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2 : 합리적 판단 - 생각의 틀을 키워주는 맨큐 교수의 10대를 위한 두 번째 경제수업 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2
김용석.김기영 엮음, 채안 그림, 그레고리 맨큐 원작 / 이러닝코리아(eLk)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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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교 맨큐교수의

생각의 틀을 키워주는 두 번째 경제수업

˝합리적 판단˝


지난 <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1>에 이어 두 번째 책이 출간 되었다.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석좌 교수인 맨큐교수의 유명한 저서 맨큐의 경제학에 기초를 둔 이 책은 1권에서 경제학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면 이번 2권에서는 ‘ 합리적 판단 ‘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용어만 들어도 복잡 해 지는 경제어들이 이책에 가득하지만 10대만을 위한 만화를 이용해 용어의 풀이와 설명으로 쉽게 접근 해 볼만한 책이다. 경제학처럼 어려운 과목을 배워 본 기억은 고등학교 시절 배운 내용이 전부이지만 만화로 알기 쉽게 들려주는 맨큐 교수의 경제학을 배워 볼 좋은 기회이다.​​
어느 선생님의 말씀처럼 목차 학습법을 이용하여 목차를 읽으면 책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목차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일방적으로 경제용어의 설명보다는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인지 연결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각 챕터가 끝나면 경제플러스라는 코너를 이용한 경제용어가 설명되어 있다. 특이하게 각 용어를 영어와 한자 그리고 한 줄 설명과 만화로 되어 있어 더 쉽게 이해가 된다.

경제학자들은 대체로 사람들이 합리적으로 행동한다고 가정합니다.

합리적(rational)이란 말은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설정된 목적을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것을 말해요.

합리적인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죠.

p.8~9


<합리적으로 뷔페를 즐기는 방법>​

세계적으로 모두가 즐기는 뷔페는 원래 북유럽의 바이킹에서 유래된 식사법으로 기름지고 맛있는 돼지고기나 각종 튀김, 빵을 모아놓고

배가 터질 정도로 음식을 먹었다고 한다. 우리가 음식을 먹거나 게임을 할 때 느끼는 즐거움을 ‘효용‘이라고 한다. 따라서 효용을 크게 느낄수록 재화나 서비스를 소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계속 먹으면 질리듯이 효용은 재화나 서비스를 소비한다고 무한정으로 늘어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처음 접시에 좋아하는 초밥을 담았으면

그 다음 접시에는 초밥을 충분히 먹었기에 고기종류의 음식을

담을 가능성이 높다. 즉 접시가 추가 될수록 이미 먹은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게 된다. 이것이 ‘한계 효용체감의 법칙‘이다.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돈을 더 받지 않는 곳이 뷔페이다. 그러므로 뷔페에서 한계비용이 0이라도 너무 배부르게 먹는 것은

비합리적인 소비라는 것이다.

즉 아무리 뷔페라도 과식은 비합리적인 행동이라는 것이다.

p.29

우리가 즐겨 먹는 뷔페의 역사와 함께 합리적인 소비와 한계효용에 대해 설명이 경제학적 원리에 의해 설명하니 쏙쏙 이해되는 듯 하다.

작은 챕터가 끝나면 경제플러스 면에서는 희소성, 1인당 국민소득 등 경제 용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짧은 퀴즈가 있어 중간중간 체크하며 개념을 익힌다. 1장과 2장의 마무리면에는 맨큐 샘의 노트가 있다. 전체적인 요점 정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해 주고 연습문제를 통해서 앞의 내용을 되짚어 본다. 효용 ,공급 ,수요 ,평균비용등 개념에 대한 문제가 대부분이라서 개념을 정리하는 차원이다. ​​

3장은 경제학의 위인에 대한 이야기다. 1권에서 국부론을 저술한 ‘애덤스미스‘에 대한 이야기 였다면 2권에서는 ‘알프레드 마셜‘ 이라는 경제학자에 대한 이야기다. 마셜의 어린시절의 이야기부터 캐임브리지 대학의 정치경제학의 주임교수가 되어 했던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 이라는 연설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한다.

