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아이를 위한 부모 수업 - 벅찬 세상에서 잘 살아갈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법
일레인 아론 지음, 안진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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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쪽이 박사님으로 불리는 일레인 N.아론은 ‘민감성 연구의 선구자이자 최고의 권위자이다. 그는 다섯명의 아이중 한명은 ‘고도의 민감성‘을 갖고 태어난다고 말한다. 난 5남매 중 둘째이고 내가 고도의 민감한 아이이니 다섯명 중 한명이라는 말은 정말 맞는 말이다. 나의 부모님 중 아빠가 민감한 분이셨고 형제 중 내가 민감한 아이였다. 하지만 형제가 많은 가족에서 민감함이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저 내 것을 갖지 못하는 것 일뿐 . 결혼을 해서 세명의 자녀가 있는 난 두명의 민감한 아이를 양육중이다. 그냥 기질이 그런가 보다 했던 나의 두명의 자녀는 이책을 읽고 나서야 그 기질이 ‘민감한 아이‘ 라는 것으로 정의를 내릴 수 있었다. 작은 소리나, 희미한 불빛에도 반응하고 쉽게 화를 내거나 감정이 나빠지는 순간, 그리고 옷의 라벨에 신경질을 부리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힘들었던 시간들이 있었다. 나의 민감함과 아이의 예민함은 서로가 힘들어하며 이겨내기도 하고 서로 타협하기도 하며 엄마와 저녀라는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책은 나같은 부모에게 아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양육 할 것인지를 안내 해 주는 지도서라고 말하고 싶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 내 아이가 민감한 아이인지 평가 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보나마나 내 아이는 민감한 아이일 테지만 그래도 테스트를 해 보았다. 만일 위 항목 중에서 13개 이상을 예라고 답했다면 아마 민감한 아이 일 것이다. 나의 셋째아이 기준 18문항에서 예가 나왔다. 그러면 민감한 아이는 어떤 특성을 가진걸까? 전체인구의 15~20%에 달하는 아이들이 민감하게 태어나고 민감한 사람들의 70%는 내향적이지만 이들 중 30%는 외향적이다. 민감한 사람들은 주위환경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알아채고 행동하기 전에 모든 것을 심사숙고 하는 경향을 가지고 태어 난다. 또한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똑똑하고 직관적이며 창의적이고 배려심이 많고 양심적인 경향이 강하다. 이들은 잘못된 행동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잘알고 있다. 또 수줍음이 많거나 소심해서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처럼 보이기 쉽다. 과도한 자극을 피할수 없을때는 쉽게 화를 내고 매우 예민한 사람처럼 보인다. 이밖에도 다양한 특징이 있다. 이처럼 작가는 많은 특징들에 대해서 나열하면서도 이런 민감한 아이들을 부모가 바꿀 수 없다고 말한다.

평범함을 뛰어넘는 아이를 키우고 싶다면

부모 역시 기꺼이 평범함을 뛰어넘어야 한다.

P.45


민감한 아이들의 여섯가지 특징

1.미묘한 것들을 잘 인식한다.

2.쉽게 과잉자극을 받고 지나치게 긴장한다.

3.더 강렬하게 감정적으로 반응한다.

4.다른사람의 감정을 잘 헤아린다.

5.새롭고 위험할수 있는 상황에 들어가기 전에 신중한다.

6.아이가 남과 다르다는 것 때문에 타인의 주의를 끈다.

P.128

이런 특징을 가진 아이를 행복한 아이로 자라게 하는 육아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작가는 민감한 아이의 자존감에 대해서 중요하게 이야기 한다.자존감은 일반적으로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일단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면 자신을 좋아 할 거라고 기대하는 일종의 안심감이다. 자존감은 보통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중요하다. 하지만 특히 이런 기질의 아이들은 사회적 자존감,신체적 자존감, 지적 자존감등으로 이름으로 나누어 판단하고 ‘우울한 현실주의자 ‘경향이 강한 민감한 아이들은 낮은 자존감을 갖기 쉬워진다. 꾸지람에 자신의 가치를 최종적인 평가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가혹하게 자기를 비판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리고 민감한 아이들은 자신을 향한 비판을 잘 소화하지 못한다. 민감한 아이를 즐겁고 자신감 넘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두번째 열쇠는 수치심 경향을 피하는 것이다. 죄책감은 특정한 잘못과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어떤 일을 할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수치심은 자기 자체가 나쁘다는 느낌이다. 수치심은 그사람이 수동적이고 무력하다고 생각하고 죄책감을 느낄때는 뒤로 물러서기보다는 일을 바로잡거나 최소한 자신을 방어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일에 개입하려는 경향이 있다. 수치심을 느낄때는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거나 뒤로 물러서고 슬럼프에 빠지고 작아지고 복종하거나 차라리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느낀다.

