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심리의 재구성 - 연쇄살인사건 프로파일러가 들려주는
고준채 지음 / 다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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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심리수사관으로 수많은 사건을 경험한 저자가 풀어내는 다양한 사건과 범죄자 사이에서의 묘한 심리전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파일러가 이제는 많이 알려진 직업이 되었다.

범죄 심리학의 역사에서부터 현장의 이야기들-'형사들은 밤마다 무엇을 할까?', 범인의 마음과 싸우는 이야기-'자백을 끌어내는 방법', 범죄를 막는다는 것에서는 예방 차원의 이야기까지 광범위한 이야기와 호기심 가득한 이야기들이 실제감있게 담겨있다.



프로파일링의 단계, 수사를 위한 범죄심리기법과 현장 사례, 전문가들의 방법들을 통해 범죄와 범죄를 둘러싼 심리에대해 폭넓게 얘기하고 있다. 그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뭐든지 예방이다. '프로파일링이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까?'에서 그 이야기가 다뤄지고 있다. 영화에서 많이 보던 대치중인 범죄자(유괴 및 납치자)와의 절박한 상황에서의 협상가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협상요원에 대한 선발은 적게 이뤄지고 있다고 꼬집는다.

무엇보다 책을 보며 많은 범죄가 줄어들기를 바라는 마음과 인간 본연의 심리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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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책 생각
Team BLACK 지음 / 책과강연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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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기획자가 저자로 참여했다. '책과 강연'의 대표 기획자며 기업 위기관리 시나리오 컨설팅 회사에서 기획자로 일하는 이정훈 기획자와 '책과 강연'의 북콘텐츠 기획자로 활동하는 김태한 기획자가 함께 책을 펴냈다.

'기획되지 않는 책은 기억되지 못한다'의 Part에서 책을 펴냄에 있어 기획의 중요함을 얘기하고 있다. 나 자신도 책거리의 이야기르 쓰다가 맺음을 못 한 적이 꽤 많다. 타겟은 구체적이고,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며, 창의를 계속 찾아보고 쓰면서 만들어진 다는 것 등에 대해서 어렵지 않지만 구체적으로 얘기해주고 있다.

 

'연결되지 않는 콘텐츠는 보이지 않는다'의 Part에서는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들, 구체적인 1인 출판에 대한 사례와 수익까지도 짐작할 수 있는 정보를 준다. 그리고 구체적인 책을 만드는 플랫폼에 대한 설명과 특성들까지 설명해주고 있다. 잘 알려진 브런치, 텀블벅 등 다양한 형태를 소개해 준다.

콘텐츠가 다양화되고 있고, 시장에서 그것들을 받아줄 수 있는 환경이 되어감에 따라 각자의 이야기의 발견이 다양한 컨텐츠로 연결될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의 흐름과 현시대의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들에 대해서 기획자의 눈으로 기획의 중요함이 잘 전달되었다. 이 책을 보면 좀 더 쓸 용기가 생기고, 책 출간으로 인생 역전이 아닌 삶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색을 세상 사람들과 더욱 공유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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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특별판) - 죽어 있던 생각을 아이디어로 바꾸는 가장 현실적인 10가지 방법
오스틴 클레온 지음, 노진희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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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나왔던 책이 다시 나와 반가웠다.

제목이 자극적이다.


그러면서도 어쩌면 각자에게 내재되어 있던 감각과 가능성을 찾게끔 도와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무심코 사회적 학습과 삶의  경험에서 오는 스스로의 제약들이 크리에이티브할 수 있는 가능성을

휴지통으로 던져버리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1.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세상에 완전한 창작은 없다는 말에 공감한다. 많은 것들의 연결과 조합 그리고 재탄생...

  그래서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상깊었던 것은 아이디어의 계보이다.

  깊게 알아갈수록 나만의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갈 수 있고, 외롭지도 않다는 사실

  그리고 친철하게 좋은 도둑질과 나쁜 도둑질을 알려준다.^^

 

5. 겉다리 작업이나 취미가 중요하다.

