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를 위한 관점 수업 - 생각을 춤추게 하는 동서양 고전 24 사춘기 수업 시리즈
이은애 지음 / 생각학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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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초라하고, 슬퍼질 때

초콜릿보다 더 필요한것은 관점

선택 앞에서 좌충우돌하는

사춘기를 위한 생각처방전




생각학교의 사춘기를 위한 시리즈 책은 참 다양하게 출간된다. 얼마전 <사춘기를 위한 어휘력>에서는 어른인 나도 아리송한 단어의 풀이들이 참 다채롭게 쓰여 있어 기억에 남는 어휘력들이 많았다. 이번 책 <사춘기를 위한 관점수업>에서는 또 얼마나 다양한 생각과 관점들에 대해 동서양 고전의 주옥같은 문장들이 담겨 있을지 기대가 된다. 이 책의 저자인 이은애님은 경찰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캠브리지대 범죄학 석사를 받았다. 20년간 수사 분야를 담당하면서 현장에서 소위 비행청소년이라 불리는 아이들을 다수 만나고 상담했다. 그 아이들은 지극히 평범하고 건강했고 세상이 제안하는 기준이 아이들의 바람과 조금 혹은 크게 달랐을 뿐 아이들은 모두 행복한 삶을 위해 고민한다고 한다. 그래서 필자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면서 그 해법을 찾고자 했다.

부모님과 학교의 과잉기대와 친구들 간의 비교, 경쟁적인 삶을 살면서 청소년들 고민의 대부분은 만들어진다. 스스로 무엇이 옳은지 판단하기 전에 어른들의 결정에 따라 그냥 목적없이 길을 갈 뿐이다. 저자는 만나온 청소년들의 고민을 듣고 같이 생각하고 공감 하려는 노력에서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춘기를 위한 관점수업>은 동서양의 철학, 문학, 역사 고전 24권을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삶의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고 청소년들의 현실적 고민의 실마리를 제공 해 줄 것이다. 사실 정답은 없다. 하지만 정답을 향해 스스로의 관점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사춘기이며 성장이라는 통로 일 것이다. <사춘기를 위한 관점수업>에서는 청소년들의 12가지 고민에 대한 대답으로 24권의 책을 소개한다.


우리는 지금 행복한가요?​
아침 풍경을 보면 아이들은 책가방을 어른들은 무거운 삶의 짐을 가지고 바쁜 아침을 맞이한다.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이런 아침 풍경이 낯설지는 않다.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선진국 중에서도 낮은 것으로 유명하다. 게다가 청소녀의 행복지수는 OECD 경제협력 개발기구 36개국 중 3년연속 꼴찌를 기록한다. 이 기록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저자는 행복에 관해<꾸뻬씨의 행복여행> 과 <행복의 정복>이라 책을 소개한다.

꾸뻬씨는 진짜 불행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불행해지는 이유를 알게 된다. 바로 행복이 미래에만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의 나를 바라볼 시간이 없다. 진정한 행복은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것이다. 행복은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현재의 선택인 것이다.

<행복의 정복>의 저자인 영국 철학자이자 노벨문학상을 받은 문필가 버트렌드 러셀은 우리들의 행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걱정‘이라고 한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인 조지 윌튼박사는 우리의 걱정 중 40%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 것이며 30%는 이미 일어난것, 그리고 22%는 걱정하기엔 지나치게 사소한일 이라는 것이며 오직 8%만이 실질적인 걱정거리이고 4%는 우리의 힘으로 도저히 바꿀 수 없는 것이니 생각 할 가치가 없다는 통계를 발견해 냈다. <본문중>


행복이라는 감정은 상대적인 감정이다. 나의 청소년기를 떠올려 본다. 행복이라는 단어보다 학업에 대한 걱정,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차지했던 사춘기의 시절에는 친절한 배려나 감정의 서툼을 처리하는 법을 알려줄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 저자의 말처럼 지금을 살기보다는 다가올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힘들어했던 시기였다.