맨큐의 주니어 경제 클럽은 책의 크기도 일반 책과는 다른 노트사이즈의 크기이다. 내용 또한 쉽지만은 않다. 초등5,6학년 이상의 연령대가 읽으면 좋겠지만 어렵다면 부모와 함게 읽으며 개념을 정리하는 편이 좋을 듯 하다. 만화의 말풍선을 읽을때도 의미를 잘 생각하며 읽어야 한다. 처음부터 경제개념이 쉽지만은 않기에 여러번 읽으며 개념을 익히면 합리적인 판단에 대한 오차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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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나를 만나는 곳, 주피터 - 디지털 정체성 디지털 리터러시 동화 1
이지은 지음, 하루치 그림, 구본권 감수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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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내가 되고 싶니?

‘주피터‘에서 새로운 내가 되어 봐 !

또 다른 나를 만나는 곳 , 주피터


몇 번의 키보드의 두드림으로 대부분 해결되는 편리함 뒤에 속임수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디지털 세계는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이 세상에 홀로 뛰어든 이 시대 어린이를 위한 첫번째 디지털 리터러시 안내서가 나왔다. 하는 것 마다 땡! 이어서 별명이 땡귤인 규리는 이름이 ‘은규리‘여서 뭔가 잘하면 ‘금귤‘
그저 그러면 ‘은귤‘이 되었다가 이번에도 반장선거에서 떨어져 결국 ‘땡귤‘로 별명이 굳었다. 하지만 규리는 뭐든 열심히 준비 해 놓고도 용기가 없어 보여 줄 수 없어 억울하고 속상하다.


다른 내가 되고 싶니? ‘주피터‘로 와

내가 원하는 나를 만나는 곳,

새로운 세계 ‘주피터‘에서

새로운 내가 되어봐 !

가상 현실 플랫폼, ‘주피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P.13

주피터에 가입한 후 3D 아바타의 이름을 ‘쎈귤‘로 정한 규리는 나이도 세살이나 더 올려 열 세살로 설정하고 친구나 가족은 상상도 할수 없는 캐릭터를 완성한다 . 당장이라도 무대에 올라가 춤을 출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에 신이 났다.
또 다른 아바타들과 평소 동경하는 소소언니를 닮은 ‘소소100‘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황금빛 긴머리의 아바타를 만나 규리는 춤도 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다른 사람이 된 듯 착각에 빠진다.
어떤 플랫폼에서 움직이는 캐릭터를 아바타 라고 한다. 아바타를 통해 대화도 하고 게임도 즐기면서 현실에서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대리만족을 느낀다.
하지만 아바타는 현실이 아닌 가짜이다. ​​
소소100과 쎈귤은 금빛배지를 받아 업그레이를 하기 위해 메타좀비 모험을 시작한다. 가상현실이지만 실제처럼 느껴지는 디지털 세계를 ‘메타버스‘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초월을 뜻하는 메타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이다. 기술이 빨리 발전하면서 ‘3차원 가상 공간‘ 또는 ‘가상의 증강 현실‘ 등 다양하게 사용되는 용어들이 많다.
얼마전 하늘을 나는 자전거를 가상현실로 이용해 본 적이 있는데 실제 바이킹이나 하늘을 나는 느낌을 똑같이 느낄 수 있어 신기했던 기억이 있다. VR같은 경험을 실제로 해보았다면 쎈귤과 소소100의 체험이 실제로 어떤 느낌일지 상상이 될 것이다. ​
과연 규리는 쎈귤로 지내는 동안 또 어떤 일을 겪게 될까?
주피터에서 씩씩한 쎈귤과 현실에서 늘 자신감이 없는 규리는 괴리감을 많이 느낄 것이다. 규리가 가상현실을 벗어나 현실에서 자신도 몰랐던 가능성이 있는 ‘나‘를 꼭 발견했으면 좋겠다.
현실에서 말과 글을 제대로 이해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리터러시 즉 문해력 능력이 필요하듯이 디지털 세계에서는 그 곳만의 디지털 문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정보를 얻고 활용하기 위한 기본적인 능력뿐 아니라 책임과 윤리까지 포함하는 개념이 바로 디지털 리터러시이다. ​
이 책은 현실을 바탕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구현 가능한 기술을 다루었고 2023년을 살아가는 아이들은 주인공인 규리의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로 받아 들이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중요한 디지털 용어나 생각해 볼만한 질문은 ‘ 디지털 리터러시 가이드‘라는 별도의 정보페이지로 정리하여 책 말미에는 전문가 해설을 통해 주제를 다시 한번 짚어주는 부분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그레이트북스의 디지털리터러시 동화시리즈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부모의 통제를 벗어나 SNS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이 얼마나 감사한 책인지 새삼 그레이트북스의 기획의도에 고마움을 느낀다. 아이들에게 핸드폰이나 인터넷의 세상만 열어 주었지 어떻게 주의해서 사용해야 하는지 방법에 대한 책은 본적 이 없는 듯 하다. 디지털 인문학자 ‘구본권 선생님‘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여 어린이들에게 필수적인 주제를 선별하고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했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이 적절한 디지털 문법을 배워 디지털 세계에서 좀더 현명한 사용을 기대 해 본다.
앞으로 모든 생활에 있어 디지털 문명에 살아 갈 우리 아이들이 이 책에서 제시하는 디지털 리터러시만이라도 제대로 배우고 익혀서 현명한 디지털 생활을 할 수 있으면 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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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세상의 현상과 법칙 - 아하, 그래서 그랬구나!
전은지 지음, 박동현 그림 / 봄나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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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대체 왜 생기지?

