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장 가까운 사람을 잃은 상실감은 정말 클 것 같다. 그 상실감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번에 읽어 본 책<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저자 패트릭 브링리는 가장 가까운 가족인 형을 잃은 상실감을 회복하며 쓴 책이다.

형은 항상 멋졌던 존재였다. 똑똑하고 다방면에서 잘했던 형이기에 학교에서는 항상 네가 누구 동생이니?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그 말이 익숙해져 버렸기에 동생은 형에 대한 자격지심도 있을 법한데 그런 거 없이 형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
그래서일까 형과 동생의 우애는 깊었고 평생 우애 깊게 지낼 줄 알았던 형이 병으로 삶을 달리하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 죽은 것이 아닌 젊었을 때 죽은 형의 빈자리가 컸기에 동생은 그 빈자리의 슬픔을 극복해 내기 위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경비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 미술관에서의 경비원으로서 근무기가 우여곡절이 많을까 싶었는데 우여 곡절보다는 그림으로 치유되는 그의 변화가 눈에 들어온다.
그림을 보는 방법을 몰라 전시회를 가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림을 어떻게 봐야 하는 지가 눈에 들어온다. 단순히 미술관 경비로서 미술품 관리와 미술관을 지키는 일이 아닌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을 보며 그가 보는 관점을 표현하는 것이 어찌 보면 마음을 정리하고 회복하는 하나의 수단이었던 것이 아니었나 싶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가본 적이 없지만 이 책을 보면 미술관을 다녀온 것 같다. 내재적 친밀감이 쌓인듯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번 다녀와 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 밤, 거짓말의 세계에서 잊을 수 없는 사랑을
이치조 미사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 이야기는 아름다울 것이라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사랑은 행복하고 즐거운 것도 있지만 슬프고 아픈 순간도 많다. 이번에 읽은 일본 소설 <오늘 밤, 거짓말의 세계에서 잊을 수 없는 사랑을> 저자 이치조 미사키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안타까운 러브 스토리다.

시한부 인생을 살아야 하는 남자 주인공은 자신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안 남은 것을 알기에 다른 누군가와 관계를 맺어 정을 주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것을 꺼려 한다. 그래서 사람 사귀는 것을 내켜 하지 않았지만 오직 단 한 명 그녀와는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데. 그 관계는 좋아하면서도 사귀고 싶어 하는 마음이 아닌 자기 마음을 표현만 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마음을 나누며 지내고 싶어 하는 게 모든 인간들의 마음일 텐데 주인공 남자는 그러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닿게 되고 그녀와 함께할 수 있는 나날들을 만들 기회가 닿게 되는데, 그러면서 그녀와 남은 시한부 생활을 함께 하게 되는데..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다. 학생 때의 러브 스토리여서 설레는 마음으로 보다가도 자꾸 걸리는 게 있으니 남자 주인공의 “시한부”삶이다. 시한부라는 삶을 남자 주인공만 알고 그녀에게 마음 아프게 하지 않으려 하지만 이 러브 스토리에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반전에 반전이 기다린다.

서로를 그리워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모든 것을 알아버린 그녀와 그녀를 속이려 했던 주인공 남자 모두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결코 한 사람만 속는 게 아니었기에 이 소설은 더 마음이 아파졌던 소설이 아니었나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6번째 대멸종 시그널, 식량 전쟁 - 기후 변화와 식량 위기로 포착하는 파국의 신호들 서가명강 시리즈 34
남재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문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6번째 대멸종 시그널, 식량 전쟁 - 기후 변화와 식량 위기로 포착하는 파국의 신호들 서가명강 시리즈 34
남재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후변화가 심해지고 그에 따른 문제점들이 많이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 그에 따라 문제점이 생기는데 그게 바로 식량문제인 것 같다. 기후 변화에 따른 식량문제에 관해 어떠한 영향을 우리들이 받을지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읽어본 < 6번째 대멸종 시그널 식량전쟁> 저자 남재철 교수다.

남재철 교수님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의 특임교수님이시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식량 문제로 식용유 값도 많이 올랐었다. 이렇게 전쟁으로 식량문제가 일어나는 것 외에 기후 변화에 따른 식량 문제도 나타난다.
제주도에서 감귤 재배를 했었는데 이제는 전라남도 지역에서도 감귤 재배가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고 사과 재배도 경북 대구 사과가 제일이었는데 점점 윗지방으로 재배 지역이 넓혀지면서 우리의 먹거리 산지가 달라지고 있다.
고유 지방에서의 산지 먹거리가 다른 산지에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또 그 지방의 특색을 지니게 되니 타 지방에서도 좋을 수 있는 일이겠지만 날씨의 변화로 나중에는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먹거리는 몇 없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에 따른 문제로 탄소가 대두되는데,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을 말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 이유이지 않을까.
세계적으로 선진국에서는 농업이 작은 나라가 없다. 농업이야말로 우리가 생활할 수 있는데 가장 큰 비율을 부담하는 만큼 농업의 흥행이 나라 살림 중 하나인데 탄소로 인해 이 먹거리도 점점 줄어들고 있게 되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우리들에게 식량문제에 대한 위기감과 그에 따른 변화를 도모하고자 함에 있는 책이었다. 지금 생을 살고 가면 끝이 아닌 후세에도 인류에 재앙이 없도록 미래 지향적인 삶을 이끌어 나가는 선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 책은 모두가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남재철 교수님의 서가 명강 강의도 들었는데 강의를 듣고 이 책을 읽으니 강의하셨을 때의 말씀이 책을 읽으며 기억이 쏙 쏙 나서 너무 좋았다. 책 읽기 전 강의 듣는 것 강추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십에 듣는 클래식 - 클래식이 내 인생에 들어온 날
유승준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읽으며 음악 들으면 더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