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일주일
플락 지음 / 잇스토리 / 2023년 7월
평점 :
품절


일주일간의 제주도 삶이 머리를 식히기 위하여 방문을 한다면 일주일이란 시간 만으로 머리 식혀서 올 수 있을까. 섬사람들은 육지 사람들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는데 섬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낼 수 있을까. 잠시 떠나는 곳이라 익숙지 않은 곳의 잠시 동안의 여행을 이야기한 책. 이번에 읽어 본<유통기한 일주일>플락은 일주일을 아름다운 제주에서 보내는 청춘의 모습을 그린 글이다.



삭막한 삶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청춘들은 어디론가 떠 나고 싶다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나 역시도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유통기한 일주일 속 주인공 한수는 삶에 치여 떠난 제주에서 일주일의 삶을 이야기 한 책이다. 치열한 삶에 지쳐 휴식을 취하러 온 곳 치고는 너무 도시의 삶과 비슷한 것 같다. 일에 치여 살지는 않지만 사람 사는 냄새를 도시에서와는 다른 제주에서만의 느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등장인물의 말장난 속에서 사람 사는 냄새가 느껴지고 쓰레기 아티스트 윤슬 때문에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것이야말로 진정 원하는 삶이 아닐까 생각된다.



제주말이 쓰여 있는데 나는 못 알아듣는데 제주 방언이 마치 제주느낌을 더욱 잘 표현해 주는 것 같다. 마냥 알아듣는 것이 마치 제주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삶을 표현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제주의 아름다움이 상상이 가고 제주의 어느 곳이 눈앞에 그려지면서 나도 가보고 싶다 생각이 들게 만드는 글은 과연 소설인가. 에세이인가. 여행 기록 글인가 고민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이 책은 청춘에게 소소한 행복과 희망을 선사함이 더 매력적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직항은 없다 - 인천에서 평양으로 떠난 네덜란드인 부자의 북한 여행
바트 반 그늑튼 지음, 김휘아 옮김 / 크루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북한을 여행 다녀오는 외국인 들이 신기했다. 우리나라와 분단되어 있는 곳인 북한은 당연히 갈 수도 없고 가서는 안 되는 곳이라 생각을 해서인지 어떻게 갈 수 있는 것인지 궁금했고 외국인이 바라보는 북한에 대한 시선은 어떨지 궁금했다. 그래서 읽어 본 책은 <직항은 없다> 저자 반 그늑튼 이다.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반 그늑튼은 아버지와 여행을 하게 된다. 바로 북한! 북한이라는 곳은 폐쇄되어서 인지 안 되는 것이 많았고 그에 따른 처벌 역시 자기 나라 법에 의해 처벌을 하는 곳이라 그 나라의 법을 제대로 익히고 가야 하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면 안 되는 곳이다. 우리나라도 외국인을 처벌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유를 보장해 주면서 우리나라 영토 내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다. 그런데 북한의 경우는 속박하는 것이 많은 것 같다. 그러한 곳을 여행하는 데에 우려도 있고 아버지와 여행이 혹시나.. 하는 생각도 들게 만들었던 것 같다. 아버지와의 여행으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북한으로 떠나는 작가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외국인의 모습에 비친 북한이 어떨까가 이 책을 읽는데 중심이었다.



북한을 베이징에서 부터 평양까지의 교통수단으로 기차를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이 마냥 신기하고 여행의 설렘과 북한이라는 나라에 대한 궁금함이 보였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도 아니었기에 더 그랬던 것 같고 북한의 풍경을 글과 함께 기록해 두어 북한의 모습을 대략 짐작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작가라서 북한의 모습을 우리나라와 비교해 가며 이야기해줘서 이해가 더 쉬웠고 북한 곳곳의 풍경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작가 스스로 여행을 즐기고 있는 듯함을 보았다.

유튜버로 북한의 모습을 알리는데 관심이 있어 보였지만 기록을 해 두고 아버지와의 추억을 담고 싶어 한 것이었을 것 같아 작가는 작가 나름대로의 추억 저장을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추억을 마음 한 켠 넣어둔 여행이었덩 것 같다. 우리나라 아버지와 아들의 무뚝뚝함이 아닌 다정한 부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책이어서 아버지와 아들의 여행을 계획에 관계에 있어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지만 이 책은 “북한”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더 재미있었던 터라 북한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이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이 마음에 닿았다. 평일보다 주말을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을 테지만 주말이 몇 개냐고 묻는다니! 나도 주말이 좋고 주말이 몇 개씩 있었으면 좋겠다. 에쿠니 가오리 작가의 <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는 과연 무슨 이야기를 담았을까.