효과,법칙,콤플렉스,증후군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전해지는 신기하고 놀라운 일들.

우린 그것들을 ‘현상‘이라 부르기로 했어요.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신기한 일, 이해 할 수 없는 일이 많고 사람도 상황도 다 다른데 비슷한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기도 한다. 이런 일들을 현상 또는 법칙이라고 부르는데 다양한 현상을 가르키는 용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 현상을 가리키는 다양한 용어로는 법칙, 효과 ,증후군 ,콤플레스등이 있다. 이런 일은 대체 왜 생기지? 겪은 적 없어서 당황했던 사건들과 사고들 은 모두 이유가 있다. 다만 우리만 몰랐을 뿐이다. 효과, 법칙, 콤플렉스, 증후군등 다양한 이름으로 전해지는 신기하고 놀라운 일들을 우리는 현상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이 책의 주인공들인 현상들을 수집해서 봉인 했던 전설의 수집요원 댕구, 달아난 현상들을 다시 수집하는 임무를 맡은 신입 수집요원 하루 ,그리고 탐지견처럼 현상을 발견해서 빨아들이는 전설의 동물이자수집요원의 비밀병기 불가사리가 달아난 ‘현상‘들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20가지나 되는 현상들은 미스테리하면서도 호기심을 끄는 사건들 속에 숨어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소개하는 20가지의 사건들 모두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라는 것이 더욱 놀랍다. 어쩌면 생소할 수 있고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현상들은 설명하기 힘들면서 당황스럽지만 누구나 겪을수 있는 일이고 다양한 지식과 사건들을 통해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점들이 있다.

파레토의 법칙(Law of Pareto)​

*뜻‘ 원인의 20%가 전체 결과의 80%를 이끌어 낸다.