민감한 아이들은 이 자발적 수치심을 매우 쉽게 느낀다. 수치심은 본질적으로 ‘나는 훌륭하지 않다‘는 느낌을 준다. 또 아이를 현명하게 훈육하기와 아이의 민감성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등이 있다. 나는 간혹 아이에게 도덕심에 대하여 자주 이야기 하곤 한다. 길을 가다 지갑을 주우면 어떻게 할까? 내것이 아닌데 가져도 될까? 남이 보지 않는다고 쓰레기를 막 버려도 될까? 작가도 도덕심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도덕심은 내면으로부터 솟아나올 때 이를 ‘내면화되어 있다‘라고 표현하며 양육자와 아이사이의 사랑하는 관계에서 자연스럽게 시작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민감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이미 내면화된 도덕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작가는 민감한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이 세상에 선물을 주는 일이라고 말한다. 둘째가 자라면서 자기조절이 가능해지는 시기는 초등 고학년을 거의 채워 갔을때다. 그리고 사춘기가 오는 나이에는 그다지 힘들지 않게 지나갔다. 스스로 신중해지고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았던 것 같다. 늘 아이에게 공감을 먼저 해주고 아이의 감정자체를 인정해주고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 해 주었다. 이책을 읽으며 부모로서 내가 잘한 부분과 좀더 기다려주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알게 되었다. 셋째아이는 이제 초등학생 남아이다. 여자애둘만 키운 나로서 예민한 셋째 남자아이를 키우다 보니 좌충우돌 중 이다. 이 책의 저자는 스스로 민감한 사람이고 민감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누구보다 민감한 아이를 키우는 어려움에 공감한다. 민감함의 개념을 폭넓게 정의 내리며 양육하는 사람으로서 아이와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영아기,유아기,학령기와 사춘기까지 특별한 조언을 해 준다. 전문가로서 제시하는 조언은 민감한 아이를 키우며 힘들어하는 세상의 모든 부모들에게 제대로 된 부모의 행동 기준을 알려준다. 민감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가? 그럼 반드시 이책을 읽어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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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아가타 히데히코 지음, 박재영 옮김, 이광식 감수 / 더숲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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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유성이 별처럼 쏟아진다는 뉴스에 밤새 목이 떨어져라 밤하늘을 아이들과 바라본적이 있다. 단지 인간의 눈에 보이는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또는 속된 말로 간절한 소원 한번 빌어보려고 유성이 떨어지는 꼬리를 찾아 밤새 밤하늘을 올려다 본다. 근데 사람들은 왜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비는 행동을 하는 걸까? 별똥별이 신비한 힘을 가진것도 아닌데 말이다. 인간이 우주에 이런 막연한 기대와 동경의 마음을 갖는 것은 원시시대부터 일 것이다. 원시인의 동굴벽화만 보더라도 알수있다. 벽화에는 동물을 사냥하는 모습과 태양과 별, 달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인간이 우주에 대해 동경을 넘어 두려움을 갖는 것은 아마도 지구에 떨어지는 알수 없는 운석낙하를 경험해서 일것이다. 6600만 년 전 공룡 멸종을 포함한 대멸종 당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과 개기일식 같은 자연 현상이 알수 없는 공포감을 주었으리라 추측 해 본다. 읽을 수록 우주에 대한 두려움과 미지의 우주가 우리에게 주는 경외감을 느낄 수 있는 이책은 일본을 대표하는 일본 천문학 아가타 히데히코로 교사시절 경험을 토대로 친숙하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천문학의 재미를 알리고 힘쓰고 있다. 천문학을 공포로 장식된 스릴 넘치는 세계라는 작가의 말처럼 스릴 넘치는 우주로 지식여행을 떠나 보자 .