에쿠니 가오리 책은 소설을 많이 접했고 이번에 나온 책은 에세이여서 어떤 글이 담겨 있을지 너무 궁금했었다. 이 책은 결혼을 하고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담은 이야기다.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에쿠니 가오리의 한탄 아닌 한탄 같은 이야기다. 그럼에도 그녀의 글에서 묻어져 나오는 남편에 대한 애정은 결혼에 대한 후회보다는 결혼을 한 자신이 좋다는 느낌이 든다. 그 이유는 과연 무얼까가 이 책을 읽는 데 중심이 되었던 것 같다.



남편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춰줘야 하면서도 그와 함께 하는 주말이 너무 기다려지는 것은 그와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좋고 행복했기 때문이었지 않을까.

에쿠니 가오리 에세이를 읽고 나서는 결혼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 사랑 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 하고 생활 하기까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맞는 사람도 있고 다른 사람도 있을 것이란 걸. 모든 사람이 결혼을 장려 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혼 생활이 힘들었던 사람이 결혼을 해보라고 하는 이유와 결혼생활이 좋은 사람이 결혼을 해보라고 하는 이유는 아마도 각자마다 좋았던 무엇이 있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나는 연애나 결혼을 한다면 또 내 남자가 될 사람과 함께 보낼 시간이 주말밖에 없다면 에쿠니 가오리처럼 주말이 몇 개였으면 좋겠다 생각할까 궁금해진다. 그래서 이 책은 신혼인 분들 또는 결혼을 한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생 시즌2 : 18 미생 (리커버 에디션) 18
윤태호 지음 / 더오리진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4년도에 방영했던 미생 드라마는 큰 인기를 끌었다. 스펙타클하고 반전이 있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잔잔한 무엇이 있는 드라마였다. 그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들의 대사 하나 하나가 마음 속 깊이 새겨 졌고 그 드라마는 그렇게 끝이 났다.



이번에 읽어 본 <미생 18권>은 미생의 끝나지 않은 삶을 보여준다. 삶을 스스로 헤쳐가는 사람의 다음을 기약하게 되는 이야기다.



18권에서는 장그레는 사원에서 대리로 진급하였고 오상식 차장은 부장으로 진급 김동식 대리는 과장이다. 나는 14년도 미생에 멈춰져 있어서 장그레 사원에서 대리로의 진급은 더 많은 직장인들의 애환이 담겨 있겠구나 싶었다.



이번 이야기는 출장을 가면서의 이야기가 그려진다.회사에서의 일은 내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상사 라인도 잘 타야 하고 비유도 잘 맞춰야 하고 일도 잘해야 하고 해야되는 것이 많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좋은 직장 동료를 만나고 그 속에서 일도 배우고 사회 생활을 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야 말로 직장생활의 큰 행운이 아닐까 싶었다.



이어지는 이야기가 미생의 분위기 그대로 잔잔함이 있는 스토리라 반전이나 큰 재미를 원한다면 지루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드라마 미생과 웹툰 미생의 고요함 속에서 풍요를 느낄 수 있었던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면 미생을 좋아할 것 같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스토리들이 어떤 스토리일지 궁금하다. 다시 한번 처음부터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삶의 돌은 한 수 한 수 놓아지게 되리라는 생각과 함께 책을 덮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대 수명 시네마
노유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직업의 수명을 미리볼 수 있는 영화관이 있다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 

나는 나의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직업의 기대수명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수명 시네마에 들러보고 싶다.

<기대수명 시네마>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영화관에서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곳은  현 직업의 시작점 부터 마지막 지점까지의 수명을 예측 하는 곳이다. 자신의 직업에 대한 신청자가 느끼는 책임감과 의무등을 통햐 결과를 도출하여 알려주는데 신청자의 추후 외부 상황등에서 변동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 곳이다.


나는 <외부 상황등에서 변동이 될 수 있다> 라는 말이 눈에 제일 들어 왔다. 자신의 현 상황을 알고 마음가짐을 바꾸는 선에서 제일 먼저 변동의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주인공 세린은 무명 배우로 배우의 삶에 대해 열심히 한다고 해왔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세린의 눈에 보이는 기대수명 시네마에서의 자신의 직업 기대 수명은 0으로 충격적일 수 밖에 없었다.

 바로 이점이 이 소설이 과연 어떤 내용으로 전개 될까를 궁금하게 만드는 부분 같다. 기대수명 시네마에서 재연배우로 일하게 됨으로써 세린의 마음가짐의 변화는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세상이 짜놓은 판에 아이들을 억지로 밀어 넣는 것 같아 걱정이구나” p.251


많은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 중에서도 아이들의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 지금 아이들의 현실이기도 하고 나 역시 그런 과정을 겪어 왔기에 변하지 않을 교육이 아이들의 창의성을 떨어트리고 물질적인 것에만 충족하길 원하는 삶을 살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우리들이 한 번 겪어보고 생각해보아야 할 무엇을 던져 준 소설이라 추천 하고 싶다.



팩토리나인으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