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책 -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의 못다한 이야기
매트 헤이그 지음, 정지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이력

매트 헤이그

영국 요크셔 출신 동화 작가 겸 소설가

저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우울을 지나는 법등

위로의 책 매트 헤이그 비즈니스북스

<<위로의 책>> 분량 280쪽, 초판 2022년 8월 29일 외국 에세이

목차/내용

PART 1 |

살아있다는 것, 그걸로 충분해

PART 2 |

흘러가는 대로 둬도 괜찮다

PART 3 |

완벽하지 않아도 나무는 나무

PART 4 |

어제를 후회하지도, 내일을 겁내지도 않기를

태어난 순간부터

나의 목표는 나

숲에서 길을 잃었을 때

있는 그대로 괜찮다

관점이 세계를 만든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이 순간에도 우리는 변하고 있으니까

나는 좋은 사람이다

어딘가에

나를 위로해 주는 노래들

산 바라보기

계곡 아래에 있을 때라도

우울증이 내 전부는 아니야

내 문장의 주어

힘든 감정은 영원하지 않다

매일 하루만 더 버텨

바닥을 딛고 다시 시작

나를 위로해 주는 책들

말 1

말 2

나쁜 경험 쓰기

빈자리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열 가지

나라는 토대

연약한 식물이 북극에서 살아남는 법

연결된 우리

내가 좋아하는 것들

배를 한입 베어 물고

토스트의 의미

후무스를 만드는 동안

숲에는 길이 있다

피자는 언제나 맛있다

작은 계획

사다리는 필요 없어

인생은 … 아니다

인생은 … (이)다

새로운 장

상상의 방

아니

미로에서 탈출하는 방법

안다는 건 도움이 된다

마음과 창문

패러독스의 위안

교차로에서는 잠시 멈춰야 한다

행복이 찾아오는 순간

하루 하나씩 아름다운 경험하기

아픔이 지나간 자리

수많은 우연히 만나

미래는 열려 있다

가치를 찾기 위해 애쓸 필요 없다

짧은 인생

땅콩버터 바른 토스트

겨울이 주는 위안

강은 어디에나 흐른다

댐이 터지지 않도록

희망의 원소

이탤릭체 지우고 ‘충분하다’로 바꾸기

나쁜 하루를 좋게 만드는 방법

가장 소중한 풍요

힘들 때 꼭 기억해야 할 것

고트피시가 알려준 자연의 법칙

비가 그칠 때까지

너 자신이 되어라

마음을 스크롤 하다

삶의 흐름

좋은 슬픔

죠스와 니체

물속으로 뛰어들기

이 이메일을 받았을 때 당신이 평온하기를 바랍니다

미래에 대한 단상

당신은 그대로 딱 좋다

당신이 행복하지 않은 열 가지 이유

너무 무거운 갑옷을 벗을 시간

존재하는 한

비 맞아도 괜찮아

촛불 켜기

행복을 담는 가방

가장 소중한 것

늑대처럼 울기

고통은 참는 게 아니다

진정한 미덕

완벽하지 않아도 나무는 나무

행동으로 판단하지 말 것

쿨하게 말고 따뜻하게

놀라운 증거

분명한 진리

때로는 이상한 생각도 필요하다

밖은 자유다

깨달음

마음에서 벗어나려면 세상과 통해야 한다

조이 하조와 하나의 목소리

차라리 실망시키는 게 낫다

자유와 양자물리학

타인은 타인이다

그곳엔 없다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법

엉망진창이라 오히려 좋아

‘나다움’을 목표로

컵은 이미 다 찼다

석류가 되어라

그냥 존재하기

밤하늘을 평생 한 번만 볼 수 있다면

별을 보다

우주는 변화다

노예 철학자

애벌레의 운명

하늘은 여전히 하늘

나에게 휴식 시간을 주자

나는 이대로 충분하다

날것 그대로 바라보기

생애 가장 큰 도전

기다려보자

외로움 치료법

일상 패턴 깨기

불편 지대

그냥 있어도 된다

페리스 뷸러와 삶의 의미

나를 위로해 주는 영화들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는 힘

‘가짜 나’를 그만둘 자유

생각보다 많이 닮은 우리

용서

내향성에 관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하기

미스터리

오래도록 위안을 얻는 방법

포털, 새로운 세계를 향해

그 무엇도 닫히지 않았다

견딜 수 있는 존재의 공식

다시 연결

기쁨에 관하여

돌아가는 동전

그리고 당신은 살아있다

하나 1

하나 2

내가 가장 강해지는 순간

성장통

악마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법

기억하라

반대말

사랑과 절망은 반대로서 공존한다

기쁨이라는 가능성

문을 열어보면

여기 있다는 게 ‘엉망진창의 기적’