˝행복이란 모든 생각을 멈추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바라볼 시간을 갖는것˝이라는 꾸뻬씨 친구의 이상적인 말 보다 좀 더 현실적인 조언을 행복을 바라는 미래의 어른에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달성해야 하는 목표보다 스스로 세상을 바라보는 바른 눈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것 말이다


공부, 꼭 해야 돼?!

대한민국의 학생들은 정말 공부를 많이 하고 또 잘한다. OECD에서 국제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매년 상위권, 거의 모든 과목에서 1, 2등을 다투고 있다. 하지만 정작 수학이나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자신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남을 이기기 위한 공부를 하는 것이니 재미가 있을리가 만무하다. 학생들이 공부와 관련해서 가지는 스트레스는 ‘공부가 힘들다. 하기싫다. ‘ 정도가 아니라 ‘굶어 죽을수도 있다.‘는 공포감을 느낀다고 한다.

저자는 조지오웰의 <동물동장>과 백범 김구선생님의 <백범일지>를 통해 교육의 즁요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과거 뿐 아니라 지금 우리들이 살고 있는 사회의 대부분의 규칙들은 소수의 사람들이 만들어 내고 그들이 만들어 내는 규칙에 대해 우리만의 철학을 가지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김구선생님은 우리가 하는 공부는 남들을 괴롭히거나 부자가 되기 위해 하는 공부가 아니라 이웃의 아픔을 이해하고 이웃을 배려하고 내가 같이 잘 사는 그런 아름다운 나라를 위한 교육이라고 했다.

영국의 작가 알랭드 보통은 교육의 목적은 교양있는 인간을 만드는 것이며 더 나아 가서는 ‘이세상을 우리가 처음 보았을 때보다 더 훌륭하고 행복한 곳으로 만들려는 고귀한 포부‘ 를 만들어 내는 것 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어떤공부를 해야하는 걸까? 답은 간단하다. 우리는 내 삶을 결정하기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 동물농장의 1등을 했던 돼지처럼 타락한 독재자가 아니라 교양있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물을때가 있다. 부모로서 현실적인 답변을 해줘야 할지 이상적인 답변을 해줘야 할지 고민이 될 때가 많다. 우리는 부모님께 잘살기 위해 공부하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란 세대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직장 , 좋은 집 등 남보다 나은 조건의 삶을 위해 공부하라고 말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한가지 깨달은게 있다. 아이의 생각을 묻지 않은 것이다. 스스로 고민해 볼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이다. 우선 부모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에 대해 기준을 던져 준 것이 미안해지는 순간이다.

관점은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때 또는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볼 때 기준이 되는 것을 말한다. 똑같은 현상을 보더라도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생각과 선택이 달라진다. 한 가지 고민에 대해 두 권의 고전책을 소개하는 <사춘기를 위한 관점수업>은 고민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인생이라는 숲속의 지름길을 안내한다. 또한 ‘관점 up‘을 통해 다양한 고민에 대한 작가님의 힘내라는 응원이 담겨 있는 듯 하여 더욱 마음이 가는 코너이다. 어른이 되고서도 스스로의 관점을 찾지 못해 주변 사람에게 휘둘리는 일이 종종 있는데 우리의 아이들 또한 사소한 결정과 선택의 기로에서 두렵거나 무수히 많은 갈등을 하는 시기가 사춘기일 것이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나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는 노력을 멈추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책은 사춘기의 과정을 지나는 청소년들에게 생각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스스로의 삶의 방향을 찾는 가이드가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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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인공지능 융합교육법 -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하이컨셉 디지털 리터러시
변문경 외 지음 / 다빈치books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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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라는 기술은 우리의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집안을 둘러보아도 요즘 사용하는 가전제품들에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디지털 대전환시대에 살고 있는 나는 그다지 컴퓨터와 친하지도 늘상 사용하지도 않지만 지금 우리 아이들에겐 전혀 다른 느낌일것이다. <Chat GPT 인공지능 융합 교육법>은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로 학교 수업을 혁신하는 디지털 도구와 방법을 정리한 책으로 현장 전문가가 쓴 가장 실용적인 아이컨셉 에듀테크지침서를 소개한다.
Open AI는 일론머스크와 샘 알트먼이 2015년 12월 11일 인류에게 이익을 주는 목표로 공동으로 설립한 인공지능회사다. OpenAI는 chatGPT를 발표하여 대화형 인공지능 시대를 열었다. 챗봇은 우리에게 익숙한 소통방식이라서 chatGPT에 로그인하고 자신의 익숙한 언어로 질문을 던지기만 하면 된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chatGPT는 질문에 대한 싱글턴이 아닌 멀티턴의 대화가 가능하고 다섯 번 이상의 관련 대화를 나누면 사용자의 수준에 맞추어 답변한다는 사실이 너무도 놀라웠다.



