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시원스쿨 실전토익 900+ (LC + RC + 실전 모의고사) - 이 책 한 권으로 토익 900+ 끝! 한 권 토익 시리즈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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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이나 어학 시험은 자기 성적이나 실력에 맞게 공부 및 준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점수가 별로 나오지 않는데 고득점 혹은 높은 레벨을 노리는 수험생들을 위한 책을 보거나 점수가 잘 나오는데도 가장 기초적인 내용부터 다루는 기본서를 보는 것은 지극히 비효율적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본 책은 토익이라는 우리나라 대표 영어 시험의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책입니다.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충분한 이론 숙지와 문제 풀이에 대한 감각이 꼭 필요합니다. 기본기가 튼튼하지 않고서는 고득점을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이론의 뒷받침 없이도 시험을 잘 볼 수는 있지만, 이는 그저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언제든 점수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다분한 상황인 것이죠.

 

그렇기에 본 책에서는 앞서 말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자 했습니다. 1권에서는 고득점에 꼭 필요한 출제 포인트와 암기 사항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LCRC 파트를 각 10개씩의 Unit으로 구성하여 하루에 하나씩 10일에 걸쳐 마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권에는 최신 기출문제를 변형한 문제들로 구성한 실전 모의고사 5회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기출문제야말로 가장 좋은 학습 자료라 생각합니다. 횟수가 거듭될수록 조금씩 달라지는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요? 학습서를 만드는 분들이야말로 이러한 것들을 가장 잘 하시고 또 이에 대한 전문가죠. 그래서 이러한 부분이 잘 반영된 최근 출간 교재나 모의고사집을 사는 것이 필요하겠죠. 본 책의 최근 출제 경향이 반영된 파트별 문제 풀이 전략이 특히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에 하나씩 실전 모의고사를 마치면, 15일 만에 본 책을 끝낼 수 있습니다.

 

듣기 쉽지만은 않은 영국과 호주의 발음 등 수험생들이 특히 헷갈려 하고 어려움을 겪는 부분, 최신 기출문제의 주요 표현들, 그리고 Part5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풀 수 있는 공식과 어휘 등의 전략이 담긴 부가 자료도 시원스쿨랩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해 주고 있는 점도 참 좋습니다.

 

'시험장 모드 영상'이라는 것이 QR코드를 통해 제공되는데, 이는 단순히 리스닝 음원뿐만 아니라 리스닝 시험 및 리딩 시험 안내 방송, 시험 종료 안내, 그리고 실제 시험장을 방불케 하는 소음까지 녹음되어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실전 모의고사를 보다 실제 시험과도 같은 환경에서 풀 수 있을 것입니다.

 

이론, 실전 모의고사, 그리고 훌륭한 자료까지 함께 하는 본 교재라면 토익 고득점이 결코 오래된 숙원으로만 남지는 않을 것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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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 붙는 일본어 히라가나 가타카나 - 보고 듣고 읽고 쓰면 손에 착! 기억에 착!
일본어 공부기술연구소 지음 / 시사일본어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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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공부의 시작이면서도 가장 큰 장애물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 것이 바로 하라가나와 가타카나입니다. 그래도 히라가나는 어느 정도 머리에 들어왔는데 가타카나는 정말 안 외워지더라고요. 그렇다고 히라가나만 외워서는 일본어를 제대로 읽거나 구사할 수 없다 보니 그냥 포기하거나 건너뛸 수는 없습니다.

본 책을 통해 지은이가 제안하는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암기 방법은 바로 이미지 연상법입니다. 우선 직관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이미지를 통해 각 글자의 형태를 외웁니다. 그리고 글자와 그 글자가 들어간 대표적 단어를 반복적으로 쓰는 연습을 통해 글자를 익힙니다.
책에 수록된 QR코드를 통해 원어민 발음도 들을 수 있습니다. 본 책에서는 일본어의 발음을 한국어로 발음하여 학습자의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다만 이로 인해 실제 일본 사람들의 발음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관계로, 함께 제공되는 원어민 발음을 꼭 들을 것을 권합니다. 소리의 높낮이와 길이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 단어가 많은 일본어인 만큼 듣기만 하기보다는 직접 소리 내어 따라 해 봐야 한다고 덧붙입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학습한 내용을 문제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듣고 풀기, 줄 긋기, 퍼즐, 직접 쓰기'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보다 재밌게 문제를 풀며 내용을 익힐 수 있습니다.

부록으로는 책 가장 앞에 히라가나, 가타카나의 문자표 및 이미지 연상표 브로마이드가 제공됩니다. 각 글자는 물론 글자별 연상 이미지가 담겨 있기에 이를 잘라 평소 자주 눈이 가는 곳에 붙여두고 수시로 눈에 익혀주면 참 좋을듯합니다. 아니면 휴대해 다니며 틈틈이 봐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또한 브로마이드에는 '획순으로 익히기, 이미지로 익히기, 히라가나 암기 song' 동영상의 QR코드도 담겨 있으니, 학습 시 활용한다면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암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본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라는 산을 넘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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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밤 - 문명이 풀지 못한 미스터리를 읽는 밤
기묘한 밤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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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전체의 역사에 비하면 인류의 역사는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아직까지 이어져 오는, 미처 풀리지 못한 미스터리들이 여럿 존재합니다. 먼 옛날에 비하면 가히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낸 인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풀지 못한 미스터리가 많다는 것을 생각할 때마다 참 신기할 뿐입니다.


본 책은 미스터리, 공포, 괴담, 미제 사건 등을 다루는 동명의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출간 됐습니다. 구독자 수는 현재 76만을 넘어섰네요. 본 책에 담긴 내용들은 채널에 올라온 600개가 넘는 다수의 동영상 중 구독자들의 반응이 좋고 내용이 흥미로운 것들로 골랐다고 합니다.


