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강아지는 도시에 삽니다
박모카 지음 / 가디언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반려견에 대해 잘 몰랐던 부분이 있엇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사람보고 짖고 개 보고 짖는이유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게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강아지는 도시에 삽니다
박모카 지음 / 가디언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이력

박모카

반려견 행동 전문가

롤로 보호자


 

내 강아지는 도시에 삽니다 박모카 가디언

<<내 강아지는 도시에 삽니다>> 출간2022.09.20 212쪽 반려동물

목차/내용

CHAPTER 1 우리 처음 만났어요

CHAPTER 2 강아지라는 세계

CHAPTER 3 어엿한 도시견이 되는 법

CHAPTER 4 행복한 반려생활을 위하여

강아지를 데리고 오기 전에 알아야 할 사항 ㆍ

강아지의 언어를 아는 강아지에 대하여 ㆍ

인터뷰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사람의 마음 ㆍ

강아지를 젠틀하게 거절하는 법 ㆍ

강아지 언어를 아는 사람이 되는 법 ㆍ

야, 너도 항상 행복한 강아지 될 수 있어! ㆍ

사고를 예방하는 법 ㆍ

인터뷰 강아지도, 아이도 동반 가능한 서점 ㆍ

이 정도면 도시 강아지 경험치 만렙 ㆍ

강아지는 왜 산책을 좋아하는 걸까? ㆍ

개가 개를 가르친다는 놀라운 사실 ㆍ

인터뷰 애견카페가 아닌, 강아지 동반 카페입니다 ㆍ

강아지 사춘기는 어떻게 보내나요? ㆍ

강아지의 공간 법칙 ㆍ

아픔에 대비해요 I : 예상할 수 있거나, 선천적이거나 ㆍ

아픔에 대비해요 II : 예상치 못하거나, 후천적이거나 ㆍ

인터뷰 강아지와 출근하는 사람의 기록 ㆍ

도시 강아지와 함께하면 이런 단어는 알아야 해요 ㆍ

여러분이 생각하는 펫티켓에 대하여 ㆍ

강아지도 세금을 내나요? ㆍ

인터뷰 꼭 사회화를시키는 게 답이 아닐 수도 ㆍ

강아지가 선호하는 집 안 환경 ㆍ

강아지의 생활 규칙을 배워보자 ㆍ

분리불안의 이유 ㆍ

인터뷰 직장인이고, 강아지는 잘 키워요 ㆍ

가족 간 신뢰감 형성하는 방법 ㆍ

강아지에게 기대하면 안 되는 것 ㆍ

인터뷰 강아지랑 같이 갈 수 있는, 사람 전용 미용실 ㆍ

우리나라의 강아지 장난감 문화 ㆍ

비반려인을 배려하는 법 ㆍ

인터뷰 사람을 따르지 않는 강아지가 집을 나갔다 ㆍ

나도 반려인으로 반려견만 좋아할 줄 알았지 반려견의 특성에 대해 잘 몰랐던 것 같아서 사실 반려견에게 너무 미안하다. 내가 키우는 반려견은 포메라니안으로 포메라니안만의 고유 특성이 있는 개다. 토리는 사실 문제점이 많다. 사람 보고 짖고 같은 개보고도 짖고 이것만 빼면 나한테는 너무 이쁜 존재지만 도시에 사는데 이것은 가장 큰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보고 토리의 문제점에 대해 고쳐보고 싶어서 읽어보았다.

도시에 사는 강아지는 특히 아파트에 사는 개는 짖는 것과 사람 보고 짖는 것에 대해 많은 피해를 가져다준다. 그렇기에 내 개가 짖는 것에 대해 고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개가 짖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강아지 행동 전문가의 입장에서 알려준다. 토리 같은 경우는 사람이 오고 가고 하는 경우만 짖고 그 외에는 하울링이라든지 따로 짖는 경우가 없다. 외부 사람이 오고 가는 상황에서는 짖는 강아지들이 많기에 자신의 보호처를 지키고자 짖는다고 하지만, 가족들이 오고 가는 속에서도 짖는 경우가 있다. 이런 가족들은 갔다가 다시 돌아온다는 개념이 잡혀 있지 않아서라고 한다. 그래서 갔다가 온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한데 토리 같은 경우는 이제 6살이니 견사 겪어볼 것 다 겪어본 나이라 그런지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것 같다.