아름다운 순간

지금 그대로 받아들이기

바다가 되는 법

생각보다 더 많이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읽어본 적이 있는가? 나는 읽고 있다. 출판사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된 책인데 꿈속에서 내가 이랬더라면.. 하는 것들을 다시 돌아가서 그 삶 속에서 살아보고 다시 돌아오는 꿈이다. 물론 주인공은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이때 이랬더라면 하면서 나 혼자 상상의 나래를 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그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쓴 저자 매트 헤이그의 책 위로의 책이다. 위로의 책은 작가가 보이는 것이나 행동한 것 중 깨달음이 있는 것들을 책으로 담은 위로의 말들인데, 나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먼저 보았기에 작가가 우울증이 있었던 사람이란 것을 알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작가가 우울증이 있음을 밝힌 것을 보고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역시 주인공이 작가의 현 상태를 반영한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로의 책을 보는 당신에게 평온하길 바라는 맘에서 쓴 책이다. 이 책은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없다는 게 특징이다. 읽고 싶은 대로 읽어도 모두 하나로 이을 수 있는 내용이다. 1장 살아있다는 것, 그걸로 충분해 에는 우울증으로 인해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나에게 토닥여주는 말들이 많다. 2장 흘러가는 대로 둬도 괜찮다에서는 내가 보는 그대로 느끼는 그대로 세월이 흘러가는 그대로 거스르려 하지 말고 그대로 느껴보자는 것들이고 3장 완벽하지 않아도 나무는 나무에서는 이 세상엔 아주 완벽할 수 없기에 그 자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자는 것이고 4장 어제를 후회하지도 내일을 겁내지도 않기를 예서는 살아가는 삶에 대해 후회하지도 겁내지도 말자는 내용이 담아있다.

위로의 책은 작가가 바라보는 시선에서 느끼는 것들을 많이 담아 있는 책이다. 그래서 작가의 그 당시 느낌을 엿볼 수 있었고 그 속에서 깨달은 삶을 적어두어 또 하나의 명언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우울증이 있어서 인지 전체적으로 우울증이었던 것을 언급을 많이 한다. 작가의 시선 역시도 그런 면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우울하다는 느낌보다는 그 당시의 기분이 이래서 이렇게 보였구나를 볼 수 있어서 나였다면 그때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중에서 짧은 인생 주제의 글이 눈에 확 들어왔다.

인생은 짧다. 친절하라

P.98

어렸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던 시기라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제 서른 중반 이 넘어서니 인생은 길다고 생각이 안된다. 그리고 시간도 너무 빨리 간다는 생각뿐이다. 오늘 부모님과 시장을 다녀오면서 시간 정말 잘 간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다 아빠가 “내가 살아갈 날 얼마나 남았겠노”라는 말이 나의 머리에 각인이 되어 그런가 이 글이 너무 마음이 아픈 말 같은 느낌으로 온다. 아빠에게 매번 짜증 내고 화내고했던 것이 너무 못난 딸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빠에게 친절해야지..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삶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라. 별을 보아라. 별과 함께 달리는 자신을 보아라.

별을 본 적이 있는가? 살면서 별을 보는 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물론 내가 사는 곳은 공업도시라 하늘이 맑지 않기에 별 보기가 하늘에 별 따기 수준이다. 할머니 집에서 별을 보며 저 높은 하늘에 별은 어떻게 반짝이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걸까를 어릴 때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작가님은 우울증으로 죽고 싶었던 날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본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 별은 희망을 상징하는 듯했다고 한다. 이처럼 각자가 놓인 순간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다. 하늘의 별을 우울할 때 쳐다보아라. 저 높이 희망찬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총 평

내가 본 매트 헤이그의 책은 우울함을 기본으로 깔고 책을 집필한 것 같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도 그렇고 위로의 책도 그렇다. 하지만 이 우울함이 생명을 달리할 만큼 우울함이 담겨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우울함을 견디고 극복하는 삶을 그려낸 책 들이라는 게 공통점인 것 같다. 위로의 책 역시 우울함을 가지고 바라보는 세상들에 대해 작가가 느낀 점을 서술한 책이다. 그렇다고 위로의 책 역시 우울함이 묻어나는 건 아니다. 바라보는 관점이 약간 달랐을 뿐이다.