콘텐츠의 주제 상 거부감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일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은이도 본 책의 구성에 있어 그 부분을 신경 쓴 노력이 보입니다. 수많은 미스터리 중에서도 세계 7대 불가사의, 아틀란티스, 이집트, 진시황릉, 모아이, 마추픽추 앙코르와트 등과 같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 법한, 즉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것들을 소재로 고른 것입니다.


지은이는 본 책에서 다루는 미스터리에 대해 정설, 고정관념에서 조금 벗어나 보자고 말합니다. 이러한 지은이의 의도는 본 책에서 역사에 기록된 이야기보다는, 이후에 밝혀진 내용과 아직도 완전히 풀리지 않은 질문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는 데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책은 기묘한 밤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라면 유튜브 영상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을 만나 볼 수 있는, 채널을 몰랐던 분이어도 미스터리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역사와 미스터리, 둘 중 어느 것이라도 좋아하시는 분들은 본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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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고 난처한 미술 전시회 - 41명의 거장과 명화 속 숨은 이야기
야마다 고로 지음, 권효정 옮김 / 유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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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품을 만들어내는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에 많은 것을 담습니다. 자신의 과거나 이상 같은 이야기, 이상향, 감정 등. 정말 그것에 푹 빠진 작가들은 영혼까지 담는 것 같을 정도죠. 그렇기에 그들이 자신의 분신과도 같다고 말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작품을 보는 수많은 사람들은 알고 보면 알고 보는 대로, 또 반대로 모르고 보면 그대로 저마다의 방식으로 작품을 감상합니다. 여기에는 굳이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엄연히 사실인 부분이 있겠지만, 이마저도 보다 자유롭게 해석하고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작가에게 직접 들은 것이 아니고서는 그 어느 것도 100%인 것은 없겠죠. 그래서 후대에 많은 사람들이 계속 연구하는 것 아닐까요? 그렇게 찾아낸 다양한 이야기들은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감동에 뭉클하게, 또 때로는 무서움에 몸서리치게도 만듭니다. 그렇게 작가가 작품을 세상에 내놓은, 혹은 그의 손에서 마지막에 떠나간 순간 이후에도 우리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은이는 대학 재학 시절 오스트리아에서 서양 미술사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여러 권의 서양 회화에 관한 책을 펴냈습니다. 본 책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거장들과 그들의 명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껏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익히 접했던 작품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단순히 명화를 감상하자고 책을 만든 것은 아닙니다. 바로 그 그림에 담긴, 그 그림과 관련된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는 점이 본 책의 특징입니다.


그림 자체, 또 거장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그림을 보다 새로운 관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작품을 남겼던 그들이어도 시대적 흐름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당시 시대적 배경도 함께 설명해 주고 있어 이해를 돕는 점도 좋았습니다. 책 초반에 등장하는 사조별 인물 관계도도 매우 신선하게 다가와 기억에 남습니다.


명화를 새롭게 만날 수 있어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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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양 필독서 87 - 철학부터 정치, 문화, 예술, 과학까지 지적 대화를 위한 교양 필독서 87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23
나가이 다카히사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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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문제나 상황의 전체적 본질을 잘 파악하기 위해서는 교양이 필요하다는 지은이. 교양 없이는 상황이나 문제를 피상적으로 보게 되고 결국 대응책까지 그런 식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오늘날처럼 온라인으로 무엇이든 찾을 수 있는 세상에서 그때그때 찾아보면 되지 굳이 교양을 알아야 하는지 반문하는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보의 수가 늘어난 만큼, 우리가 정보를 찾거나 인공지능에게 무언가를 물어볼 때 입력하는 단어나 질문의 중요성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올바로, 잘 질문하기 위해 필요한 것 역시 교양이라고 지은이는 강조합니다.


지은이는 이처럼 중요한 교양을 얻을 수 있는 대표적 방법이 바로 교양 명저를 읽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 책들은 우리의 지적 삶을 풍요롭게 해줄 뿐만 아니라 인생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덧붙입니다. 하지만 지은이가 찾아본 결과, 교양을 쌓고 싶어도 교양 자체에 대한 이해를 돕거나 교양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책부터 봐야 할지 등 교양 공부의 시작을 도와줄 책을 찾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또한, 소위 '융합의 시대'라는 말이 있듯 오늘날은 보다 넓은 이해와 지식을 원하는데, 교양 명저를 정리한 기존의 책들은 이과와 문과 중 한쪽으로 치우친 내용만 다루고 있다고 지은이는 지적합니다.


그렇게 '다양한 학문을 아우르고 교양 명저에 대한 접근과 이해를 높여줄 수 있는 책'을 직접 쓰자는 데 생각이 미친 지은이가 펴낸 책이 바로 본 책입니다. 앞선 인류가 이룩한 지식 체계를 보다 제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지은이는 "서양 철학, 정치ㆍ경제ㆍ사회, 동양사상, 역사ㆍ예술ㆍ문학, 과학, 수학ㆍ공학" 이렇게 6가지 장으로 본 책을 구성하였습니다.


교양 명저가 훌륭하기는 하지만 원저를 그대로 읽고, 바로 이해하기는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지은이는 우선 각 분야에서 교양 명저들을 고르고 골랐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뽑아 이를 쉽고 비교적 짧게 정리하였습니다. 다만, 지은이도 인정하고 있듯, 본 책에 담긴 내용은 교양 명저 전체 내용에 비하면 아주 일부라는 것을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이제 막 교양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한 분들, 평소 교양에 관심은 있었지만 어떻게 채워야 할지 막막했던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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