1장. 인공지능 하이컨셉, 하이터치, 하이테크

최근 chatGPT의 인기는 대단하다. 출시 2개월만에 사용자 1억명이 돌파되고 대화형 인공지능 chatGPT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chatGPT라는 대화형 인공지능은 코딩기술이나 수리능력보다는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스토리텔링 능력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즉 프로그래밍의 언어인 코딩 없이도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사용하는 자연어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직관적인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chatGPT는 하이컨셉기반 하이터치 산업의 대표 산업인 것이다. chatGPT 시대에 누구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chatGPT에 어떤 프롬프트를 넣을지에 대한 문제와 chatGPT로 무엇을 할것인가를 연구하는 것이 큰 화두가 되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일은 무엇일까요?"
"창의적인 일입니다. "​

현재의 인공지능은 인간의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최근 등장한 인공지능 기술들은 초등학생 이상의 지능을 가지고 있고 일부 고급기술장의 전문적인 영역까지 대체 할 정도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인다.결국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인공지능 시대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일보다 학생들이 문제를 발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팬데믹시대는 Zoom과 같은 원격화상회의 서비스, Netflix와 같은 OTT(over the Top)서비스들이 빠르게 오프라인의 수요를 흡수했고 순식간에 글로벌 거대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위드코로나의 시기를 다시 맞이하면서 사람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적절히 활용하게 되었고 2023년을 기준으로 메타버스는 하나둘 사라질 전망이다.

그럼 그 다음은 무엇일까?​
내러티브적인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메타버스는 전부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현실에서 할 수 없는 일들을 대신해주는 인공 지능기술이 통합된 메타버스일 것이다. 그리고 메타버스 안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거나 기존의 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는 등 여전히 많은 일자리가 생성될것이다. 다수가 처한 문제상황에 대해 해결방법을 하나의 결과물로 기획하고 이미지로 만들고 완성하여 문제해결이 가능하도록 돕는 프로젝트 기획, 운영 능력이 미래의 핵심역량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능력은 단순히 암기를 통해 서 얻는 지식이 아닌 경험을 통해 체득된 지식, 바로 내러티브적인 지식이다. 대표적인 내러티브적 지식 은 웹툰, 웹소설, 콘텐츠, 인플루언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이다. 이들은 자본을 들이지 않고 네러티브적 지식으로 콘텐츠라는 상품을 메타버스에서 판매한다. 봉준호 감독의 "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다. "는 말처럼 인공지능시대에 필요한 지식은 내러티브적 지식이다. ​

하이컨셉은 인간의 창의성과 독창성에 기반을 둔 새로운 아이디어의 창출과 실현능력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패턴과 관계 없어 보이는 것들을 결합한 새로운 것을 창출해내는 '창조적인 상상력'인 것이다. 최근에 개봉한 아바타2를 만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창조적 상상력'이 융복합하여 만든 대표적인 하이터치 작품이다. 하이터치는 인간의 미묘한 감정 을 이해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을 말한다. 하이컨셉의 하이터치 시스템에 포함된 모든 기술력을 통칭하여 하이테크라고 할 수 있다.