목차대로 책을 읽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어느 장을 먼저 읽어도 결국은 하나로 이어진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우울함으로 인해 힘든 삶을 살아가는 분이라면 한 번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보는 기점으로 이 책을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리뷰 어스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위로의 책

저자
매트 헤이그
출판
비즈니스북스
발매
2022.08.29.

#위로의책#매트헤이그#비즈니스북스#심리학#에세이#위로#우울#감정#미드나잇라이브러리#선물#리뷰어스#리뷰어스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로의 책 -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의 못다한 이야기
매트 헤이그 지음, 정지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드나잇라이브러리 작가만의 위로가 담긴 책, 우울증이 있다면 다른 시선으로 삶을 바라볼 수 있는 희망을 주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에 거친 파도가 몰아칠 때 - 고통의 한복판에서 행복을 선택하는 법
러스 해리스 지음, 우미정 옮김 / 티라미수 더북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고난을 겪는다.갑작스러울때도 있고 예상에 의할때도 있다. 그런데 고난 만큼은 그 감정을 해결하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럴때 작가가 제시하는 방법대로 마음을 정리해보면 정리할 수 있을것이다. 거친 파도에 맞서싸워야할지 파도를 타야할지 고민인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에 거친 파도가 몰아칠 때 - 고통의 한복판에서 행복을 선택하는 법
러스 해리스 지음, 우미정 옮김 / 티라미수 더북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이력

러스 해리스

의사, 심리치료사 

저서 베스트셀러 <행복의 함정> 

<행동으로 사랑하라> <ACT 상담의 난관 극복하기> <스탠드 업 스트러머>

인생에 거친 파도가 몰아칠 때 러스 해리스 티라미수

<<인생에 거친 파도가 몰아칠 때 고통의 한복판에서 행복을 선택하는 법>> 분량 340쪽, 초판 2022년 8월 19일 교양 심리

목차/내용

서장

고통이 삶을 집어삼키지 않도록

1부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고요하게

2부 파도가 지나간 후 다시 일어서기

ㆍ 비통함 끝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것

ㆍ 크나큰 고난을 마주할 때 우리는

ㆍ 역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하여

1장 |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기

ㆍ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기 ㆍ 누구도 혼자인 사람은 없다 ㆍ 일단 해보고 지켜보기 ㆍ 사소하지만 중요한 자기 돌봄

2장 | 자신에게 친절하게 말하기

ㆍ 헛소리는 집어치워요! ㆍ 자기 자비에 대한 오해 · 고통 인정하기 * 친절하게 말하기 연습

3장 | 고군분투 내려놓기

ㆍ 통제하거나 통제당하지 않고 * 그저 내려놓기 연습

4장 | 감정의 폭풍 앞에서 닻 내리기

ㆍ ACE 공식: 인정하고, 연결되고, 집중하기 * ACE 공식 연습 · 닻은 폭풍을 통제하지 못한다 ㆍ 현재로 돌아오기 ㆍ 폭풍이 불어오기 전에

5장 | 심리적 스모그에서 벗어나기

ㆍ 마음은 왜 내게 가혹하게 구는가 ㆍ 이길 수 없는 전쟁 ㆍ 짙은 안개 속에서 ㆍ 생각이란 무엇인가? * 지나가게 두기 연습

6장 | 알아채고 이름 붙이기

ㆍ 이름 붙이기의 기술 * 생각에 이름 붙이기 연습 · 패턴에 이름 붙이기 ㆍ 이야기에 이름 붙이기 ㆍ 마음에 감사하기 ㆍ 무력화하기

7장 |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기

* 숨을 들이쉬고 참았다가 내보내기 연습 * 숨 들이쉬고 셋 세기 연습

8장 | 우리 안에 있는 협력자와 화해하기

ㆍ 감정의 목적: 소통, 동기부여, 조명 · 감정을 차단할 때 놓치는 소중한 것 ㆍ 감정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ㆍ 몸과 마음의 연결

