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야기는 아름다울 것이라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사랑은 행복하고 즐거운 것도 있지만 슬프고 아픈 순간도 많다. 이번에 읽은 일본 소설 <오늘 밤, 거짓말의 세계에서 잊을 수 없는 사랑을> 저자 이치조 미사키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안타까운 러브 스토리다.시한부 인생을 살아야 하는 남자 주인공은 자신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안 남은 것을 알기에 다른 누군가와 관계를 맺어 정을 주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것을 꺼려 한다. 그래서 사람 사귀는 것을 내켜 하지 않았지만 오직 단 한 명 그녀와는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데. 그 관계는 좋아하면서도 사귀고 싶어 하는 마음이 아닌 자기 마음을 표현만 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마음을 나누며 지내고 싶어 하는 게 모든 인간들의 마음일 텐데 주인공 남자는 그러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닿게 되고 그녀와 함께할 수 있는 나날들을 만들 기회가 닿게 되는데, 그러면서 그녀와 남은 시한부 생활을 함께 하게 되는데..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다. 학생 때의 러브 스토리여서 설레는 마음으로 보다가도 자꾸 걸리는 게 있으니 남자 주인공의 “시한부”삶이다. 시한부라는 삶을 남자 주인공만 알고 그녀에게 마음 아프게 하지 않으려 하지만 이 러브 스토리에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반전에 반전이 기다린다.서로를 그리워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모든 것을 알아버린 그녀와 그녀를 속이려 했던 주인공 남자 모두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결코 한 사람만 속는 게 아니었기에 이 소설은 더 마음이 아파졌던 소설이 아니었나 싶다.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