공부로만 모든 것이 해결되는시대는 끝난듯 한 느낌이 든다. 개인의 독창성과 창의성이야 말로 지금과 앞으로를 살아 낼 대단한 양분 일 것이다. 그럼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떤 것을 교육을 시켜야 할 것인지 의문이 든다. 지금 하는 공부가 과연 미래에 얼마나 필요할까?

그렇다고 창의적인 일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인데 부모로서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의 지금의 시각으로 제시하는 환경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걱정부터 앞선다.



2장. 학교의 디지털 전환

코로나의 확산으로 올해 4학년이 되는 아이들은 1학년부터 온라인 학습으로 초등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이다. 2020년 시작으로 온라인 개학과 함께 전면 원격수업으로 온라인 클래스가 본격 사용된다. <ChatGPT 인공지능 융합 교육법>에서는 학교현장의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구글 클래스룸을 소개한다. 또 학교현장에서 학급 커뮤니티로는 클래스팅, e-학습터,EBS온라인 클래스등을 소개하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집으로 종이로 인쇄된 학교 안내장을 가져오지 않는다. 일방적인 안내 사항이 아니라 가정에서 학교로 회신이 가능한 플랫폼인 설문조사나 신청서등은 모두 온라인으로 회신이 가능하다. 또 학교에서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홈페이지에 주간학습안내와 가정통신문 ,공지사항등을 만들어 온라인으로 학부모에게 안내한다. 아이들이 매일 작성했던 알림장도 각 반의 밴드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이용해서 학부모가 참여하도록 한다. 스마트 교육과 이러닝이 도입되고 교실은 매일 진화하고 있다. 전자칠판 , 태블릿, 노트북과 같은 디지털 장비와 무선 네트워크, 스마트 학습관리시스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의 사용은 이젠 낯설지 않은 단어이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초등교육의 서비스 플랫폼인 아이스크림S와 티처빌등을 통해 교사들의 수업과 학급경영을 돕고 있다.

한가지 놀라운점은 유튜브를 통한 배움에 대한 내용이었다. 어린 학생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에 대한 조사에 대해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 응답한 교사 72%가 유튜브의 학습효과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고 ,학부모의 69%는 유튜브가 자녀의 학습에 재미를 준다는 점에 동의했다는 것이다

팬데믹이후 교사의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교육청의 홍보방법이나 수업에 활용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로 공유하고 그외 여러 채널들을 통해 교사신분의 유튜버들을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이 더 이상은 낯설지 않고 사실 아이들도 이런 채널을 통해 교육적인 효과를 얻는 것은 사실이다. 이제 유튜브는 학생들에게 일상이 되었고 유해다고 단정짓고 제한하기 보다는 적극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수용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영상의 제목, 채널명 , 썸네일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원하는 정보를 찾는 방법, 댓글이나 좋아요 수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나 콘텐츠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방법등을 지도하여 배움과 소통의 도구로 유튜브를 교육적으로 잘 활용할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개인적으로 유튜브의 시청을 제한하고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시대의 변화를 느꼈다. 좀 더 확장된 시각으로 아이에게 유익한 정보라면 적극 수용하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시각을 갖도록 지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3장. 수업의 디지털 전환

2022년 교육과정에서는 협업과 의사소통을 과목 전반에 걸쳐 강조하고 특히 정보통신과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 소양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패들렛(padlet)이란 웹기반 소통, 협업 플랫폼이다. 쉽고 직관적인 사용방법으로 여러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참여하여 협업하며 프로젝트와 과제를 함께 수행할 수 있어 온오프 라인 수업에서 학생 참여도를 높일수 있다. <ChatGPT 인공지능 융합 교육법>에서는 패틀렛의 기능 및 수업사례와 패들렛에 콘텐츠를 올리는 과정까지 자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미래 교육에서 지속해서 활용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첫째. 메타버스는 사회적 소통의 공간으로 발전할수 있다.
둘째. 메타버스에서의 상호작용은 몰입도가 크가
셋째. 메타버스는 사용자의 창작과 공유의 공간이다.