  본연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마치 비타민과도 같은... 그리고 서로의 작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작가도 작업을 위해 밴드를 그만두었는데, 다시 밴드와 작업을 함께할 때 작품에서도 도움이 되었다고 얘기한다.

 

9. 질릴만큼 꾸준히 하라.

   예술을 하는 사람은 규칙적이지 않고, 뭐가 다르고 특별할 게 있어야만 할 것 같다고 하지만....

   '귀스타프 플로베르'의 얘기처럼

   "규칙적이고 정돈된 삶을 살 것, 그래야만 당신의 작품이 강렬함과 독착성을 갖게 된다."

   무엇인가를 완성하는 강력한 힘 인 것 같다. 예술가도 그렇고, 다른 부분에서도 그렇고....

   루틴을 만들고 자기 관리에 충실히

 

책을 통해 나의 작은 감각들의 소중함을 다시 알게 되었고,

작가도 모든 세상의 본질에 충실히 물어보고, 답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

작가를 통해 살아가는 방법에 공감도 하고, 자극도 되었으며 나의 삷에도 소스를 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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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프렌즈 오아후 (하와이) - 20’~21’ 최신판 베스트 프렌즈 시리즈 5
이미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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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을 받는 순간 너무나도 얇았다.

 

책을 편친 순간 다시 놀랐다.


얇지만, 알찼다.


웬만안 두꺼운 여행서적 못지않게, 핵심정보가 잘 정리되어 설명되어 있다.

기본적인 위치, 특징, 주의점, 가는 방법, 운영시간 등

여기에 오아후의 기본적인 지역정보, 테마별 여행코스, 소지역별 지도, 쿠폰까지 실속있다.


 

 


여행책의 불편함과 전자책의 아쉬움을 다 채운 것 같다.

위치별 맛집, 숙소 등 정보 외에 여행의 TIP까지 안내가 잘 되어 있다.


이 책을 보면 하와이를 다시 꿈꾸고, 자신있게 티켓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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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어떻게 해결할까?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4
박태균 지음 / 동아엠앤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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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호르몬이 안좋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저자는 오랜기간 공부와 기자 생활을 하며 식품관련한 다양한 책과 기고를 해왔다. 국내 유일의 식품의약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환경호르몬과 관련된 문제, 물질에 대한 어려운 용어도 명쾌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환경호르몬이 무엇인지에서 부터,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환경호르몬의 종류, 환경호르몬으로부터 가족을 지키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환경호르몬은 남성 정자수 감소, 정자의 활동성 약화, 항문과 성기간 거리에 영향, 여성질환, 비만과 당뇨에 영향 등 아주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친다.

환경호르몬은 외부물질이면서 몸의 원래 호르몬인 것처럼 작용하며 본래의 기능이 제대로 발현되지 못하게 하다보니 몸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몸의 기능이상뿐만 아니라 감정선을 조절하는 호르몬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환경호르몬이다. 우리는 이런 환경호르몬에 생활속에서 많이 노출되어 있다. 영수증, 캔내부 코팅제, 플라스틱 보관용기, 특히 전지구적으로 확산된 미세플라스틱을 통한 생물농축 등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잘 몰랐던 환경호르몬이 배출되는 일상의 사례들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모기살충제, 화장품, 매니큐어, 라벤더오일, 개와 고양이 사료, 치약 등의 일부 제품에서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되기도 한다. 환경호르몬의 여러 가지 영향중 성호르몬에 영향은 인류의 지속가능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체내의 환경호르몬을 흡수를 줄이기 위해선 생활 방식의 변화가 필수이다. 흔히 말하는 녹색제품 구매(꼼꼼한 성분 체크)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기업, 회사, 가정에서 동참해야만 한다.

환경호르몬이 함유될 수 있는 제품을 철저하게 피해서 선택하는 소비자와 가정내에서도 과일 등의 세척, 전자렌지의 사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조금은 불편할 수 있으나, 나의 몸과 우리를 생각하며 생활패턴의 변화가 한가지식 늘려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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