9장 | 호기심으로 관찰하기

ㆍ 느낌, 감정, 감각 · 감정을 위한 공간 마련하기 * 감정 알아채기 연습

10장 | 친절한 손으로 안아주기

ㆍ 친절한 손 연습 ㆍ 소중한 친구를 대하듯 ㆍ 가장 작은 것이 만드는 큰 차이

11장 | 기억이 아픔이 될 때

ㆍ 상실 인정하기 ㆍ 자신을 지지해 주기 * ‘어린 시절의 나’ 지지하기 연습

12장 | 삶을 의미 있게 만들기

ㆍ 가치에 따라 살기 * 가치 생각해 보기 연습 · 가치와 목표의 차이 * 숨은 지혜 찾기 연습 * 연결하고 깊이 생각하기 연습 * 6개월 전 돌아보기 연습 · 가치, 관계, 의미

13장 | 작은 한 걸음 내딛기

ㆍ 한 번에 벽돌 한 장 ㆍ 풍미를 더하고 음미하기

14장 | 어떻게 도전할 것인가

ㆍ 도전 공식 · 현실적인 목표 세우기 ㆍ 의지를 갖고 입장 취하기

15장 | 원망이라는 감옥에서 벗어나기

ㆍ 나를 자유롭게 하는 용서

16장 | 너무 늦은 때란 없다

17장 | 나쁜 습관 깨뜨리기

ㆍ 행동 패턴 바꾸기 ㆍ 새로운 습관 유지하기 ㆍ 옛 습관으로 돌아간다면

3부 의미 있는 삶으로 나아가기

18장 | 삶이라는 무대 전체를 조망하기

ㆍ 감사의 기술 * 다섯 가지 물건 응시하기 연습 * 손에 감사하기 연습 * 호흡에 감사하기 연습

19장 | 온전히 경험하기

ㆍ 몰입의 순간 * 소리에 집중하기 연습 * 사람들에게 주의 기울이기 연습 * 즐거움에 집중하기 연습

20장 | 기쁨도 슬픔도 있는 그대로

인생에 누구나 한 번쯤은 고난을 겪기 마련인 것 같다. 심지어는 고난이 계속되기도 한다. 내 인생의 거친 파도는 언제였을까 생각해 봤는데.. 너무 많은 거 같았다. 심지어 이번 해에도 있었으니 말이다. 인생에 거친 파도가 몰아칠 때 책은 책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사람은 수없이 많은 파도를 만날 테고 그럴 때마다 파도를 타고 유연하게 그 파도를 즐겨야 할지, 아니면 파도와 맞서 싸워야 할지 어느 길이 정답일지 모르는 길에서 항상 고민한다. 인생에 거친 파도가 몰아칠 때는 그러한 역경에 있을 때 해답을 찾아가는 방향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 저자도 의사라 조금 더 신뢰가 가서 보고 싶었던 이유도 있다.

우리는 현실의 고난에 닥쳤을 때 제일 먼저 일어나는 반응이 감정 표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나 갑작스러운 고난이면 더 그렇지 않을까 생각 든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다양할 것이다. 저자는 이럴 때 느끼는 감정으로 엘리자베스 쿼블러 로스 박사의 비통함 다섯 단계인 부정, 분노, 우울, 협상, 수용 등 을 말한다.

이러한 역경 속에서도 고난과 괴로움을 극복하는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 작가는 수용 전념 치료 개념을 설명하는며 수많은 조언과 도구, 전략, 계획을 제시한다. 하지만 어떤 약도 잘 드는 사람이 있고 잘 안 드는 사람이 있듯이 이 방법도 효과적인 사람이 있을 것이고 효과적이지 않을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에 나오는 방법을 토대로 실험하고 수정하고 조율해서 나만의 고유한 상황과 그로 인해 해결하는 방법을 만들어 나가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한다.

총 3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1부는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고요하게라는 주제로 고난을 겪은 후 자신을 재정비하고 평정을 되찾는 과정이 2부에서는 파도가 지나간 후 다시 일어서기라는 주제로 고난으로 평정을 찾은 맘으로 다시 삶을 재건하는 과정이 3부에서는 의미 있는 삶으로 나아가기라는 주제로 에너지와 활력을 되찾는 방법을 설명한다.