2015교육과정이 지식정보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양성에 힘썼다면 2022개정교육과정은 주요 개정방향으로 미래변화에 대응하는 역량과 기초 소양 함양 강화와 디지털-인공지능 교육환경에 맞는 교수 -학습및 평가체제 구축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수업방향으로 가상현실 활용수업과 메타버스 활용수업 등을 소개하고 있다. 수업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하는데 필요한 소양이 무엇인지 체험 해 보고 인공지능을 잘 다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알게 된다.



사실 <Chat GPT 인공지능 융합 교육법>은 요즘 너무도 핫한 Chat GPT에 대한 궁금증으로 선택한 책이다. 엄마도 모르는데 아이에게 어떻게 접근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기술은 일반인에게 사실 어려운 분야가 맞다. 전공자가 아닌 사람이 인공지능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Chat GPT 인공지능 융합 교육법 >에서 이야기하는 chatGPT는 코딩이 필요없는 대화형 인공지능이다. 최근 chatGPT로 판결문을 쓴 판사의 사례도 있고 이미 로스쿨 문제풀이와 의사시험에 합격하는 수준의 전문성을 보여주고 논문뿐 아니라 시를 쓰는 수준도 수준급이라고 한다. 하지만 전문성을 보여 줘야 하는 논문의 출처를 제시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문제가 많다는 것과 때로는 부정확한 정보나 편양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사실이다. 미래의 일자리는 분명 이과생들에게 유리하지만 더 놀라운건 이과생들은 기술을 개발하고 고도화 할 수 있지만 인간을 이해하고 서비스를 상상하고 기획하고 가치를 만들어 가는 일은 융복합적인 것이다. 즉 기술의 매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는 소양을 가진 인문학자와 협업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협업하고 융복합 프로젝트의 경험을 조기에 쌓도록 하는 교육시스템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Chat GPT 인공지능 융합 교육법>의 내용중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부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창작 저작권의 문제나 표절등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아이들에 제시 해 주어야 한다. <Chat GPT 인공지능 융합 교육법>은 chatGPT의 시대에 인공지능 교육설계에 적합한 이론과 활용법을 압축하여 소개한 책이다. 그리고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교육도구에 대한 예는 부모의 입장에서 궁금해하는 플랫폼을 얻게 되는 기회도 되었다. 아이뿐 아니라 부모, 선생님들이 함께 읽어보고 앞으로 우리의 교육방향을 함께 고민 해 보아야 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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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초등 속담 + 따라 쓰기 - 교과서 속담으로 표현력 향상! 손 글씨는 예쁘게! 바빠 국어
분당 영재사랑 교육연구소.호사라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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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속담으로 표현력 향상 ! 손 글씨는 예쁘게 교정 !
<바빠 초등 속담 +따라쓰기>는 바쁜 친구들이 즐거워지는 빠른 학습서중 하나인 바빠시리즈로 바빠 맞춤법과 바빠 독해 다음 시리즈로 출간된 책이다.
특히 <바빠 초등 속담 +따라쓰기>는 속담과 글쓰기를 잡는 교재라는 점에서 눈길이 간 책이다.
교육부에서 초등 저학년에게 받아쓰기 시험을 신중히 하라는 지침이 내려진 후 아이들의 띄어쓰기, 맞춤법등에서 당황해하고 도저히 알아볼 수 없는 글씨체로 글을 쓰는 아이들이 많아졌다. 또한 ‘기초학력저하‘라는 심각한 문제도 곁들여 진지 오래다. 이지스에듀에서 출간된 <바빠 초등 속담+ 따라쓰기> 는 글쓰기와 문해력을 키우고 속담을 따라쓰며 익힐 수 있는 책인 동시에 부담없이 아이가 쓸 만만한 책을 만났다. ​책을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고 속담의 첫 페이지를 공부하기 전 속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확인한는 란이 있다. 속담을 들어 본 적이 있는지 처음 듣는지 스스로 확인하는 작업이 아이에게 좀 더 학습의 의지를 불태워운다. ​​


<이책을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

이책은 반드시 소리내어 읽는 것으로 시작하세요

1.속담 뜻 먼저 알기 - 속담 이미지와 함께 비슷한 속담도 읽는다.

