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함께 나누는 거예요! - 테이트 미술관을 만든 사업가 헨리 테이트 다큐멘터리 인물그림책
브루스 잉먼 지음, 김배경 옮김, 조장은 감수 / 책속물고기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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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트 미술관을 만든 사업가 헨리 테이트

예술은 함께 나누는 거예요 ! / 브루스 잉먼 글.그림

첵속물고기


헨리 테이트는 열 세 살에 형의 가게에서 일을 배워 20살에 채소 가게를 차린다.
그리고 가게를 여섯개나 더 늘린다. 또 그는 설탕 공장을 운영하며 각설탕을 만드는 기술을 독일에서 샀다. 그 당시에 설탕을 큰 덩어리로 팔던 시절이라서
먹기 좋은 크기로 나눠 각설탕을 만들어 팔아서 크게 성공한 사업가가 된다. ​​
성공한 테이트는 예술에 푹 빠져 많은 미술품과 조각품을 모으기 시작 해 집안 가득 채운다. 그리고 이렇게 수집한 작품들을 다른사람들과 함께 감상하려 집을 공개 하기도 하고 결국 테이트는 영국에서 가장 큰 미술관인 국립미술관에 자신의 작품들을 기증 해 더 많은 사람들과 예술품을 나누고자 하였다. 하지만 미술관에 전시 할 공간이 적다는 이유로 거절 당한다. 그래서 8만파운드라는 거금과 함께 미술품을 정부에 기부해서 미술관을 짓기로 결정한다. 처음 연 미술관은 원래는 밀뱅크 감옥이었는데 ‘테이트 브리튼 ‘ 미술관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거기에 ‘테이트 모던‘ , ‘테이트 리버풀‘, ‘테이트 세인트 아이브스‘ 라는 미술관이 더 생겨난다.
이중 ‘테이트 모던‘ 은 도시의 버려진 흉물스러운 시설이었던 뱅크사이드화력발전소를 개조해 미술관으로 멋지게 변화시켜 ‘도시재생‘이라는 성공적 의미를 부여했다. 테이트 미술관은 16세기부터 현재까지 테이트의 작품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얼마전 모 그룹의 회장님이 사망후 소장하고 있던 수많은 예술품들이 전국의 미술관에 나누어 전시 된 적이 있다. 유명 연애인 콘서트 티케팅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였다. 평생 모은 예술품들의 가치가 얼마나 대단했을까? 같은 성공한 사업가지만 테이트의 나눔에 대한 가치는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된다.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함께 나눠야 더 가치가 있다는 테이트의 말처럼 훌륭한 작품의 가치는 함께 나눌고 즐길수록 더 해질 것이다. 그런 문화를 접하는 다음 우리아이들 세대들도 문화와 예술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훌륭한 예술품 하면 이탈리아의 메디치 가문이 떠오른다. 오랜 기간 누려온 메디치 가문의 명성답게 가문에서 소유하던 엄청난 양의 조각품과 미술품들을 자신들의 사무실을 ‘우피치 미술관‘으로 개조 해 기증하게 된다. 엄청난 미술품과 조각품들이 정부에 기증어 지금도 잘 보존되고 있다.

테이트는 말한다. 나눔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나를 위한 마음보다 모두를 위한 마음을 가지면 된다고 한다. 이책을 접하는 많은 어린들과 어른들이 나눔에 대한 따뜻한 씨앗이 마음속에 자라나기를 바래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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