갑자기 가족이나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의 그 절망감은 이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단적인 예로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택했지만 꼭 죽음이 아니더라도 어떤 고난으로 인해 겪는 고통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볼 법한 일이다.

이런 고난으로 인해 모든 것을 놔버리고 사람과 멀어지고 혼자서 술을 마시거나 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고난을 겪어내는 방법을 모르고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는 때에 이런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럴 때 작가는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고 한다. 예를 들어 내가 혼자서 술을 마 시켜 하루하루를 보낸다 치자. 이럴 때 내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술을 통제하는 것, 술을 마시지 않는 행동이다. 술에 중독되었다면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이럴 때 주위 사람의 도움이나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보라고 한다. 주의를 둘러보면 도와줄 사람은 많다. 단지 자기가 손을 내밀지 않을 뿐이다. 일단 술을 끊으려고 노력해 보자, 그런 뒤에 나의 어떤 감정으로 인해 이런 상황에 이르렀는지 자기 돌봄 시간을 가지라고 한다. 

그런 다음 닻 내리기가 있는데 닻 내리기는 ACE 공식을 중심으로 하면 된다. A(acknowledge) 생각과 감정 인정하기 C(cunnect) 몸과 연결되기 E(engage) 현재에 집중하기다. 이것은 화가 나고 힘들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쁠 때 슬플 때 불안할 때 등 모든 감정에서 할 수 있다.

A 생각과 감정 인정하기

조용히 그리고 친절하게 당신의 내면에 등장하는 모든 생각, 느낌, 감정, 기억, 감각, 충동을 인정합니다. 한 번도 그것을 경험하지 못한 호기심 많은 아이처럼 솔직한 태도로 당신 내면세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주목합니다.

C 몸과 연결되기

이제 원래 상태로 돌아와서 몸과 연결되어 봅니다. 아래 방법 가운데 일부를 해도 좋고 전부를 해도 좋습니다. 아니면 당신만의 방법을 찾아서 시도해도 됩니다.

-천천히 발을 바닥으로 민다

-천천히 등과 척추를 똑바로 편다

-천천히 양손의 손끝을 마주 대고 민다

-천천히 팔이나 목을 스트레칭하거나 어깨를 으쓱한다

E 현재에 집중하기

지금 당신이 있는 곳을 확인하고 지금 하는 일에 다시 집중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당신만의 방법을 찾으십시오. 아래 방법 가운데 일부를 해도 좋고 전부를 해도 좋습니다. 당신에게 효과적이라면 그게 뭐든 다른 방법을 찾으십시오

A는 나의 생각과 감정을 인정하여 고군분투하는 나를 내려놓고 생각과 감정을 있는 모습 그대로 그 자리에 있도록 하는 것이다 C 몸과 연결되기는 그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고 그 감정을 인지하여 내 마음속의 감정을 제멋대로 가지 못하게 단단히 잡아두는 것이다. 이것뿐만 아니라 도움 되지 않는 생각에서 벗어나기, 힘든 감정에 공간 마련해 주기 등은 마음 챙김 기술이라는 것인데 이런 마음 챙김은 효과적인 삶을 위한 일련의 심리적 기술로, 열린 마음, 호기심, 유연성을 갖고 삶에 집중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뿐만 아니라 작가는 재정비하는 방법을 여러 가지 알려준다, 자신에게 친절하게 말하기, 고군분투 내려놓기 등을 알려주는데, 특히 나의 감정을 알아채는 방법을 어떤 행동을 통해서 따라 해보도록 해주는 것이 있는데 그 부분은 정말 그 기분을 느끼게끔 해주어서 놀라웠다. 이런 것은 한 번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여러 번 반복하여 고난을 겪을 때마다 하라고 되어 있는데, 처음이 어렵지 계속 적인 연습을 해보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명상법이나 호흡법이라서 힘들 때마다 따라 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파도가 지나갔으면 이제 다시 일어나야 할 것이다. 내 삶에 가치에 따라 의미 있게 살아가는 한 걸음을 내디뎌야 할 것이다. 처음부터 의지를 갖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 도전하고자 한다면 조금씩 바뀔 것이다. 나는 이렇게 바뀌기엔 너무 늦었어라는 생각은 마라. 너무 늦은 때란 없다고 작가가 말한다. 나의 나쁜 습관을 깨트리고 노력한다면 나의 앞으로의 삶이 의미 있게 살아가질 것이다.