지구에 소행성,혜성이 충돌하면 .... 정말로 운이 나쁘면 지구에 충동할수 있는 소행성으로는 지구의 궤도를 교차하는 아폴로족 소행성이나 아텐족소행성과 같은 소행성들이다. 또 혜성은 태양에 접근하면서 그 열로 얼음이 녹아서 하늘에 긴 꼬리를 늘어뜨리는 모양을 보여 준다. 우리가 잘 아는 핼리 헤성은 75년 정도의 주기로 회귀하는 것으로 감자 모양을 띤다고 한다. 일본영화 중 유명한 <너의 이름은> 이라는 영화에서도 지구와 천체의 충돌로 인해 마을 하나가 거의 사라지는 것처럼 이 영화는 지구와 천체의 충돌에 의해 엄청난 위험을 예고하고 있다. 운석의 낙하는 낙하속도와 운동 에너지로 인해 엄청난 운석파편과 함께 폭풍이 일어나고 커다란크레이터가 생긴다. 6600만년 전에도 소천체의 충돌로 인해 공룡이 멸종되었듯이 소행성이나 혜성의 충돌로 인류가 없어질 수도 있을 거라는 예상은 생각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해진다. 운석이 떨어짐과 동시에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모르는 사이에 그 곳의 모든 것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태양에서 쏟아지는 방사선의 공포 ...지구에게 에너지 제공자인 태양을 알면 알수록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긴 하지만 늘 두려움의 대상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태양풍에 의해 사람의 얼굴이 일그러지고 녹아내리는 장면은 끔찍하기도 하지만 태양에서 쏟아지는 방사선에 대한 두려움은 상상만으로도 인류의 멸망을 가져오고도 남는다. 거대한 수소가스 덩어리 태양은 지금도 수소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 태양의 흑점은 평소에는 주변보다 온도가 낮지만 그 곳에 축적된 많은 양의 빛과 에너지가 급격히 분출하는 현상인 ‘플레어‘가 나타나면 강력한 에너지의 흐름이 지구로 향할 수도 있다. 또 수퍼를레어라는 최대급 플레어의 10배가 넘는 에너지 방출이 있을때는 예상을 할 수 없을 정도의 대재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하니 거대한 운석의 충돌로 죽는 확률보다 슈퍼 플에어 때문에 죽을 확률이 더 높을 듯 하다. 미래의 태양의 모습을 알지도 못하지만 태양의 슈퍼플레이어에 의해 죽는 모습 또한 너무 비관적이다.
섬뜩한 블랙홀은 의문투성이 이다. ..인간이 느끼는 우주에 대한 공포는 진공과 무중력에서도 온다. 지구와 너무도 다른 환경이기에 생존에 위협적인 공포를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우주복 없이 우주에 있는 상상만 해도 숨이 넘어갈 것 같은 공포를 느낀다. 공기가 없어 소리와 바람의 움직임이 없기에 무음에 대한 막연한 공포와 특히 태양 방사선의 피폭에 의한 두려움은 더 할것이다. 우주에 있는 검은 구멍 블랙홀은 실제로 존재한다. 블랙홀은 밀도와 중량이 매우 높아서 물질뿐아니라 빛도 집어삼기는 신비한 천체라고 한다. 실제로 2019년 4월 10일에 세계 최초로 은아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의 그림자 촬영에 성공했다는 기자회견이 있었다. 촬영된 블랙홀의 그림자를 해석해서 이 블랙홀이 태양질량의 약 65억배나 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실제로 본건 아니지만 그림자를 해석해서 태양질량보다 수십배의 질량을 갖고 있는 블랙홀이라니 우리 지구를 통채로 삼키고도 남을 듯하다. 정말 궁금하긴 하다.실제로 블랙홀 주변에 가면 어떻게 되는지 말이다. 2014년 영화 < 인터스텔라> 에서도 블랙홀에 뛰어드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지만 다른 차원의 세계로 이동하는 장면은 정말 그럴듯 하다. 밀도가 다른 세상이니 인간이 숨을 쉴수는 있을지 온도가 너무 높아서 녹아내리는 것은 아닌지 블랙홀에 대한 물음표는 계속 생기는 듯 하다.