*유래;파레토의 완두콩 농사

*비슷한 현상; 20대 80의 법칙

*반대현상표현 ;롱테일의 법칙

p.25

햄릿 증후군(hamlet Syndrome)​

*뜻 ; 어떤일을 정하지 못하고 미루거나 망설여서 시간을 낭비하는 행동

*유래; 윌리엄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맀>

*비슷한 현상; 결정장애. 결정지연

p.59

가스라이팅(Gaslighting)​

*뜻; 누군가의 심리를 흔들어 그사람을조종하는것

*유래; 패트릭 해밀턴의 연극<가스라이트>

*비슷한현상표현 ;세뇌

p.71

책속의 주인공 콤비가 펼치는 모험은 아이들이 좋아 할 캐릭터와 유쾌한 만화그림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현상과 법칙을 설명하는 글로 전개 된다. 줄 글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 된 듯하다. 주인공들은 실수와 도전을 반복하면서 현상수집 과정까지 유머 넘치는 만화로 몰입도를 높혔다. 어른인 내가 보아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래서 그랬구나 ~‘ 라며 읽게 되는 부분이 많다. 어떤 현상을 접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 현상을 받아들이는 태도, 현상에서 생각해봐야 할 점 들을 다뤄서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다양한 상식을 쌓을 수 있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든다. 머피의 법칙을 읽다가 언젠가 하루종일 엉망이었던 하루를 떠 올린 아이가 그래서 그날 하루가 엉망 이었구나 하며 미소를 짓는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사회의 현상과 법칙은 비슷한 듯 하지만 너무도 다른 사람들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관찰하고 연구하고 실험해서 찾아낸 유형이라고 한다. 우리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고있다. 남보다 내가 우선이고 내 생각과 다르면 배척하기 쉽상이다. 특히 내가 경험해 보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우리 아이들에게 내가 경험 해 보지 않은 사회의 현상들과 사건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중학년 이상이면 읽는데 어려움이 없을 듯 하고 줄 글을 꺼려 하는 아이들도 짧은 호흡으로 엮어진 내용을 이해하는데 걱정이 없을 듯 하다. 이 책을 통해 나와 내가 속한 사회속의 다른 사람을 을 더 잘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 보는 시선이 더 크고 넓어지기를 기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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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 삽니다
예세 휘센스 지음, 마리케 텐 베르헤 그림, 정신재 옮김 / 노란코끼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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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서의 특별한 하루로 초대합니다

우리가 몰랐던 ‘북극 동물들‘의 진짜 이야기

마리케 덴 베르헤 그림 /예세 휘센스 글/노란코끼리


네델란드에서 올해 가장 사랑받은 동화책이면서 2021년 볼로냐라가치상과 2022년 안데르센상과 실버페인트 브러쉬상을 수상한 책을 만났다. 표지에는 힘차게 솟아 오르는 흰수염고래의 모습이 어쩐지 슬퍼 보인다.

제목에서 눈치 챘겠지만 이책은 북극에 사는 동물들의 이야기다. 지금 극지방의 자연상태는 매우 불안하고 약해진 상태다. 여름에도 얼음이 유지되던 날씨가 얼음은 점점 줄어들고 빙하는 녹아 내리고 있다. 항상 얼어있던 영구동토층이 점점 사라지고 있고 바다는 점점 뜨거워져 북극에 사는 많은 동물들이 위험에 빠지고 목숨까지 위협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특이하게 읽는 이에게 북극에 살고 있는 특별한 동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다. ​​

북방가넷 -배고파요! 저는 항상 배가 고픈것 같아요. 저는 물 위에 쉽게 이륙할 수 있고 어선들을 따라 다니며 먹이 먹는 것을 좋아해요. 그리고 1월에 번식기를 갖고 한번에 한 개의 알을 낳아서 충분한 먹이를 먹이기 위해 졸린 상태로 날기도 해요 특이하게 우리는 여러 세대에 걸쳐 번식하기 위해 항상 같은 장소로 돌아와요. 우리의 군집은 수천 개의 둥지로 이루어져 있어요

하늘다람쥐 - 네~~맞게 들으셨어요. 저는 하늘을 나는 다람쥐예요.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달린 익막 덕분에 나무와 나무사이를 날 수 있어요. 2000만 년 전부터 종족이 하늘을 날았고 지구상의 전체 나무의 4분의 1이 자라고 있는 북극지방의 아한대기후 지방의 숲 속 오래된 나무에서 살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매해 250헥타르의 숲 (거의 네델란드 땅의 60퍼센트에 맞먹는 크기)이 사라져 가고 있어서 슬퍼요.왜냐면 휴지,기름,가스드을 채굴하기 위해 벌목하기 때문이예요. 아니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산불이 나서 ...
아직도 제가 숨어 사는게 미친 짓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흰돌고래 벨루가 ㅡ저는 고래 중 가장 작은 고래지만 사람들은 그걸 잘 몰라요.빛나는 하얀색 피부덕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고래로만 여긴답니다. 여름이 오면 제 피부는 떨어져 나가 자갈에 대고 문질러요. ​겨울이 와서 극지방의 바다가 얼어 붙으면 남쪽으로 이사를 해서 얼음 밑을 한참 수영을 해요. 너무 추워지기 전에 이동하고 먹을 것을 얻기위해 900M 깊은 물 속으로 25분간 다이빙을 하고
신선한 공기를 얻기 위해 나오면 북극곰의 공격을 받는 답니다.