항상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기쁨도 슬픔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나의 마음 챙김에 신경 쓰는 삶을 살아보자.

총 평

이 책을 읽으며 아이유의 감정 해소법이 생각난다. 아이유는 자신의 감정이 힘들 때마다 몸을 움직인다고 한다. 이것은 자신의 감정을 먼저 알아차리고 그 감정을 해소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그녀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렇게 움직임으로 감정이 해소되고 다시 감정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 같다. 인생에 거친 파도가 몰아칠 때 책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나에게 일어나는 감정을 느끼고 그 감정에 대한 닻 내리기 즉 모든 신체 감각에서 느낀 다음(아이유를 예로 들면 몸 움직이기) 감정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여 현재에 집중하는 나를 만나는 것이었다. 나는 무엇을 하고 있고 나는 무엇을 알아차리는지 등을 말이다. 고난은 언제나 이따금씩 다가오기 마련인 것 같다.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앞으로 나의 삶에 긍정적이고 의미 있게 살아가느냐 아니며 부정적이고 불행하게 살아가느냐로 나뉘는 것 같다.

이 책은 고통을 인식하고 의미 있는 삶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나에게 말 못 할 고민이 있을 때에도 감정의 순화를 위한 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리뷰 어스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인생에 거친 파도가 몰아칠 때

저자
Russ Harris
출판
티라미수 더북
발매
2022.08.19.

#인생에거친파도가몰아칠때#러스해리스#티라미수#자기계발#의사#심리학#심리도서#도서추천#베스트셀러#신간#리뷰어스#리뷰어스서평단#인문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회사 다녀오겠습니다 - 평범한 직장인의 회사 생활 분투기
이용준 지음 / 더로드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이력

이용준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비즈니스 스쿨 경영학 전공

유라코퍼레이션, 라코스테 등 기업교육 및 조직개발 전문가로 일함

현재 제일기획 소속 프로

회사 다녀오겠습니다 이용준 더로드

<<회사 다녀오겠습니다>> 분량 204쪽, 초판 2022년 8월 16일 한국에세이

PART 1

회사원의 일상

회사원의 복장

회사원의 머리

이른 아침 출근에 관해

지각

점심 식사

야근

저녁 식사

퇴근에 관한 단상

회식

월요병

PART 2

회사원의 생각

거짓말

노새

내 꿈은 회사원

명상

브레이킹 배드

월급과 용돈

술의 추억

회사의 좋은 점

퇴사에 관한 고찰

회사원

ART 3

회사원의 삶

리더십

사내 밴드

싸움

워크숍

유학

이 또한 지나가리라

최고가 되어 떠나라

낮잠

전투복

훌륭한 파견직

PART 4

회사원의 업무

견적용 업체

문서 작업

보고서

삽질

상사의 유형

신입 사원

회사원의 글쓰기

출장

친구

이메일

회사와 관련된 에세이는 재미있는 것 같다. 얼마 전 읽은 책의 작가님 역시 자유분방한 분이어서 그런지 평균적인 직장인들과는 다른 생각을 갖고 계신 분이어서 너무 솔깃하고 흥미가 있었다. 이번에 읽은 회사 다녀오겠습니다 작가님 역시 자유분방한 분인 거 같아 보였다. 다만 조금 더 조용한 느낌이 들면서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직장인 느낌이랄까?

책을 읽으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 작가님일지 너무 궁금했다. 회사도 여러 군데 옮기신 것 같아 여러 군데의 경험을 적어두셨다. 에세이라 주제에 맞는 글을 쓰긴 하지만, 여러 번의 이직이 (현재의 직장을 알 필요는 없지만 ) 다양한 소재거리로는 충분하지만 현재 직장에서 일어난 일인지 약간 헛갈리는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약간의 혼란이 있긴 했지만 어차피 에세이니깐! 작가님의 모든 것을 알 필요는 없으니깐! 읽는 데는 무방하다.(작가 소개를 이제 인터넷으로 보고 책을 봐야 할까 보다.. 인터넷이 더 많은 정보가 있다)