우주가 팽창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138억 년 전에 빅뱅으로 태어난 우주는 계속 팽창하고 있고 60억년 전부터는 팽창속도가 더욱 더 가속화 되었다고 한다. 특히 미국의 허블은 1929년 먼 은하일수록 빠른 속도로 지구에서 멀어진다는 가설로 우주가 팽창한다는 이론을 실제로 관측했다. 하지만 원인은 전혀 알 수도 없고 아직도 수수께끼 라고 하니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우주의 운명은 한치 앞도 알 수가 없다. 앞으로 우주의 수명은 얼마나 남았을까? 내 아이가 살아갈 지구는 지금도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리고 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에 인간의 삶 또한 망가지고 있는데 우주의 팽창으로 우주 전체가 한점으로 찌그러지는 ‘빅크런치‘로 종말을 고할 지도 모른다니 이런 비극은 제발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인간은 참 작은 존재라는 생각을 한다. 우주에서 일어나는 이토록 많은 현상들과 미래의 천체 운명에 대해 위험을 감지하지도 못한 채 하루를 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는 공포라는 소 주제로 우주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펼쳐 보인다.운석과 행성, 그리고 지구와 충돌등 평소에 생각해 보지 않은 주제로 ‘ ~라면 과연 어떻게 될까‘라는 과정을 이론과 사ㅣ실을 바탕으로 생각의 장을 펼칠 수 있게 작가는 이끌어준다. 꼭 미래의 우주 과학자를 꿈꾸지는 않더라도 이 책을 통해 우주와 지구 그리고 우주의 지적 생명체(외계인)의 존재 를 생각한다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 까 한다. 우주를 이해하려고 하면 미래가 보인다는 저자의 말처럼 천문학을 알면 우주를느끼고 자신의 존재 이유와 자신이 살아갈 목적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너무 철학적인 접근일지 모르겠으나 아주 작은 인간인 내가 그리고 우리가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다 알지는 못해도 작은 지식으로도 앞으로 어떤 위험이 올거라는 예측정도는 할수 있을 거라 믿는다. 책의 난이도는 초등 중학년 이상으로 보인다. 좀더 깊은 사고가 필요한 분야이기에 인류와 우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높이고 싶다면 이책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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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 프랑스 - 당신을 위한 특별한 초대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이창용 지음 / 더블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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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는 전혀 감각이 없는 나로서는 이 책이 참 귀하고 귀하다. 아이의 논술수업에서 잠시 귀동냥으로 들었던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가 그린 작품에 대해서나 조금 알뿐 정말 이분야에는 백지상태나 다름 없다. 독서를 하는 내내 이런 귀하고 아름다운 책을 보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책 속에 등장하는 작품과 ‘그림 읽어주는 이창용 도슨트‘가 들려 주는 작품과 화가의 배경에 대한 이야기가 작품과 미술관을 이해 하는데 즐거움을 더해준다. 내가 이렇게 미술 작품이나 화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며 책을 본 적이 있던가 ..? 중고등학교 미술책에서나 봤던 작품들이 궁금해 지는 나라니 정말 신기한 경험이다. 책 표지에서부터 물음표를 그리며 시작되는 의미심장한 작품의 세계는 ‘ 이그림을 잘 이해해봐~ ‘라는 듯 독자들을 바라보며 홀리는 기분이다. 이책을 덮고 나면 책에서 소개하는 네개의 미술관을 직접 다녀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하게 그려지는 풍경과 그림에 관련된 이야기가 술술 들려 올 것 만 같다.
이창용 작가님이 초대한 미술관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인류의 보고 루브르 박물관

