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과 자가 면역
토마스 코완 지음, 김윤근 외 옮김 / 푸른씨앗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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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못나가며 밤새 아이를 간호하는 것은 어렵지만 백신을 맞추는 일은 쉽다. 우리는 백신이 질병의 불안과 공포로부터 해방시켜준줄로만 알았지만 백신으로 지은 빚을 자가면역질환으로 평생 갚아야 한다는걸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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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과 자가 면역
토마스 코완 지음, 김윤근 외 옮김 / 푸른씨앗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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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부터 백신과 바이러스, 면역에 대해서 많은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사진에 없는 전자책도 여러권 더 읽었는데요. 이 책은 모두가 꼭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독서인들은 공감하실테지만, 책을 보면 볼 수록 미디어에서 나오는 정보가 진실만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출생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면역력 박탈]
먼저 자연적인 면역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무균인 자궁속의 태아는 출생시 산도를 통해 나오며 엄마의 질입구의 세균에 최초로 노출됩니다. 그 세균은 공생관계입니다. 아이는 3일간 초유만 나오는 빈젖을 빨며, 뱃속의 박테리아에게 영양을 공급합니다. 박테리아가 성장을 하고 태변을 보면 그 때부터 젖이 공급되며 뱃속 박테리아는 소화를 돕습니다. 만약 제왕절개후 태아에게 분유부터 먹이면 최초 면역의 기회를 잃어버립니다.

[홍역과 수두로 얻을 수 있는 자연면역 박탈]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발진, 고름을 동반하는 질환이 생깁니다. 신체가 독소를 배출하려는 시도인 것이죠. 이 과정을 지나면 자연 면역을 획득합니다. 죽을수도 있다구요? 물론 죽을수도 있죠. 홍역과 수두의 사망률이 어떻길래 필수접종이 되었을까요? 놀라지 마십시오. 홍역은 10만명당 0.2명이고, 수두는 10만명당 2명입니다. 이들의 죽음이 별것 아닌 것이 아니라 수치가 심각성을 가진 병이 아니란 것을 말해줍니다. 인위적 백신은 평생가는 면역을 만들지 못하며, 의도적으로 항체 생산을 유발하면 면역체계의 불균형과 과도한 항체 생산 상태를 야기합니다. 바로 내 항체가 내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죠.

[수도와 대상포진]
수두를 앓았던 사람들이 대상포진에도 걸릴 수 있습니다. 수두백신이 의무화 되지 않던 시절엔, 대상포진이 많지 않았는데, 수두 백신 접종이 증가하고 부터 대상포진이 90% 증가했고, 25~44세 집단에서는 161% 증가했습니다. 부모집단이 많이 걸린건데요 무엇을 의미할까요? 부모는 수두를 앓는 아이를 돌보면서 다시 알고 있던 바이러스의 면역을 획득하여 대상포진 위험이 감소되는 것인데, 아이의 수두 백신으로 다시 면역을 획득할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즉 아이가 수두를 앓는다는 것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이득입니다.

[소아마비의 절반은 감염이 아님]
소아마비가 급증한 1916년대에 어떤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3년 전 사탕수수밭에 비소를 사용하였습니다. 비소는 척추에 유독하며 위장관 염증 반응과 장누수의 원인이 됩니다. 장에 서식하는 바이러스인 소아마비는 태초부터 있던 바이러슨데 비소에 오염된 설탕이 장누수를 유발시켜 바이러스와 독소가 혈류를 타고 흘러들어오게 됩니다. 감염만으로 걸리는게 아닌 것입니다.

[결국은 장누수]
백신의 독성은 장누수를 일으키기에 위험한 것입니다. 사실 장누수의 원인은 백신뿐만이 아니죠. 해열제, 진통제도 장누수의 원인입니다. 몸에 독소가 들어와서 열이 나고 콧물 가래가 나오는 건데 그것을 막기 위해 약을 투입하면 그 독소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 바로 장누수를 통해 혈류에 다니면서 각종 자가면역질환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코로나 백신은 어떨까요? 독소를 집어넣고 항체반응으로 열나고 아프죠. 당연한 현상인데 어떻게 하나요? 해열진통제 먹죠? 그렇게 억지로 누른 독소가 어디로 갈까요? 그냥 없어지는거 아닙니다. 혈류타고 돌아다닙니다.

[면역의 다양성]
한 생물종이 오래 번성하려면 면역의 다양성이 필요합니다. 5억년간 유지된 우리의 면역계는 이미 완벽한 상태이며, 다양한 바이러스와 미생물과 함께 살아갑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을 초토화 시켰던 전염병을 예로 들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하지요. 하지만, 전염병에 한 번도 노출되지 않았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인류는 그런 상태를 만들려고 전 세계인에게 태어날때부터 백신을 맞춥니다. 우리는 감염원에 어느 정도 노출되어야 더 안전합니다.