회사를 다니고 있는 사람들은 다 비슷할 것 같다. 회사원의 하루가 말이다. 수없이 퇴사를 마음속에 넣어두고 다니기도 할 것이다. 회사원의 삶이 마냥 좋기만 한 삶은 아니니 말이다. 작가님 역시 항상 마음속에는 퇴사의 꿈을 품고 다니는 것 같았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것 같아 보이기도 했는데, 그 영향이 외국에서 학교를 다녀서 인가 싶기도 하다. 물론 나는 한국에서만 학교 다녀도 자유로운 영혼이긴 하지만 나도 어쩔 수 없이 다닌다. 좀 더 다른 시각으로 살아온 자가 한국의 회사원 문화는 많이 어둡고 힘이 들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도 회사 나름이겠지만 보수적인 회사 같은 경우는 머리 스타일을 가지고 입방아 찧는 경우가 많다. 아버지가 교도관이셨는데, 결재받으러 소장실 들어가면 소장님께서도 친절히 머리 길이가 길다고 말씀을 해주신단다. 얼마나 친절하신 소장님이신가 직원 하나하나 머리 스타일까지 신경 쓰실 여유가 있으시니 말이다. 작가님 남자 직원이라 그런지 머리 길이가 아무래도 자라는 게 확연히 티가 날것이고, 상사들은 남초가 많다 보니 여자보다 같은 남자 직원에 머리 스타일에 관해 많이 입에 올렸는 거 같았다. 보수적인 집단은 더 그랬을 것이고, 자유 복장을 하던 어떤 회사에서도 옷 스타일, 헤어스타일 모두 입에 올렸으니 우리나라는 정말 보수적이든 아니든 똑같은 꼰대 불변의 법칙이 있는 거 같다.

일상 편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까지 있어야 하는 회사원의 하루의 고달픈 하루에 대해 작가만의 회사 살이를 말해준다.

나의 어렸을 적 꿈은 뭐였을까? 의사, 판사, 대통령 다양한 어릴 적 친구들의 꿈이 생각난다. 나의 어릴 적 꿈은 회사원이었을까? 회사원이 되리라고 생각이나 했을까 싶다. 작가님 역시 마찬가지였다. 어릴 때의 꿈과 현실은 너무나도 달랐다. 그나마 아버지 세대에는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통했지만 지금은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전혀 통하지 않는 속담이 되었다. 너무나도 슬픈 현실에 살고 있는 젊은 세대들이 안타까울 뿐이다.

회사원의 삶에서 이. 또. 지는 필요한 것인 것 같다. 이 또한 지나가는 일이 없다면 회사를 다닐 수 있지 못하리.. 하루하루가 절망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님은 부지런하신 분이고 그리고 자기계발을 열심히 하시는 분 같았다. 회사원이라도 야근 업무를 할 수도 있는 일이고 집에 아이들과 집안일을 돌봐주어야 하는 시간도 있어야 하는데, 그 일을 다하면서 회사에 아침 일찍 출근하여 자기계발을 하신다. 글쓰기도 하고, 드로잉도 배우시는 거 같았다. 책에 글뿐만 아니라 작가님이 직접 그리신 그림도 삽입되어 있는데 그림도 잘 그리셨다. 사실 요즘 책을 읽으면서 도전해 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특히 글 쓰는 중간에 내가 생각한 책 속의 이야기를 그려서 같이 서평 속에 삽입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요즘인데, 그리기 기본이 워낙 없어서 고민이긴 하다.

총 평

회사 다녀오겠습니다는 회사원의 일상부터 회사에서 사람 관계, 일, 자기계발까지 모든 걸 담아 있는 책이다. 한 사람의 회사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회사원이라면 공감할 만한 내용들이 많아서 엄마 미소 지으며 읽었던 부분도 있었다. 회사원이 꿈은 아니지만 미래의 회사원의 신분에 있다면 미리 한번 접해봐도 좋을 법한 글 같다. 저번에 읽었던 다른 회사원분보다는 괴짜 키가 아~~예 없으신 분이었지만 자유를 추구하고 그리고 회사를 다니며 퇴사를 생각한다는 점 또한 모든 회사원의 바람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이 잘되면 회사를 그만두신다고 하던데, 꼭 잘 되시길 바란다.

모든 회사원의 꿈을 꼭 이루셔서 더 좋은 글로 다시 볼 수 있길 기도한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회사 다녀오겠습니다

저자
이용준
출판
더로드
발매
2022.08.16.

#회사다녀오겠습니다#이용준#더로드#에세이#일상#회사원#회사#책과콩나무#책과콩나무카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