인상주의로 떠나는 아름다운 기차역 오르세 미술관

모네의 안식처가 된 지베르니 정원과 오랑주리 미술관

신의 손을 훔친 조각가 로댕 미술관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은 처음부터 박물관이 아니었다. 루브르 박물관이 궁전에서 박물관이 되는 과정도 역사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하다. 12세기 프랑스의 왕 필립 오귀스트는 영국으로부터 수도 파리를 방비할 목적으로 루브르 박물의 시초가 되는 부르브 요새를 짓고 , 16세기 프랑수아1세에 의해 궁전에 걸맞는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프랑스 왕과 왕비가 머무는 화려한 궁전이 프랑스 대혁명 이후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처형된뒤 부르봉 왕조가 소유하고 있던 예술작품을 공개하면서 루브르 궁전이 박물관으로 재탄생한다. 루브르 박물관은 현재 60만점이라는 엄청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루브르박물관은 유리피라미드 아래 나폴레용 홀을 중심으로 쉴리관, 드농관 , 레슐리외관 까지 3개의 관으로 구성된다.

쉴리관 - 과거 요새시절의 성벽의 모습,고대 메소포타미아,이집트,그리스시대의 유물 17~19세기에 이르는 프랑스 회화들
드농관 - 니케를 시작으로 고대 그리스 조각들과 중세 부터 르네상스까지 이르는 이탈리아 회화들 , 모나리자,신고전주의 에서 낭만주의로 이어지는 프랑스 회화
리슐리외관 - 화려한 궁정 예술작품과 폴앙드르 북유럽회화, 루벤스의 걸작인 <마리 드 메디치>

‘부활‘이라는 르네상스 시대의 걸작들은 그랑갤러리 긴 회랑에 들어서면 만날 수 있다. 아이의 수업에서도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들에 대해서도 배웠지만 이들은 그리스 , 로마시대의 미술을 찬양하고 열광하여 그 시대 작품으로 재현하려 노력했다. 만테냐의 <성 세바스티아누스의 순교>와 기를란다요의 <노인과 손자>를 뒤로하고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대기 원근법과 스푸마토기법이 사용된 <암굴의 성모>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대천사 가브리엘, 세례요한 , 아기예수 그리고 성모마리아의 모습이 비슷한 듯 다른 두 점의 <암굴의 성모>는 먼저 완성된 작품은 루브르에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두번째 작품은 런던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다빈치의 너무도 유명한 작품 <모나리자>를 만나 보았다.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하는 25퍼센트의 방문객이 모나리자만 보고 빠져나가는 일명 ‘모나리자 집단‘이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나도 처음에 왜 모나리자만 이렇게 사람들이 찾는 걸까?하는 의문이 생겼다. 하지만 너무도 유명한 작품이기에 직접 루브르에 간다면 엄청 기대할것 같기는 하다 막상 이작품은 크기가 77*53cm 정도로 그리 크지 않아 작품에 대해 자세한 배경지식이 없으면 ‘음~~ 아름다운 모나리자의 미소군 ‘ 하며 지나칠지 모른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다빈치는 의학, 건축,조각,음악, 식물학 ,지질학,해부학 등등 나열하기도 벅찰만큼 능력이는 있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빈치는 자세한 사물의 경계선을 명확하게 구분 짓지 않고 모호하게 처리하는 스푸마토 기법을 사용하였다. 그 시대 측면을 그리는 그림들에 비해 다빈치는 정면을 그리는 초상화의 시초였고 모나리자의 눈과 입을 스푸마토 기법을 이용하고 주변을 대기 원근법을 이용해서 그렸다. 하지만 다빈치는 이 작품을 의로인에게 전달하지도 않고 16년간 붓질을 했다고 한다. 다빈치는 무슨생각을 하면서 16년간 모나리자를 덧칠하며 그림을 그린걸까?
오르세 미술관은 프랑스 박물관협회의 주관으로 버려진 오르세 기차역을 인상주의를 중심으로 한 19세기 근대미술을 위한 장소로 탈바꿈해 보자는 제안을 한다. 그리고 1986년 세상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탄생한다. 사실 파리를 직접 가본다면 오르세 미술관에서 밀레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싶다. <만종>을 비롯하여 <이삭줍는 여인들>까지 밀레가 농부의 삶에 공감하고 진실한 눈으로 농부들을 관찰해서 그림 그림들은 정말 포근하고 따뜻함이 묻어난다. 그리고 책을 읽다 알게 된 내용 중 사실<만종>은 가톨릭에서 하루 세번 성모마리아에게 기도드리는 <삼종기도>가 원래 제목인데 일본은 가톨릭 신자가 0.3페센트로 적어 어색한 삼종기도보다 만종으로 불리게 되었고 우리나라에 소개하면서 <만종>으로 지금까지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 제목까지 자기들 편할대로 바꾼다니..