 

토리도 어릴 적 몰티즈에게 목을 물린 적이 있었다. 그전까지는 토리가 같은 개에게 짖는 경우가 없었는데 이 순간이었던 것 같다. 그때부터 개만 보면 오지 말라고 짖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솔직히 내가 의도한 상황은 아니지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나는 토리가 활동량이 많은 개인 줄 몰랐다. 그런데 이 책에서 활동량이 많은 강아지에 대해 적어둔 표를 보았는데 포메라니안이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토리의 산책은 일주일에 한번 할까 말까 였는데 제대로 산책시켜 주지 못해서 발생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집에서 배변 실수를 하는 토리를 보고 혼내기만 했던 내에 대해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보면서 반려견의 특징에 대해 여러 부분 알 수 있어서 인터넷에서 알았던 잘못된 정보들을 수정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작가님의 강아지 롤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다른 강아지들과의 특성을 비교하여 알려주기 때문에 비슷한 견종의 강아지들을 보호하고 있다면 이 책은 더없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아지들만의 언어인 행동 시그널이 있는데 그 시그널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경우도 있었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알려주어 토리의 시그널을 지켜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반려견이 어엿한 도시견이 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가 필요할 것이다. 집에 혼자 두어야 하는 분리불안의 이유라든지, 펫 티켓이라든지 여러 가지들을 행동지도사의 그리고 한 반려인의 입장에서 속속들이 알려준다.

중간중간 반려인의 어떤 상황에 대해 Q&A 식으로 한 것도 있어서 궁금했던 부분이나 몰랐던 부분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식이 어서 조금 더 궁금했던 정보를 잘 알 수 있었다.

도시에 사는 강아지에 대해 문제점이 있는(짖는 문제, 내 강아지에 대해 조금 더 알아야겠다는 분, 펫 티켓, 혼자 집에 있는 개등) 개에 대해 알고자 하는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책이다.

총 평

사실 이 책을 보게 된 이유가 토리의 '짖는 문제'였다. 사람한테도 짖고 개한테도 짖는 이유가 도대체 무얼까 하면서 보게 된 책이었다. 이 책을 보면서 토리의 문제점과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토리에 대해 몰랐던 점에 대해서도 알 게 되었던 책이다. 6년이란 시간 동안 토리를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토리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것 같아서 토리에게도 미안하고 나도 반성이 되는 책이었다. 강아지 행동 전문가이자 작가 박모카님의 반려견 롤로의 특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다른 개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던 책이었던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리뷰어스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내 강아지는 도시에 삽니다

저자
박모카
출판
가디언
발매
2022.09.20.

#내강아지는도시에삽니다#박모카#가디언#반려동물#강아지#댕댕이#반려동물지침서#강아지행동전문가#반려견행동전문가#리뷰어스#리뷰어스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30일의 밤
블레이크 크라우치 지음, 이은주 옮김 / 푸른숲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족의 책임감에 대해서 그리고 후회하지 않을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너무 재미있어요! 강추강추강추 꼭 보세요!!!!!!!!!!!두번 보세요 세번 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30일의 밤
블레이크 크라우치 지음, 이은주 옮김 / 푸른숲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이력

블레이크 크라우치

저서 <웨이워드파인즈> 베스트셀러 등 다수

30일의 밤 블레이크 크라우치 푸른숲

<<30일의 밤>> 출간 2022.09.06 524쪽 외국과학소설

개인적으로 SF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공상과학이라는 단어 자체가 문과인인 나로서는 너무 어려운 분야이기도 했고 이과적인 생각을 해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서였다. 그런데 30일의 밤을 읽고 나서는 정말 바뀌었다.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그리고 어느 소설을 보면 마무리가 어정쩡하게 끝나서 앞의 내용 신나게 보다 실망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30일의 밤은 처음부터 끝까지 신나게 볼 수 있는 책이다.

30일의 밤은 뉴욕 타임스 SF 소설 베스트셀러에다 애플 티브이 <다크 매터>로 방영이 확정된 작품이라고 한다. 읽고 나서는 왜 그런지 알 것 같았다. 30일의 밤의 책을 보다 작가 블레이크 크라우치란 사람에 빠져들었다. 작가는 어떤 사람일까 너무 궁금해서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다른 그의 저서를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의 저서 <웨이 워드 파인즈>는 3부작으로 베스트셀러였고 드라마로 각색되어 FOX채널에서 방영되었다고 한다.

