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장 초등 독서 학교 3-2 - 한 학기 24권 필수·권장도서 독후활동지 하루 한장 초등 독서 학교
초등독서학교 지음 / 테크빌교육 / 2022년 9월
평점 :
절판


현재 초등학교 수업 중 국어의 수업시간은 34시간이다. 다른 교과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거의 매일 국어 수업을 한다고 보면 된다. 초등국어는 쉬우니까 하는 엄마들의 편견은 아이들의 교과서를 보는 순간 깨지고 만다. 쓰기가 왜 이렇게 많은지..그리고 고학년에 올라 갈수록 글쓰기의 양은 상당히 늘어난다. 아이들이 글쓰기를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 논술 학원으로 보내볼까?
아이들이 글을 쓰기 위해서는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문해력이 필요하다. 문해력은 학습능력을 좌우하는 가장 기초적이며 글을 쓰는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바탕이 된다. 그럼 문해력은 어떻게 키워야 하는 것일까? 문해력을 위해 단순히 문자를 읽고 쓰기를 반복하면 되는 것일까?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글의 내용을 꼼꼼하게 이해하고 글의 내용과 주제를 자기의 생각으로 다시 표현해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아이들이 문해력을 키워주도 완성할 수 있는 책을 만났다. <초등독서학교>는 발문을 통해 읽기전, 읽은후, 그리고 다시한번 읽으면서 문해력을 탄탄히 쌓을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초등독서학교> 목록에 있는 12권의 책 중에서 한권을 골라서 먼저 해보기로 하였다.아이가 고른 것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 시리즈중 하나인 <만복이네 떡집>이다. 책 읽기전의 활동에서 요약된 부분을 읽고 아래 있는 활동을 하였다. 두번째 책을 읽고 발문의 문제를 풀게 한 후 세번째 활동까지 하고 문제의 난이도나 어려운점은 없는지 물어보았다. 그다지 어렵지는 않고 역시 쓰기 싫어하는 아이답게 쓰는 부분을 지적한다. 그래 좀 더 쓰기를 천천히 늘려보자라고 마무리 하였다. 활동이 마무리 되면 책의 아랫부분에 있는 모범 답안을 확인할 수 있는 큐알코드가 있어서 모범 답안을 확인할수 있지만 아이의 생각에 굳이 모범답안을 들이밀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것은 엄마만 보는 걸로..
이책은 해당 책에 대한 발문의 문제를 풀이하고 뒷부분 창의 독서 노트를 통해서 한번 더 읽은 책을 가지고 활동 할수 있는 부분이 있다. 예를 들면 6컷 만화의 감동, 책이야기 할 '생각질문' 만들기, 별명짓기 프로젝트등등 다양하게 구성되어있다. 책내용으로만 문제풀이 하는 발문이 아닌 아이스스로 책을 가지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부분이 만족스러웠다. 또 부록편에 지혜속담과 천금 명언을 통해 소홀할수 있는 영역의 지식을 쌓을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이 또한 아이들에게 확장된 언어의 능력을 키울 수 있어 유익하다.
읽기전 활동- -책표지 살펴보기, 이야기 상상해 보기

읽기 후 활동-- 이야기 순서 이해하기,주제파악하기

한번더 읽기 활동-- 인물과 감정 대입해보기,의견제시하기

창의 독서 활동-- 인터뷰하기,일기쓰기,비주얼싱킹 등
요즘 아이들의 책은 종류와 서술방식도 참 다양하고 책을 읽는 아이들의 독서의 깊이도 읽는 아이마다 다르다. 다독도 좋지만 책을 많이 읽기만 하기 보다는 이런 독서 활동을 통해 아이의 폭넓은 사고와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재미있는 발문을 통해 내 아이의 생각하는 수준을 파악 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수많은 책 중에서 독서교육 전문가인 김성현 선생님께서 엄선한 도서를 통해 유의미한 독서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해력은 곧 학습능력이라는 말처럼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교육과 활동을 통해 문해력뿐 아니라 책 읽기의 즐거움이 두배가 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온책읽기를 하고 싶다면, 깊이 있는 독서를 하고싶다면 <하루한장, 초등독서학교>를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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