2.글감 소리내어 읽기-속담이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알려주는 이야기를 읽는다.

엄마와 번갈아 가며 등장인물을 나누어 읽으면 더욱 재미있다.

3.속담 읽고 따라쓰기-속담을 소리내어 읽고 예쁜 글씨로 따라쓴다.

4.뜻 채우고 따라쓰기-속담의 비유적인 표현도 익힌다.

5.문장력기르기 - 속담을 넣어 생활속 문장을 완성하여 표현력을 기른다.

6.맞춤법 연습하기- 틀린 글쓰를 찾으며 자신감을 기른다. ​​
p.6


첫 날 공부하고 아이는 해 볼만한 생각이 드는 모양이다. 거부감이 적어서 계속 해 보겠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이어서 다행이다. 글쓰기를 워낙 싫어하고 악필이라서 엄마의 잔소리를 매일 듣던 아이라 적은 양의 글쓰기와 반듯한 글을 쓸수 있는 시간이라서 스스로도 노력을 하는 느낌이었다.
한 주제에 대한 속담의 학습이 끝나면 복습을 통해 공부했던 속담을 다시 상기시키고 속담과 비슷한 사자성어를 통해 다시 한번 속담을 익히도록 한다. 그리고 책의 맨 마지막에 있는 속담 초성퀴즈 50장의 카드는 뜯어서 가족들과 초성게임하기에 좋다.
속담은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 훌륭한 소재이다. 또 교과서나 수업중에 속담이나 사자성어를 곧잘 활용한 문장들이 나온다. 이 책에 나온는 이야기는 만화나 어린이들이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화 ,일기, 편지, 독후감을 통해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생활속에서 그대로 써 먹을 수 있어 더 유익하다. 예문 또한 표준국어 대사전 기준에 정확하게 맞춘 예문이라서 믿음이 간다.
정말 악필중에 악필인 아이도 글쓰기와 속담을 익히며 한주를 보냈다. 10분안에 진행되는 글쓰기라서 부담이 적었고 이야기가 재미있어 즐거운 글쓰기와 속담을 익힐수 있었다. . 꾸준한 글쓰기와 속담을 익혀 좀더 멋진 글씨를 쓰는 어린이로 자라기를 희망해본다. 처음 속담을 배우는 어린이나 초등 저학년의 글쓰기 습관을 같이 잡고자 한다면 적극적으로 <초등 속담+따라쓰기>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만 제공받아 개인적인 의견을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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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만드는 아이 그린이네 문학책장
이규희 지음, 토끼도둑 그림 / 그린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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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선 최고의 병기 기술자가 될 테야.그게 내가 할 일이야.병자호란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대담한 모험!

<무기만드는 아이>는 실제 우리 역사에 있었던 정묘호란을 배경으로 시작하여 병자호란의 치욕적인 역사의 이야기이다.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책은 그 댱시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도 있다. 아직 역사에 흥미가 없는 아이와 함께 이책을 읽으며 조선의 한부분인 역사의 병자년속으로 함께 여행해 본다.
압록강이 굽이굽이 흐르는 아름다운 물안 마을에 살던 무걸의 이야기다. ​