지베르니는 모네의 마지막 안식처이자 예술의 원천으로 86세로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인생의 절반을 지베르니에서 보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모네의 그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이 바로 이 지베르니다. 모네에게 인생의 시련과 고통으로부터 휴식과 위로 그리고 예술의 힘을 얻게 해준 그 정원에서 모네의 시야로 지베르니 정원을 바라보고 싶다. <지베르니정원>, < 지베르니 정원의 모네>, <아이리스가 있는 모네의 정원>등 모네의 그림에는 유독 보라색이 많은데 그건 모네가 보라색을 좋아했고 , 자기가 가꾸어 놓은 아이리스 정원을 무척 사랑했던 것 같다. 또한 모네는 빛의 사냥꾼 이라는 수식어 걸맞게 객관적 입장에서 오직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고 시시각각 변하는 그 짧은 찰나의 빛과 색채들을 화폭에 담은 작품들이 많다. 책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생나자르역>, <루앙 대성당>,<수련 대장식화> 등이 있는데 이 중 ‘수련대장식화‘는 모네가 수련과 꽃을 보며 명상을 자주 즐겼는데 백내장과 가족들의 죽음을 이겨내고 작품을 완성한다. 그리고 그의 유언에 따라 오랑주리 미술관은 인공조명이 아닌 자연광으로 작품을 전시하고 전시실은 작품 이외에 어떠한 색채도 칠하지 않은 흰색의 벽면으로 장식된다. 책으로만 보는 모네의 수련 그림들은 그가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며 이 작품에 애정을 쏟아 부었는지 알 수 있을 많큼 외롭고 쓸쓸함과 함께 잔잔함을 원했던 모네의ㅣ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얼마전 AI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빅테이터를 가지면 누구나 얼마든지 그림과 노블을 전문가 이상으로 그려낼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앞으로 미술을 전공하는 많은 학생들은 위기감을 느낄 것이다. 이젠 붓이 아닌 마우스로 그림을 그리는 시대가 왔다지만 아무리 그래도 화가들이 들이는 정성으로 그리는 작품과 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 또 이런 작품들을 AI가 그림을 그려 낸다는 것은 생각 만으로도 끔찍한 일이다. 이창용도슨트가 프롤로그에서 말하는 좋은 그림의 기준과 어떤 그림이 좋은 그림인지는 나또한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정해진 공식이 없이 누구나 다르게 느끼는 것은 당연하고 좋은 작품은 남이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술적 가치 또한 시대와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고 누군가의 이벤트에 의해 유명해지는 작품 또한 생길 수도 있다. 이책에 소개되는 작품 중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 한 가지를 고르라면 난 역시 모네의 작품 중 지베르니 정원을 배경으로 한 작품 중 고를것이다.

책을 덮으면서 프랑스의 미술관을 전부 둘러 본 느낌이다. 누군가 프랑스를 여행 할 계획이라면 이 책을 꼭 함께 챙겨 가길 바란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던가. 내가 아는 만큼 작품의 세계를 더 잘 이해하고 작가의 의도를 스스로 정의 내릴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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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초등 독서 학교 3-2 - 한 학기 24권 필수·권장도서 독후활동지 하루 한장 초등 독서 학교
초등독서학교 지음 / 테크빌교육 / 2022년 9월
평점 :
절판