주인공은 제이슨은 원자물리학자이자 작은 대학교수다. 이 세상의 제이슨 저세상에도 제이슨이 있다면 어떨까? 제이슨 1 제이슨 2 제이슨 3 ... 수많은 제이슨이 자신의 아내 다니엘라와 사랑하는 아들 찰리를 자신과 함께 하려 한다면..? 만약 나라면 정말 혼란스러웠을 것 같다. 생긴 것만 똑같은 쌍둥이들은 자신들은 혼란스럽지 않겠지만 보는 우리들은 너무 닮아 구별하기가 어렵듯이 생김이 똑같은 사람이라면 가족들 역시 구별하기 어려웠을 듯하다. 진짜 제이슨은 누구일까를 생각하며 봐야 해서 쏠쏠한 재미를 선사했다.

제이슨은 친구와 술자리를 마치고 집으로 가려던 찰나, 가면을 쓴 어떤 사람에게 공격을 당하고 그 사람이 하라는 대로 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그런데 어떤 물질이 제이슨 몸에 들어오면서부터 제이슨은 또 다른 세상에서 눈을 뜨게 되고 진짜 제이슨 찾기가 시작된다. 제목 30일의 밤이라는 게 왜 그럴까 생각했더니 30일 동안 제이슨은 아내와 아들을 찾아 나서게 되면서 다른 제이슨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이슨은 왜 그토록 가족들을 찾고자 했을까도 생각해 보았다. 요즘 붕괴되고 있는 가족 간의 사랑과 내 가족을 내가 지키겠다는 작가의 의도였을까 궁금하기도 했고, 사람은 생을 살아오면 어느 순간에 "이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이라는 후회를 하기도 한다. 이 후회를 다시 돌려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 어떤 선택을 한 삶을 살아갈지에 대한 것을 보여주고 돌아가서 후회했던 삶을 다시 사는 것보다 현재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삶에 집중하라는 의미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실제로 후회를 없앨 수 있는 물건을 만들었어.

우리가 옳은 선택을 내린 세계를 찾게 해주는 거지

P.500

총 평

'미쳤다'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책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늘어짐 없이 탄탄한 소재로 글이 쓰여 너무 재미있었다. 솔직히 외국 소설은 우리나라 소설과 성향 차이 때문에 약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데 30일의 밤은 공상과학을 주제로 한 책이어서 그런지 전혀 그런 성향 차이 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진짜 제이슨은 어떤 선택을 하는 사람일까 손에 땀을 쥐고 본 책이었다. 가족을 소홀히 대하거나 책임감 없이 버리는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는 이야기 같고, 항상 후회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이 길이 진정 네가 선택한 길이고 너를 위한 길이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었던 책 같다.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리뷰어스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30일의 밤

저자
블레이크 크라우치
출판
푸른숲
발매
2022.09.06.

#30일일의밤#블레이크크라우치#푸른숲#소설#SF소설#외국소설#소설추천#신간도서#신간소설추천#베스트셀러#베스트셀러추천#책선물#추천베스트셀러#소설#외국책추천#리뷰어스#리뷰어스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이력