스발바르 순록 ㅡ사람들이 저를 보면 귀엽다고 해요.현존하는 사슴 중 제일 크기가 작은 종으로 5천여년간 스발바르제도에서만 살고 있어요. 그러기에 얼어 붙은 산악지대에
적응 해서살아요. 여름이 오면 좋은 지방층을 비축하기 위해 할 수 있는 한 많이 먹어요. 겨울이 오면 산비탈로 올라가서 음식을 찾아 먹지요. 물론 저의 자연친화적인 ‘천적‘은 없지만
지구온난화 때문에 2019년 200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되기도 했어요. 초겨울이 와도 눈 대신 비가 내려 얼어붙은 툰드라에서 뜯어 먹을 풀이 없어서 굶어 죽어요 얼어붙은 산악지대에 살면서 호기심이 많은 이 순록은 20세기 초 거의 멸종위기였는데 멸종위기동물 복원프로그램 덕에 겨우 살아가고 있어요.

지구의 오염으로 인해 인간과 동식물이 함께 살아가는 지구는 이미 병들기 시작했고 그 피해는 온전히 우리에게 되돌아 온다. 이미 우리는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내려 바다 수위가 높아졌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이번 겨울의 빙하기 같은 겨울 날씨를 겪으며 기상이변에 대해서도 실감하는 중이다. 또한 지구온난화, 탄소발자국등 환경오염과 관련된 용어에 익숙 해 져 있다. 하지만 우리의 실천은 아는 만큼 지속되지 못한다. ‘이번만 그냥 버리지 뭐~~‘ 하는 안일한 생각에 아이들은 ‘한번 쯤은 괜찮은 건가?‘ 하는 혼란을 겪게 된다. 어른인 우리가 솔선수범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북극 주변에 북극곰이외에도 35종이나 되는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다. 이책은 귀여운 돔물들이 차례로 자기를 소개하는 글과 함께 인간의 욕심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 해야 한다는 메시지 또한 담겨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극지방의 동물들은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고 북극의 동물들은 죽어 가고 있다. 아주 작은 일상의 시작부터 왜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 해야 하는지 고민 해 보고 앞으로 성인이 될 우리 아이들이 지구와 환경보호에 관심 가지길 기대 해 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북극동물#환경오염#지구온난화#북극에삽니다#노란코끼리#우아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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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래의 어두운 그림자, 전자 쓰레기 이야기 - 환경 오염, 아동 노동, 자원 고갈, 국가 간 쓰레기 문제! 디지털 세상에 더욱 심각해지는 전자 쓰레기!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22
김지현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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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쓰레기에 대한 책은 처음 접해본다. 전자제품으로 가득한 현대생활에서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문제만 고민해 봤지 전자쓰레기를 걱정 해 본 적은 없는 듯하다. 왜냐면 여러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분해되어 다시 재활용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하고는 전자쓰레기에 대한 생각을 다시하게 되었다. 잠깐만 집안을 살펴 보더라도 컴퓨터 , 냉장고, TV, 에어프라이어, 오디오 ,청소기 , 세탁기등 집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전자제품이 사용할때는 편하지만 막상 버리려고 하면 쓰레기 처리 비용을 내고 처분해야 한다.

