀다. 그 당시에 설탕을 큰 덩어리로 팔던 시절이라서
먹기 좋은 크기로 나눠 각설탕을 만들어 팔아서 크게 성공한 사업가가 된다. ​​
성공한 테이트는 예술에 푹 빠져 많은 미술품과 조각품을 모으기 시작 해 집안 가득 채운다. 그리고 이렇게 수집한 작품들을 다른사람들과 함께 감상하려 집을 공개 하기도 하고 결국 테이트는 영국에서 가장 큰 미술관인 국립미술관에 자신의 작품들을 기증 해 더 많은 사람들과 예술품을 나누고자 하였다. 하지만 미술관에 전시 할 공간이 적다는 이유로 거절 당한다. 그래서 8만파운드라는 거금과 함께 미술품을 정부에 기부해서 미술관을 짓기로 결정한다. 처음 연 미술관은 원래는 밀뱅크 감옥이었는데 ‘테이트 브리튼 ‘ 미술관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거기에 ‘테이트 모던‘ , ‘테이트 리버풀‘, ‘테이트 세인트 아이브스‘ 라는 미술관이 더 생겨난다.
이중 ‘테이트 모던‘ 은 도시의 버려진 흉물스러운 시설이었던 뱅크사이드화력발전소를 개조해 미술관으로 멋지게 변화시켜 ‘도시재생‘이라는 성공적 의미를 부여했다. 테이트 미술관은 16세기부터 현재까지 테이트의 작품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얼마전 모 그룹의 회장님이 사망후 소장하고 있던 수많은 예술품들이 전국의 미술관에 나누어 전시 된 적이 있다. 유명 연애인 콘서트 티케팅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였다. 평생 모은 예술품들의 가치가 얼마나 대단했을까? 같은 성공한 사업가지만 테이트의 나눔에 대한 가치는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된다.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함께 나눠야 더 가치가 있다는 테이트의 말처럼 훌륭한 작품의 가치는 함께 나눌고 즐길수록 더 해질 것이다. 그런 문화를 접하는 다음 우리아이들 세대들도 문화와 예술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훌륭한 예술품 하면 이탈리아의 메디치 가문이 떠오른다. 오랜 기간 누려온 메디치 가문의 명성답게 가문에서 소유하던 엄청난 양의 조각품과 미술품들을 자신들의 사무실을 ‘우피치 미술관‘으로 개조 해 기증하게 된다. 엄청난 미술품과 조각품들이 정부에 기증어 지금도 잘 보존되고 있다.

테이트는 말한다. 나눔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나를 위한 마음보다 모두를 위한 마음을 가지면 된다고 한다. 이책을 접하는 많은 어린들과 어른들이 나눔에 대한 따뜻한 씨앗이 마음속에 자라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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