후이

중국방송대학 졸업

공푸전옌 영화사 부사장

3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 셀러 작가

저서 <결국 모든 것이 다 좋은 계획이야><괜찮아, 상관없어> 등 다수

그대만 모르는 비밀하나 후이 미디어숲

<<그대만 모르는 비밀하나>> 출간 2022.09.20 208쪽 외국 에세이

목차/내용

첫 번째 비밀. 이 길이 어디로 이어질지 모르지만

두 번째 비밀. 이왕이면 마음 편하게 행복하게

세 번째 비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 필요한 한마디

네 번째 비밀. 끝까지 견디다 보면

나를 채워 주는 사람, 나를 망치는 사람

좋은 놈, 나쁜 놈, 먹고 살려는 놈

인생은 언제나 처음처럼

선을 넘은 자의 최후

원하는 대로, 내키는 대로 살아도 괜찮아

잘할 것인가, 즐길 것인가

원하지 않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

내가 바라는 삶은

내 영혼의 닭고기 수프

각자의 운명, 각자 앞의 생

그저 그대가 행복하기를 바랄 뿐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항상 웃는 그녀

사랑의 규칙

한번 시도해 보는 마음으로

세상이 너를 몰래 사랑하고 있어

후이 작가는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작가이다. 사실 중국 사람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여행을 간 곳에서 중국인들이 우리에게 한 행동 그리고 회사 근처 동네를 지나가 중국인들이 하는 행태를 보고 원래 중국인들은 저런 사람들인가 하는 선입견에 갇혀 지냈다. 그런데 후이 작가의 책을 보고는 그 선입견이 일반화 시킨 선입견인 것을 깨닫게 되어서 솔직히 부끄러웠다. 후이 작가는 할머니 같다. 외적으로 할머니 같아서가 아니라 모든 걸 포용해 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과 바른길로 나아가도록 도와줄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는 마음 넉넉한 할머니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내가 읽었던 책에서도 그랬었지만 이야기 풀어주는 것이 옛날 옛날 아주 옛날에 하면서 할머니가 말해주는 듯한 아주 편안하고 궁금한 이야기들로 잠 자지 않고 계속 들어야 될 것 같아서다.

총 4가지 주제로 이야기한다.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할지 모를 때라도 이왕이면 마음 편하고 행복하게 나아가길 혹시나 모를 절망에 빠져 있을 때 필요한 한마디로 끝까지 견디다 보면 언젠가는 지나간다.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작가는 전체적으로 “나”의 선택을 중심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주제를 바꿔가면서 이야기하는 듯했다. 이 세상의 사는 나는 누가 될 수 없고 오롯이 “나”가 선택해야 하고 책임져야 하는 삶이어야 한다.라는 말로 말이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외국 작가들이 쓴 책들은 보통 그 나라의 이름을 쓰는데, 이 책은 한국식 이름을 사용해서 읽기가 너무 편하다는 것이다. 아마 후이 작가 번역하시는 분만의 특색인가 싶기도 했다. 이 책뿐만 아니라 전에 읽었던 나라면 나랑 결혼할까 책에서도 한국식 이름으로 이야기가 서술되어있다.

사람은 이기적인 존재 일 수밖에 없고 우물 안 개구리 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제아무리 다양한 시각과

많은 배려심 이타심을 가졌다 하여도 자기 생각 안에서만 가능한 사고방식인 것이지 타인의 사고방식에서까지 수용되는 방식이 아니다. 그렇기에 좋은 사람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 때 “내가 정녕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를 알지 못하는 것”이 주변인들을 좋은 사람이 되지 못하게 한다고 말하는 작가를 보며 좋은 사람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해본 계기가 되었다.

책에서의 예시 상황이 나랑 비슷한 상황이 많아서 작가님이 나를 염두에 두고 쓴 것인가를 상상했다. 나는 어떤 것을 배울 때 “이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돼”라는 쓰잘머리 없는 정복욕 때문에 “잘해야 한다”라는 욕심이 앞서 걱정거리를 만드는 상이었다. 그런데 그 욕심을 어느 순간의 깨달음으로 인해 버리게 되었고 오히려 하나하나 얻어 가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니 오히려 하루하루 기분이 좋고 앞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인해 삶이 즐거워진 것 같다.

작가의 말이 마음에 콕 박히는 순간의 글이었다.

배워서 즐겁고 할 수 있어 기쁘면 그만이다.

배운다고 무조건 잘해야 하거나 완전히 정복해야 할 필요는 없다

P.77

총 평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는 바로 “자신“인 것 같다. 자신의 선택지에 달라질 인생과 자신을 알지 못하는 것과 자신이 해야 할 것 모두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을 알아야 내 인생의 주체가 되고 내 인생에서 얻어 가는 것들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작가는 말하는 것 같다. 마치 언니가 상담해 주는 것처럼 혹은 편안한 이에게 고민거리를 토로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던 책이었다. 외국인 작가의 글이긴 하지만 내가 겪었던 일들을 책에서 공감하며 읽었고 사람 다 똑같이 사는 구 나라며 느낄 수 있었던 책이다. 바른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해 주는 후이 작가님 책 감히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책과콩나무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저자
후이
출판
미디어숲
발매
2022.09.20.

#그대만모르는비밀하나#후이#미디어숲#에세이#에세이추천#추천도서#신간도서#도서#독서#가을독서#인간관계#책추천#책선물#책과콩나무#책과콩나무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