현재 초등학교 수업 중 국어의 수업시간은 34시간이다. 다른 교과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거의 매일 국어 수업을 한다고 보면 된다. 초등국어는 쉬우니까 하는 엄마들의 편견은 아이들의 교과서를 보는 순간 깨지고 만다. 쓰기가 왜 이렇게 많은지..그리고 고학년에 올라 갈수록 글쓰기의 양은 상당히 늘어난다. 아이들이 글쓰기를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 논술 학원으로 보내볼까?
아이들이 글을 쓰기 위해서는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문해력이 필요하다. 문해력은 학습능력을 좌우하는 가장 기초적이며 글을 쓰는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바탕이 된다. 그럼 문해력은 어떻게 키워야 하는 것일까? 문해력을 위해 단순히 문자를 읽고 쓰기를 반복하면 되는 것일까?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글의 내용을 꼼꼼하게 이해하고 글의 내용과 주제를 자기의 생각으로 다시 표현해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아이들이 문해력을 키워주도 완성할 수 있는 책을 만났다. <초등독서학교>는 발문을 통해 읽기전, 읽은후, 그리고 다시한번 읽으면서 문해력을 탄탄히 쌓을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초등독서학교> 목록에 있는 12권의 책 중에서 한권을 골라서 먼저 해보기로 하였다.아이가 고른 것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 시리즈중 하나인 <만복이네 떡집>이다. 책 읽기전의 활동에서 요약된 부분을 읽고 아래 있는 활동을 하였다. 두번째 책을 읽고 발문의 문제를 풀게 한 후 세번째 활동까지 하고 문제의 난이도나 어려운점은 없는지 물어보았다. 그다지 어렵지는 않고 역시 쓰기 싫어하는 아이답게 쓰는 부분을 지적한다. 그래 좀 더 쓰기를 천천히 늘려보자라고 마무리 하였다. 활동이 마무리 되면 책의 아랫부분에 있는 모범 답안을 확인할 수 있는 큐알코드가 있어서 모범 답안을 확인할수 있지만 아이의 생각에 굳이 모범답안을 들이밀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것은 엄마만 보는 걸로..
이책은 해당 책에 대한 발문의 문제를 풀이하고 뒷부분 창의 독서 노트를 통해서 한번 더 읽은 책을 가지고 활동 할수 있는 부분이 있다. 예를 들면 6컷 만화의 감동, 책이야기 할 '생각질문' 만들기, 별명짓기 프로젝트등등 다양하게 구성되어있다. 책내용으로만 문제풀이 하는 발문이 아닌 아이스스로 책을 가지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부분이 만족스러웠다. 또 부록편에 지혜속담과 천금 명언을 통해 소홀할수 있는 영역의 지식을 쌓을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이 또한 아이들에게 확장된 언어의 능력을 키울 수 있어 유익하다.
읽기전 활동- -책표지 살펴보기, 이야기 상상해 보기

읽기 후 활동-- 이야기 순서 이해하기,주제파악하기

한번더 읽기 활동-- 인물과 감정 대입해보기,의견제시하기

창의 독서 활동-- 인터뷰하기,일기쓰기,비주얼싱킹 등
요즘 아이들의 책은 종류와 서술방식도 참 다양하고 책을 읽는 아이들의 독서의 깊이도 읽는 아이마다 다르다. 다독도 좋지만 책을 많이 읽기만 하기 보다는 이런 독서 활동을 통해 아이의 폭넓은 사고와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재미있는 발문을 통해 내 아이의 생각하는 수준을 파악 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수많은 책 중에서 독서교육 전문가인 김성현 선생님께서 엄선한 도서를 통해 유의미한 독서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해력은 곧 학습능력이라는 말처럼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교육과 활동을 통해 문해력뿐 아니라 책 읽기의 즐거움이 두배가 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온책읽기를 하고 싶다면, 깊이 있는 독서를 하고싶다면 <하루한장, 초등독서학교>를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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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이 보인다! 부릅뜨고 안전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 2015년 3월의 청소년 권장도서
이미현 지음, 이효실.이민선 그림, 유수현 기획 / 주니어골든벨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주의는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언제 어디서든 사고는 일어나고 나의 아이라고 예외는 아니기 때문이다. 체험학습을 가거나 등교 할 때도 늘 아이에게 안전에 대해 강조한다. 차조심! 사람조심! 위험한 행동 조심!