병자년 이름 없는 백성들이 있었다.
. ​
1623년 광해군15년 조선에서 광해군을 폐위시키고 인조가 왕위에 오르는 인조반정이 일어난다. 후금과의 사이가 멀어지고 명나라와 친해지는 친명배금 정책이 이어지자 후금이 광해군의 원수를 갚는다는 이유로 1627년 조선에 쳐들어오는 정묘호란이 일어난다. 후금은 조선의 침략보다는 중국대륙의 장악에 더 목적이 있었기에 조선과는 형제관계를 맺으며 전쟁은 일단락된다.
주인공인 무걸은 정묘호란으로 할아버지를 비롯해 부모님과 동생을 모두 잃고 고아가 된다. 할머니가 무걸만 나무로 된 오줌장군속에 숨긴 덕에 혼자만 살아 남았다.
˝다 죽었더. 아무도 없어. 나 혼자만 남았어˝
다행히 마음씨 좋은 한양의 양부모님을 만난 무걸은 일상을 되찾게 된다. 우연히 대장간 옆을 지나다 대장장이의 쇠다루는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다 깨닫는다.
그래 무기야! 튼튼한 무기가 많으면 오랑케 놈들을 이길 수 있을 텐데 ! 내가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무기 만드는 사람이 될 테야 ! 그러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지.....(p.24)

군기시에서 무기 만드는 일을 하다,​
무걸의 칼 만드는 솜씨는 장안에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이다. 거리에서 우연히 무뢰배들에게 둘러싸여 위험에 처한 한 여자아이를 구해주게 된다. 이 싸움을 유심히 지켜본 한 벼슬아치의 눈에 뛰어 무걸은 드디어 나라의 무기를 만드는 군기시에 들어가게 된다. 그 뒤 조선은 청나라의 침략으로 다시 혼란에 빠지게 된다.

조선의 아픈 역사 병자호란이 일어나다.

후금은 청으로 국호를 바꾸고 왕은 스스로를 황제가 칭하며 조선에 군신관계를 요구한다. 조선은 이미 명나라를 섬기고 있어 청나라의 요구룰 무시하자 청나라는 조선을 침략하게 된다. 병자호란이다. (인조14년. 1636년) 청나라 태종은 10만 대군을 이끌고 12월9일 조선을 쳐들어 온다. 12일 되어서야 이 사실을 알게된 조정은 왕과 가족을 강화도로 피난시키려 한다. 하지만 이미 청나라가 강화도의 길목을 지키고있자 인조와 세자는 남한산성으로 향한다. 남한산성에는 군사1만 3천명이 겨우 50일 정도 버틸수있는 식량뿐이었다. 성 밖에는 청나라군사 20만이 버티고 더 이상 승산이 없어보인 인조는 47일만인 1월 30일 세자와 함께 세 번 절하고 맨땅에 머리를 쿵쿵 찧으며 아홉 번 조아리는 ‘삼배구고두레‘를 하며 항복 한 뒤에야 한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무걸은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며 무기를 만들고 나라와 임금을 위해 목숨을 건 임무를 맡는다. 왕과 세자가 있는 남한산성에 화약을 전달하는 일이었다. 무걸은 임무를 잘 완수 했을까? 무걸을 따라 남한산성으로 가다보니 나도 모르게 청군에게 들킬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함께 걸어갔다. <무기만드는 아이>는 무걸을 통해 정묘호란부터 병자호란까지의 전쟁을 겪으며 우리나라의 실제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묘호란이 왜 일어났는지 병자호란 속의 치욕스러운 우리의 역사가 얼마나 마음 아픈지 잘 보여준다. 또한 군기시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나라를 위하는 마음도 함께 느낄수 있다. 또한 그때 당시 남한산성이 처한 처참했던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고 조선시대 다양한 무기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무걸의 이야기가 끝나고 역사의 이야기와 당시 나라를 지켜 낸 조선의 무기와 군기시 그리고 남한산성이 어떤 역활을 했는지 자세한 정보가 담겨 있어 궁금증과 이해를 더욱 높혀준다. <무기만드는 아이>는 무걸이가 전쟁속에서 무기를 통해 성장하는 단순한 이야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접하는 우리 아이들과 독자들에게 조선시대의 중기문화와 치욕스럽지만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 볼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무기만드는아이#정묘호란#병자호란#조선무기#군기시#그린북#우아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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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꽃이 되다 한림아동문학선
임화선 지음, 김삼현 그림 / 한림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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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피우지 말고 부지런히 배우거라

무엇을 말입니까?

