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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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후이

중국방송대학 졸업

공푸전옌 영화사 부사장

3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 셀러 작가

저서 <결국 모든 것이 다 좋은 계획이야><괜찮아, 상관없어> 등 다수

그대만 모르는 비밀하나 후이 미디어숲

<<그대만 모르는 비밀하나>> 출간 2022.09.20 208쪽 외국 에세이

목차/내용

첫 번째 비밀. 이 길이 어디로 이어질지 모르지만

두 번째 비밀. 이왕이면 마음 편하게 행복하게

세 번째 비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 필요한 한마디

네 번째 비밀. 끝까지 견디다 보면

나를 채워 주는 사람, 나를 망치는 사람

좋은 놈, 나쁜 놈, 먹고 살려는 놈

인생은 언제나 처음처럼

선을 넘은 자의 최후

원하는 대로, 내키는 대로 살아도 괜찮아

잘할 것인가, 즐길 것인가

원하지 않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

내가 바라는 삶은

내 영혼의 닭고기 수프

각자의 운명, 각자 앞의 생

그저 그대가 행복하기를 바랄 뿐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항상 웃는 그녀

사랑의 규칙

한번 시도해 보는 마음으로

세상이 너를 몰래 사랑하고 있어

후이 작가는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작가이다. 사실 중국 사람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여행을 간 곳에서 중국인들이 우리에게 한 행동 그리고 회사 근처 동네를 지나가 중국인들이 하는 행태를 보고 원래 중국인들은 저런 사람들인가 하는 선입견에 갇혀 지냈다. 그런데 후이 작가의 책을 보고는 그 선입견이 일반화 시킨 선입견인 것을 깨닫게 되어서 솔직히 부끄러웠다. 후이 작가는 할머니 같다. 외적으로 할머니 같아서가 아니라 모든 걸 포용해 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과 바른길로 나아가도록 도와줄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는 마음 넉넉한 할머니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내가 읽었던 책에서도 그랬었지만 이야기 풀어주는 것이 옛날 옛날 아주 옛날에 하면서 할머니가 말해주는 듯한 아주 편안하고 궁금한 이야기들로 잠 자지 않고 계속 들어야 될 것 같아서다.

총 4가지 주제로 이야기한다.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할지 모를 때라도 이왕이면 마음 편하고 행복하게 나아가길 혹시나 모를 절망에 빠져 있을 때 필요한 한마디로 끝까지 견디다 보면 언젠가는 지나간다.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작가는 전체적으로 “나”의 선택을 중심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주제를 바꿔가면서 이야기하는 듯했다. 이 세상의 사는 나는 누가 될 수 없고 오롯이 “나”가 선택해야 하고 책임져야 하는 삶이어야 한다.라는 말로 말이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외국 작가들이 쓴 책들은 보통 그 나라의 이름을 쓰는데, 이 책은 한국식 이름을 사용해서 읽기가 너무 편하다는 것이다. 아마 후이 작가 번역하시는 분만의 특색인가 싶기도 했다. 이 책뿐만 아니라 전에 읽었던 나라면 나랑 결혼할까 책에서도 한국식 이름으로 이야기가 서술되어있다.

사람은 이기적인 존재 일 수밖에 없고 우물 안 개구리 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제아무리 다양한 시각과

많은 배려심 이타심을 가졌다 하여도 자기 생각 안에서만 가능한 사고방식인 것이지 타인의 사고방식에서까지 수용되는 방식이 아니다. 그렇기에 좋은 사람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 때 “내가 정녕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를 알지 못하는 것”이 주변인들을 좋은 사람이 되지 못하게 한다고 말하는 작가를 보며 좋은 사람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해본 계기가 되었다.

책에서의 예시 상황이 나랑 비슷한 상황이 많아서 작가님이 나를 염두에 두고 쓴 것인가를 상상했다. 나는 어떤 것을 배울 때 “이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돼”라는 쓰잘머리 없는 정복욕 때문에 “잘해야 한다”라는 욕심이 앞서 걱정거리를 만드는 상이었다. 그런데 그 욕심을 어느 순간의 깨달음으로 인해 버리게 되었고 오히려 하나하나 얻어 가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니 오히려 하루하루 기분이 좋고 앞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인해 삶이 즐거워진 것 같다.

작가의 말이 마음에 콕 박히는 순간의 글이었다.

배워서 즐겁고 할 수 있어 기쁘면 그만이다.

배운다고 무조건 잘해야 하거나 완전히 정복해야 할 필요는 없다

P.77

총 평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는 바로 “자신“인 것 같다. 자신의 선택지에 달라질 인생과 자신을 알지 못하는 것과 자신이 해야 할 것 모두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을 알아야 내 인생의 주체가 되고 내 인생에서 얻어 가는 것들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작가는 말하는 것 같다. 마치 언니가 상담해 주는 것처럼 혹은 편안한 이에게 고민거리를 토로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던 책이었다. 외국인 작가의 글이긴 하지만 내가 겪었던 일들을 책에서 공감하며 읽었고 사람 다 똑같이 사는 구 나라며 느낄 수 있었던 책이다. 바른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해 주는 후이 작가님 책 감히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책과콩나무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저자
후이
출판
미디어숲
발매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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