[불안과 두려움에서 창출된 거대 산업]
아이가 열나고 아프면 불안합니다. 당연히 불안하지요. 그 불안을 백신접종으로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입니다. 하지만 그 불안을 평생 가는 자가면역질환으로 교환 하는 것입니다. 자폐나 ADHD,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크론병, 대상포진, 백혈병 등의 자가면역질환이 급증한 시기가 바로 백신접종의 시기와 맞물리는 것은 단순 백신거부자들의 음모론으로 치부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에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무해한 아동기 질환을 한시적으로 경감시키는 것과 평생 지속될 독성, 만성질환, 정신세계와의 멀어짐, 외부 개입 없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는 자신감 상실을 맞바꾸는 거래를 하였다" <18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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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거부자들 - 잘못된 정보는 어떻게 백신 공포를 만들어내는가
조나단 M. 버만 지음, 전방욱 옮김 / 이상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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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대체의학을 돌팔이로 치부하는 편향성도 있다. mRNA백신 저자이기도 하신 옮긴이 전방욱 박사님이 반가워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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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거부자들 - 잘못된 정보는 어떻게 백신 공포를 만들어내는가
조나단 M. 버만 지음, 전방욱 옮김 / 이상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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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백신에 대해 상반된 정보를 접했거나 친구나 친척에게 부정적인 정보를 듣기는 했지만 어느쪽이든 강력한 의견을 형성할 만큼 이 주제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한다"<19p>

유발하라리의 호모데우스를 읽고 부터 정보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 내가 아는것이 진실이 아닐수도 있다는 것을 늘 염두해둔다. 물론 편견은 접어두고 객관적인 정보로 받아들인다. 편향된 지식은 위험하다. 이 책과 비슷한 책으로 #율라비스 의 #면역에관하여 가 있다. 면역에 관하여가 에세이 형태라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이 책은 좀 더 정보 위주의 책이다. 대체의학을 돌팔이로 치부해버리는 약간의 편향성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팩트 위주의 정보를 담고 있다.

좀 놀라운 부분이 있었는데, 과거에도 지금과 같은 이유로 백신을 거부한 이들이 있었다.

"단지 불확실한 악을 막기 위해 오직 확실하고 무서운 병을 자녀들에게 전달하기만을 원하기 때문에 미치광이다." <18세기 볼테르>

"백신 접종이 인체의 아주 중요한 저항력을 낮추고 다른 형태의 질병에 걸리기 쉽게 만들거나 아니면 그 질병을 도입하지 않을까?" <1853년 존 깁스>

그 반대파인 존 사이먼(John Simon)은 이렇게 말한다.

"19세기 중반, 백신 접종의 성공으로 사람들은 그 중요성에 둔감해졌는지도 모른다. 없는 위험에 과감하게 대처하기란, 즉 독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겪지 않고 해독제를 경멸하기란 매우 쉽다."

책에서는 주로 과거부터 이어져 온 백신 반대자들이 믿고 있는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잡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한 번 잘못된 정보에 빠지면 돌이키기 힘든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사람들이 결정을 내릴 때, 그들은 단순히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202p>

백신거부자들은 백신 접종을 일종의 제도적 억압으로 보고, 예방 접종을 영속화하려는 언론 매체의 음모와 이해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아는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보다 믿음직하고, 통계는 이야기보다 설득력이 떨어진다. 의사나 연방 기관과 같은 곳은 의심스러우며, 자연스럽지 않고 확실하지 않은 물질을 몸에 주입하기를 거부한다. 저자는 이렇게 백신 거부자들의 입장을 잘 알고 이를 설득시키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완강한 사람들은 설득당하지 않으리란 것도 알고 있다. 중간입장에 있는 이들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백신을 통해 구한 모든 생명과 예방되는 모든 고통은 생명을 구하는 기술을 개발하거나 보급하는 데 헌신한 모든 의사와 과학자들이 물려준 유산이다."

마지막으로 노화의 종말에서 백신에 대해 쓴 문장을 소개하며 리뷰를 마친다.

"우리는 치명적일 가능성이 있는 질병으로부터 자신과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얼마나 큰 특권인지 알아야 한다." <노화의 종말/ 데이비드A. 싱클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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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이 사라지는 순간 - 난치성 이명의 원인, 진단, 치료에 대한 모든 것
김혜연.이희창 지음 / 라온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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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에서 전자책으로 보다가 내용이 너무 좋아서 종이책 사러 왔습니다. 이명 고치려 했다가 다른 증상들까지 치료되는 기능의학을 기초로 한 책입니다. 이명환자 아니라도 성인이라면 무조건 도움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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