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 어떻게 해결할까?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4
박태균 지음 / 동아엠앤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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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호르몬이 안좋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저자는 오랜기간 공부와 기자 생활을 하며 식품관련한 다양한 책과 기고를 해왔다. 국내 유일의 식품의약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환경호르몬과 관련된 문제, 물질에 대한 어려운 용어도 명쾌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환경호르몬이 무엇인지에서 부터,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환경호르몬의 종류, 환경호르몬으로부터 가족을 지키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환경호르몬은 남성 정자수 감소, 정자의 활동성 약화, 항문과 성기간 거리에 영향, 여성질환, 비만과 당뇨에 영향 등 아주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친다.

환경호르몬은 외부물질이면서 몸의 원래 호르몬인 것처럼 작용하며 본래의 기능이 제대로 발현되지 못하게 하다보니 몸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몸의 기능이상뿐만 아니라 감정선을 조절하는 호르몬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환경호르몬이다. 우리는 이런 환경호르몬에 생활속에서 많이 노출되어 있다. 영수증, 캔내부 코팅제, 플라스틱 보관용기, 특히 전지구적으로 확산된 미세플라스틱을 통한 생물농축 등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잘 몰랐던 환경호르몬이 배출되는 일상의 사례들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모기살충제, 화장품, 매니큐어, 라벤더오일, 개와 고양이 사료, 치약 등의 일부 제품에서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되기도 한다. 환경호르몬의 여러 가지 영향중 성호르몬에 영향은 인류의 지속가능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체내의 환경호르몬을 흡수를 줄이기 위해선 생활 방식의 변화가 필수이다. 흔히 말하는 녹색제품 구매(꼼꼼한 성분 체크)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기업, 회사, 가정에서 동참해야만 한다.

환경호르몬이 함유될 수 있는 제품을 철저하게 피해서 선택하는 소비자와 가정내에서도 과일 등의 세척, 전자렌지의 사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조금은 불편할 수 있으나, 나의 몸과 우리를 생각하며 생활패턴의 변화가 한가지식 늘려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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