<디지털 미래의 어두운 그림자, 전자 쓰레기 이야기>는 어린이들의 눈을 통해 디지털 미래가 가져오는 어두운 그림자인 ‘전자 쓰레기‘ 문제를 알기 쉽게 동화를 통해 알려준다.​​
첫번째 동화는 재희네 반에서 시작 된다. 담임선생님께서 집에 잠들어 있는 전자 제품을 가져 오라고 한다. 재희와 반 아이들은 각자 집에 있는 전자제품을 이것 저것 가져온다. ˝그런데 안쓰는 전자제품은 왜 가지고 오라고 하신거예요?˝
아이들의 말에 선생님은 ‘전자쓰레기‘에 대해 이야기 한다.
전자 쓰레기는 무엇일까?
미국 경제 일간지 ‘월스트리트 저널‘에 의하면 ‘전자쓰레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가장 위험 해 질 수 있는 쓰레기다‘ 라고 말한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자. 지금 사용하는 키보드를 비롯해서 컴퓨터, 커피메이커, 냉장고등 집에서 전기를 이용하는 모든 제품을 비롯하여 길거리의 퀵보드, CCTV, 오디오 스피커 심지어 인형뽑기 까지 모두 전자제품이다. 이런 전자제품을 영원히 쓰면 좋겠지만 성능이 떨어지거나 고장나거나 또는 유행이 지나 버려지게 된다. 이렇게 쓰다 버린 전자제품이 전자쓰레기가 된다. 한해 동안 전 세계 사람들이 버린 전자쓰레기의 양은 5,360만톤 즉 5톤짜리 코끼리 2,600만 마리의 양이다. 그러면 이 전자쓰레기가 왜 위험하다는 걸까?
두번째 동화의 주제는 2922년 지구는 전자 쓰레기 행성이다. 온갖 쓰레기로 뒤덮여 있어 생명체가 살지 못하고 주변 행성에 흩어져 살면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청소 로봇을 보내 지구를 청소하는 이야기다. 전자 쓰레기를 함부로 벼려서는 안 되는 이유에는 각종 금속들이 전자제품속에 들어있어서 이다. 전자 쓰레기 부품속에는 자그마치 700개이상의 부품이 들어있다고 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금속은 금, 은, 구리, 알루미늄, 납, 수은, 크롬, 카드뮴등 많은 금속이 들어 있다. 이중 납, 수은, 크롬, 카드뮴 같은 금속들은 중금속으로 환경과 사람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유해물질이라는 것이다. 결국 전자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게 되면 이런 중금속은 유해물질이 되어 사람과 동물에게 해를 입힌다. 심지어 가난한 나라로 이런 전자쓰레기들이 옮겨지고 있다. 유럽,호주등 선진국의 전자쓰레기를 모아 재활용 처리비용이 저렴한 나라로 보내 처리하고 가난한 나라에서는 이런 전자쓰레기 속의 자원을 얻기 위해 싼값에 사들인다. 유럽연합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사람들의 건강과 환경을 해치는 쓰레기들을 개발도상국으로 옮겨지는 걸 막기 위한 ‘바젤협약‘ 을 맺었고 우리나라도 가입한 상태다.
탄소발자국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생활하거나 상품을 만들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탄소발자국이라고 한다.
특히 전자제품을 만들고 전자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어마어마한 탄소발자국이 발생한다. 탄소발자국이 계속 나온다면 지구의 온도는 점점 올라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과 홍수 태풍과 같은 이상기후가 빈번해지게 된다.
얼마 전 전남지방에 17년만에 기록적인 눈이 내렸다. 그리고 지금 유럽은 빙하기 시대를 방불케 할 만한 싸이클론이 덮친 상태다. 많은 사람이 이상기온에 힘들어 하고 있다. 북극의 기류가 내 려와서 냉기가 가득한 기류로 한반도와 지구를 덮친 이유이기도 하다. 북극의 눈과 빙하가 녹아 기온이 점점 오르면서 기류에도 이상이 생긴 것이다. 이러다가 지구에 빙하기가 다시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그리고 전자쓰레기를 주우며 사는 어린이가 많다는 사실은 정말 안타까웠다. 5~17세 어린이가 전자 쓰레기를 분리하고 안전장비도 없이 일을 해도 하루 종일 일한 값은 햄버거 한개 사 먹을 돈도 안된다는 사실은 아이들에게 적잖은 충격이었다. 너도나도 새로운 핸드폰으로 바꾸면 유행에 맞춰서 바꾸고 싶어하는 마음을 일순간에 없애준다. 자원뿐만 아니라 인간의 긴 생명을 생각해 봤을때 전자제품을 오래 쓰고 전자제품을 살 때는 꼭 필요한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구입해야 하며 새로운 것만 찾지 말고 전자쓰레기를 다시 활용해야만 한다. 이 책은 고학년의 아이들이 더 나은 지구와 전자쓰레기의 문제에 대해 ,그리고 전자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또한 인권의 존중에 대한 토론 주제로 정해서 함께 토론하면 정말 좋을 듯 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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