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
공지영 지음 / 해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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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는 공지영 작가의 신작 에세이로, 이전에 출간되었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1>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다. 특히 2권이 출간되면서 1권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는 점이 만족스러운 독서를 하기 위해서 좋은 것 같다. 1권이 20대를 살아가는 딸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였다면, 이번 2권은 30대를 살아가고 있는 딸 위녕에게 보내는 12번의 편지를 담은 책이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1권과 2권 사이의 시간 차이다. 거의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딸에게 말을 건네는 형식이라는 점에서, 작가의 생각 역시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10년이면 사람의 가치관도 달라지고 삶을 바라보는 시선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책은 단순히 나이를 먹은 딸에게 건네는 조언이라기보다, 인생을 조금 더 오래 살아본 엄마이자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담아 현재의 딸에게 전하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아무래도 엄마라는 입장에서는 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많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책 속에서 딸 역시 글을 쓰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부분에서는 자연스럽게 작가를 꿈꾸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인지 단순한 인생 조언뿐 아니라 글을 쓰며 살아가는 사람의 태도와 고민까지 함께 담겨 있는 느낌이었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단순히 자신의 생각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들을 소개해준다는 부분이었다. 특정한 고민이나 상황 속에서 연결해서 읽을 만한 책들을 언급해 두어서,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책에도 관심이 생긴다. 특히 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가 여러 번 언급되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공지영 작가 자신의 삶에도 많은 영향을 준 작품이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그 책을 더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읽고 나니 나 역시 그 책을 꼭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0대와 30대를 모두 지나온 작가이기에, 그 시기의 불안과 고민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다는 느낌도 강하게 들었다. 그래서 단순히 “힘내라”는 식의 위로보다는, 삶의 방향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들을 담담하게 이야기해주는 책처럼 느껴졌다. 특히 과거가 불행했다고 해서 그것이 인생 전체를 결정짓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앞으로의 삶을 바꿔 나갈 밑거름이 될 수도 있다는 작가의 의도가 보여서 기억에 남는다.

읽으면서 예전에 유행했던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아들에게 전하는 조언” 같은 책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조언집 느낌보다는 조금 더 자주적이고 현실적인 분위기가 있었다. 무엇보다 책 속에서 또 다른 책들을 계속 소개해주기 때문에 독서 욕구를 자극한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인생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에 읽으면, 생각을 차분히 정리해볼 수 있는 에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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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돼 세계사 - 고대 이집트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 이상하게 빠져드는 역사 속 23가지 명장면
지식지상주의 지음, 염명훈 감수 / 북라이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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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역사에 대해 고리타분한 설명이 아닌 신박한 재미를 더한 책을 읽었다. 바로 <말도 안돼 세계사>다. 이 책은 특정 위인의 삶을 중심으로 한 역사서가 아니라, 잡학다식한 상식 수준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더욱 흥미롭게 느껴졌다. 읽으면서 이 책을 통해 세계사에 대한 관심을 먼저 갖고, 점점 더 깊이 있는 독서로 확장해 나가는 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인 나에게도 재미있게 다가왔기에, 아이들에게는 더욱 흥미로운 책이 될 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다.

이 책은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반적인 역사 흐름에서 약간 벗어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다룬다. 그래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자연스럽게 흥미가 생긴다. 역사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좋은 입문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고대 그리스인을 떠올리면 맨몸에 망토를 걸친 모습과 함께 탄탄한 몸을 떠올리게 되는데, 그 이유에는 ‘짐나시온’이라는 공간이 있었다. 이곳은 단순한 운동 시설이 아니라 교육과 토론이 함께 이루어지는 장소였으며, 오늘날 헬스장의 어원이 되기도 했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운동과 교육을 함께 했고, 우리가 알고 있는 철학자 플라톤 역시 레슬링 선수였다는 점이 인상 깊게 다가왔다.

이처럼 이 책은 흥미로운 이야기와 삽화를 통해 역사가 어렵지 않고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책이라 남녀노소 모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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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알베르 카뮈 지음, 랭브릿지 옮김 / 리프레시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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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레시 출판사만의 매력이 있는 이방인이었어요!!! 만족스러운 독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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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알베르 카뮈 지음, 랭브릿지 옮김 / 리프레시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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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방인을 이번에 처음 읽었다. 책을 덮고 난 뒤 묘하게 아쉬움이 남는 느낌이었다. 한 번 읽는 것만으로는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다시 읽어보고 싶은 소설로 남았다. 처음에는 이 작품이 사회의 부조리와 인간의 본질을 날카롭게 드러내는, 다소 강한 메시지를 가진 이야기일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로 읽어보니 그 예상과는 달리 차분하고 건조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가 전개되었고, 오히려 그러한 점이 더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주인공 뫼르소는 우리가 흔히 기대하는 감정 표현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도 큰 슬픔을 보이지 않고, 장례식 이후에도 담담한 태도를 유지한다. 심지어 다음 날에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일상으로 돌아가 여자를 만나고 시간을 보낸다. 이러한 모습은 독자로 하여금 낯설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가까운 가족의 죽음 앞에서 슬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뫼르소의 태도는 쉽게 이해되지 않으며, 때로는 비정상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 지점에서 오히려 중요한 질문이 생긴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감정의 표현 방식은 과연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그리고 그러한 기준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절대적인 것일까. 뫼르소는 자신의 감정을 억지로 꾸미거나 사회가 기대하는 방식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그는 그저 자신이 느끼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살아갈 뿐이다. 이러한 태도는 오히려 솔직함에 가깝지만, 사회의 기준에서 벗어나 있다는 이유로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이후 뫼르소는 아랍인을 총으로 살해한 사건으로 재판을 받게 된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강조되는 것은 살인의 구체적인 경위나 이유보다,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보였던 그의 태도이다.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보다 슬퍼하지 않았다는 점이 더 크게 문제시되는 모습은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 장면은 사회가 개인의 행위 자체보다도 그 사람의 성격과 태도를 통해 ‘어떤 인간인가’를 판단하려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즉, 사회가 요구하는 감정의 규범에서 벗어난 사람은 그 자체로 위험한 존재로 간주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방인”이라는 제목은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뫼르소는 특별히 악의를 가진 인물이라기보다, 사회가 정해놓은 기준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일 뿐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를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기존의 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결국 그를 배제한다. 그는 사회 속에 존재하지만 결코 그 안에 속하지 못하는 존재, 즉 ‘이방인’으로 남게 된다. 이 작품은 그러한 개인과 사회 사이의 간극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사회의 부조리를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드러내고 있었다.

읽고 난 뒤에도 쉽게 정리되지 않는 여운이 남았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느껴졌다. 한 번의 독서로 끝내기보다는 다시 읽으며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인상 깊게 남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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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용기가 없지, 질문이 없냐
구정화 지음 / 해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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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배워왔던 교육방식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되었어요! 질문의 중요성은 사회생활에도 중요하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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