두부말이다.

모든 사람이 맛있다고 칭찬할 만한

두부를 만들거라


콩으로 만들수 있는 음식은 수없이 많고 그 중에서 가장 흔한 음식은 두부이다. 지금 우리는 두부를 마트만 가더라도 회사별로 종류별로 살수 있지만 조선시대에는 양반들이나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 콩을 고르고 삶고 갈아서 끓여서 만들만큼 손이 많이 가는 두부는 특별한 날에만 먹는 음식이었다. 특히 <세종실록>의 기록에 보면 두부를 만드는 여인들 10인을 뽑아 두부를 만들기 위해 명나라로 뽑아 갔다는 기록이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두부 만드는 기술이 뛰어났지만 실제로 두부를 만드는 이에 대한 기록은 없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인 임화선 작가님은 세종실록에 적힌 찬녀의 흔적을 보고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주인공 연수의 두부만드는 이야기를 쓰셨다고 한다.
연수의 엄마는 명나라로 두부를 만들기 위해 떠난 여인 10인에 포함되어 병든 남편과 연수를 남겨두고 떠났다. 얼마 후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연수는 신동사라는 절에 맡겨진다. 신동사는 왕릉을 지키고 두부를 만들어 진상하는 조포사이다. 나라에서 불교종파와 사찰을 축소시키고 있는 시기라서 그나마 신동사는 안전한 곳이었다. 엄마가 두부 만들때 콩고르며 함께 했던 인연으로 연수는 신동사에서 두부만드는 일을 거들고 있다. 신동사에서 외롭게 지내는 연수를 홍대감은 가끔식 들러 힘이 되어주고는 한다.


˝엄마..., 안 보고 싶으냐?˝

˝바빠서 생각도 안나는걸요...˝

말은 이렇게 했지만 ‘엄마‘소리를 듣자마자 연수는 눈시울이 붉어지며 엄마가 연수에게 했던 말을 생각한다. ​


신분에 귀하고 천함이 있다지만 음식에는 귀천이 없단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이 작은 콩 한 알에도 ​
사람을 고칠 수 있는 약이 들어 있거든. ​
우리 연수도 그런 사람이 되거라.​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말이다.

p.15



연수는 마음의 방황을 하면서 점점 실수가 많아진다. 맷돌을 돌리느라 굳어진 어깨와 뜨거운 콩물 짜느라 늘 손끝은 부풀고 작은 실수에도 스님들의 꾸짖음에 점점 지쳐간다.​

˝울퉁불퉁한 맷돌이든 매끈한 맷손이든 맷돌은 맷돌답게 맷손은 맷손답게 그렇게 각자 자기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법이다. ˝​

연수는 점점 고단함을 느끼지만 큰스님과 원재스님의 가르침으로 점점 두부만들기에 집중한다.
열 두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산사에서 두부를 만들며 지내는 생활은 힘들고 외로웠을 것이다. 하지만 연수는 스님들과 홍대감으로 인해 깨우침을 얻고 두부를 양반만을 위한 음식이 아니라 어려운 이들과 함께 나누어 먹을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홍대감의 보시로 그 뜻을 이루게 된다. 홍대감과 연수는 두부로 서로 관계를 유지하지만 엄마라는 존재를 연결해주는 연결고리이기도 하다. 부드럽지만 단단함을 가지고 있는 두부처럼 연수의 마음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두부처럼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을 하면서 연수가 깨달음을 얻었듯이 우리아이들도 정성과 마음을 다한다면 못 이룰것이 없다는 것을 연수를 통해 느낄수 있을 것이다. 초등4학년 이상이면 연수와 비슷한 나이이기에 충분히 연수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고학년이상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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