얼마전 태권도에서 체험학습을 다녀온 아이가 광대뼈에 퍼렇게 멍이 들어왔다. 실내에서 잠깐 대기하면서 술래잡기를 하다가 어린 동생의 머리와 얼굴이 부딪혀서 멍이 들어왔다. 누굴 탓할수도 없고 짠한 마음이 한가득이었다. 한순간의 행동으로 위험에 놓이는 아이들은 늘 어른의 관심 과 주의 그리고 당부의 말과 함께 스스로 지켜야 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주니어 골든벨 똑똑도서관 3' 의 주제는 '부릅뜨고 꼼꼼 안전'이다. 말 그대로 두눈 부릅뜨고 안전에 주의 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수 있는 것이다. 집이나 학교 그리고 놀이터 어디에서든 안전사고에 무사할 수 없는 우리 아이들 한순간의 사고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내서인 셈이다. 그러면 우리 주변의 크고 작은 위험에서 어떻게 자신을 지킬 것 인지 책속의 25개의 동화를 통해 안전에 대한 기본 규칙을 배우고 익혀보자.

생활안전

교통안전

실종 및 유괴 예방안전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안전

약물 및 식품 안전

재난안전




< 혼자 있을 때 안전규칙 >​



1.엘리베이터 타기 전- 낯선사람과 엘리베이터 같이 타지 않는다.

2.현관 비밀번호 누르기 전- 주위를 살피고 누른다.

3.내 정보를 물을 때- 낯선 사람이 상냥하게 물어도 이름, 학교,주소,연락처는 절대 알려주지 않는다.

4.집에 들어갈 때-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 갈 때는 누가 있는것 처럼 "다녀왔습니다."하고 말하면서 들어간다.

5. 집에 혼자 있을 때 - 낯선 사람이 찾아오면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6. 전화가 걸려올때- 우리집에 대한 정보를 물어보면 모른다고 한다.

혼자있을때 음식배달 시키지 않는다.

<소중한 나의 몸을 지키는 안전규칙>​

1. 남자,여자 몸 차이 알기 - 태어날 때부터 남자와 여자의 몸은 다르다.

2.함부로 만지지 않기-우리몸 소중한 곳을 함부로 들추거나 만져서는 안된다.

3.장난치지 않기-치마를 올리거나,바지를 내리거나, 엉덩이를 찌르는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장난을 하지 않는다.

4.좋은 느낌 싫은 느낌 알기-잘 모르는 사람이 안거나 만지거나 뽀뽀할 때는 싫은 느낌이 든다.

5.싫다고 말하기 -내 느낌을 분명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p.122

아이가 혼자 있을 때 지켜야 할 안전 규칙과 고학년이 되면서 남녀가 서로 다른 몸을 가졌다는 것은 정말 잘 알려주어야 할 규칙이다. 아이에게 혼자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한문장씩 물어보며 확인 해 보았다. 혼자 있다보면 당황하거나 상대방이 친절하게 얘기하면 개인정보를 자기도 모르게 알려 주게 되고 누군가 현관벨을 누르면 누구세요가 먼저 튀어나온다. 아이와 상황극을 하며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지 설명해 줘야 한다. 얼마 전 캠ㅣ핑을 가서 아이가 뱀을 발견하고 직접 본 뱀사진을 찍어 온 적이 있다. 우린 그 사진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칠점사'라는 맹독사였기 때문이다. 대행히 물리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물리고 몇 걸음 못 가서 죽을 수도 있다는 말에 기겁한 기억이 난다. 아이들에게 야외에 나갈때는 독사의 사진이나 특징을 알려 주고 미리 주의 시키는 것도 꼭 필요하다. ​​




얼마 전 지쿠터를 중학생 세명이서 같이 타고 가다가 순식간에 사고가 나는 영상을 보았다. 횡단보도의 사고이지만 건너면 안되는 신호였기에 너무 안타까웠다. 요즘은 초등학교에서도 퀵보드 사고에 대해 안전교육을 시키고 있다. 한 순간의 부주의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이기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 이 책속에는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안전의식과 안전습관을 길러주는 동화 25편이 실려있다. 평소에 안전습관을 잘 길러두고 기본 규칙들을 잘 배워두어야 주위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에 잘 대처할수 있을 것이다. 동화를 읽고 주의 해야할 것을 잘 숙지하면 두눈 부릅뜨고 꼼꼼하게 안전한 생활을 할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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