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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이지민 지음 / 정은문고 / 2022년 9월
평점 :
저자/이력
이지민
번역가
번역서 <근원의 시간속으로><영원히 사울 레이터> 등 다수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이지민 정은문고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출간 2022.09.26 266쪽 독서/에세이
목차/내용
들어가며: 브루클린 동네책방 그리고 책방 주인을 소개합니다 1장 핼러윈에 캔디를 나눠주는 책방, 테라스 북스 2장 우연을 꿈꾸게 하는 곳, 파워하우스 온 에잇스 3장 동네 주민의 사랑방, 커뮤니티 북스토어 4장 마법이 일어나는 공간, 북스 아 매직 5장 지점을 만들어가는 독립서점, 맥널리 잭슨 6장 열정과 커뮤니티가 만들어낸, 그린라이트 북스토어 7장 소설들이 사는, 센터 포 픽션 8장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헌책방, 북 서그 네이션 9장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스푼빌&슈거타운 북스 10장 무언가를 찾는 당신을 위한 장소, 블랙 스프링 북스 11장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고 싶은 날에는, 베터 리드 댄 데드 나오며: 오늘도 나는 동네책방에 갑니다 |
우리나라는 이제 “책방”이라 불리는 곳이 거~의 없는 듯하다. 동네 서점은 점점 문을 닫고, 있는 동네 서점은 학생들 위주의 문제집만 팔기 일쑤이다. 어릴 적 만화잡지 밍크(나이 들어 보일 수 있겠지만 나이 먹었다..^^)를 기다리며 한 달 한 달 오매불망하면서 서점에 “언제 나오나요”라며 찾아갔던 기억이 난다. 근데 이제는 대형 서점이 들어오며 이것마저 하지 못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슬픈 일이지만 미국은 책방이 있다. 미국의 브루클린의 책방을 돌아다니며 그들만의 특색을 알려주는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를 읽어보았다.
작가님은 번역가이다. 미국 서적을 한국어로 번역해 주는 번역 일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일까 그녀만의 책방을 돌아다니고 난 뒤의 느낌이 깊은 의미를 찾아서인 듯 보였다. 브루클린 책방의 주인들을 만나보며 그들만의 특징을 알려주는 것이 꼭 시골을 돌아다니며 그들만의 특색을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브루클린 책방 역시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고난을 겪은 것 같아 보였다. 대형서점들로 인해 잠식될 뻔함에도 그들만의 특색을 살려 그 지역 주민을 위한 이벤트와 주민들이 좋아할 법한 책들을 준비해 두는 등 여러 가지 서점 주인들만의 방법으로 서점들을 이끌어 오고 있다. 중고매장도 함께 운영하는 서점들은 신간보다 중고책에 더 열중하는 느낌도 있었던 것 같다. 서점마다 “북클럽”을 운영하는 곳도 많았고 브루클린 작가들의 사인회 등을 여는 곳도 많았다.
아이와 함께 책방을 돌아다니며 아이가 스스로 책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책에 흥미를 붙이도록 해주는 점도 돋보였고, 책방의 인테리어와 사장들의 인터뷰는 그들만의 독특한 특색을 찾아볼 수 있는 인터뷰여서 그들의 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나라도 저런 서점들이 즐비한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커피와 책을 함께 하는 북 카페가 있는 곳이 거의 주류를 이루는데 브루클린은 온니"책"만을 고집하는 문화다. 책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책에 집중하고자 하는 마음이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소개한 브루클린의 책방 한 곳은 커피와 술과 함께하는 책방인데 그 주인만의 독특함이 보이는 책방이어서 더욱 눈길이 가고 한 번쯤 다녀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헌책방을 둘러보다가 우리 둘 사이에도 헌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삶을 기다리는 헌책처럼, 그 안에 담긴 망각되지 않은 역사처럼, 새 책이 헌 책이 되고
한쪽이 다른 한쪽을 먼저 떠나도 사라지지 않을 무언가가
아이와 나 사이에 차곡차곡 생기면 좋겠다고 말이다.
P.184
총 평
내 주변에 저런 책방들이 즐비한 곳이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들이 들게 만든 책이다. 대형서점들로 인해 직접 찾아가 구매 하기보다는 온라인상으로 구매하여 집에서 볼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 오히려 감성을 퇴색시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방에 가서 이 책 저 책 보며 꽂히는 책을 찾아 집에 사들고 오는 맛이 최고였는데 그 맛을 잃어버린지 오래다. 전자책이 생겨나며 오프라인 책 시장은 이제 설 곳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정감이 가는 책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책과콩나무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 저자
- 이지민
- 출판
- 정은문고
- 발매
-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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