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2 : 합리적 판단 - 생각의 틀을 키워주는 맨큐 교수의 10대를 위한 두 번째 경제수업 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2
김용석.김기영 엮음, 채안 그림, 그레고리 맨큐 원작 / 이러닝코리아(eLk)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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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교 맨큐교수의

생각의 틀을 키워주는 두 번째 경제수업

˝합리적 판단˝


지난 <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1>에 이어 두 번째 책이 출간 되었다.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석좌 교수인 맨큐교수의 유명한 저서 맨큐의 경제학에 기초를 둔 이 책은 1권에서 경제학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면 이번 2권에서는 ‘ 합리적 판단 ‘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용어만 들어도 복잡 해 지는 경제어들이 이책에 가득하지만 10대만을 위한 만화를 이용해 용어의 풀이와 설명으로 쉽게 접근 해 볼만한 책이다. 경제학처럼 어려운 과목을 배워 본 기억은 고등학교 시절 배운 내용이 전부이지만 만화로 알기 쉽게 들려주는 맨큐 교수의 경제학을 배워 볼 좋은 기회이다.​​
어느 선생님의 말씀처럼 목차 학습법을 이용하여 목차를 읽으면 책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목차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일방적으로 경제용어의 설명보다는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인지 연결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각 챕터가 끝나면 경제플러스라는 코너를 이용한 경제용어가 설명되어 있다. 특이하게 각 용어를 영어와 한자 그리고 한 줄 설명과 만화로 되어 있어 더 쉽게 이해가 된다.

경제학자들은 대체로 사람들이 합리적으로 행동한다고 가정합니다.

합리적(rational)이란 말은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설정된 목적을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것을 말해요.

합리적인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죠.

p.8~9


<합리적으로 뷔페를 즐기는 방법>​

세계적으로 모두가 즐기는 뷔페는 원래 북유럽의 바이킹에서 유래된 식사법으로 기름지고 맛있는 돼지고기나 각종 튀김, 빵을 모아놓고

배가 터질 정도로 음식을 먹었다고 한다. 우리가 음식을 먹거나 게임을 할 때 느끼는 즐거움을 ‘효용‘이라고 한다. 따라서 효용을 크게 느낄수록 재화나 서비스를 소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계속 먹으면 질리듯이 효용은 재화나 서비스를 소비한다고 무한정으로 늘어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처음 접시에 좋아하는 초밥을 담았으면

그 다음 접시에는 초밥을 충분히 먹었기에 고기종류의 음식을

담을 가능성이 높다. 즉 접시가 추가 될수록 이미 먹은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게 된다. 이것이 ‘한계 효용체감의 법칙‘이다.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돈을 더 받지 않는 곳이 뷔페이다. 그러므로 뷔페에서 한계비용이 0이라도 너무 배부르게 먹는 것은

비합리적인 소비라는 것이다.

즉 아무리 뷔페라도 과식은 비합리적인 행동이라는 것이다.

p.29

우리가 즐겨 먹는 뷔페의 역사와 함께 합리적인 소비와 한계효용에 대해 설명이 경제학적 원리에 의해 설명하니 쏙쏙 이해되는 듯 하다.

작은 챕터가 끝나면 경제플러스 면에서는 희소성, 1인당 국민소득 등 경제 용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짧은 퀴즈가 있어 중간중간 체크하며 개념을 익힌다. 1장과 2장의 마무리면에는 맨큐 샘의 노트가 있다. 전체적인 요점 정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해 주고 연습문제를 통해서 앞의 내용을 되짚어 본다. 효용 ,공급 ,수요 ,평균비용등 개념에 대한 문제가 대부분이라서 개념을 정리하는 차원이다. ​​

3장은 경제학의 위인에 대한 이야기다. 1권에서 국부론을 저술한 ‘애덤스미스‘에 대한 이야기 였다면 2권에서는 ‘알프레드 마셜‘ 이라는 경제학자에 대한 이야기다. 마셜의 어린시절의 이야기부터 캐임브리지 대학의 정치경제학의 주임교수가 되어 했던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 이라는 연설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한다.

맨큐의 주니어 경제 클럽은 책의 크기도 일반 책과는 다른 노트사이즈의 크기이다. 내용 또한 쉽지만은 않다. 초등5,6학년 이상의 연령대가 읽으면 좋겠지만 어렵다면 부모와 함게 읽으며 개념을 정리하는 편이 좋을 듯 하다. 만화의 말풍선을 읽을때도 의미를 잘 생각하며 읽어야 한다. 처음부터 경제개념이 쉽지만은 않기에 여러번 읽으며 개념을 익히면 합리적인 판단에 대한 오차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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