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나 - 나도 모르는 나의 존재에 대하여
와시다 기요카즈 지음, 김소연 옮김 / 문예출판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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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끔은 인간관계가 힘들고, 얽히다 보면 내가 문제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가끔 내가 나를 이해 못할때도 있고.....

제목 때문일까? 그런 의문 때문이었을까. 이책을 접하게 되었다.

 

얇은 두께와 작은 판형.

그냥 가볍게 읽을법한 심리학 책인가 보다 하고 읽기 시작했으나. 철학적인 이야기로 가득했다.

일본인 저자라서 가끔씩 드러나는 일본적 사고방식.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작가는 수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내가 이 책을 읽고 기억나는것은 그것이다.

 

나라는 존재는 사회적 관념에 맞춰 그런 역할을 하게 되는것이지 진정한 나를 포기하는것이고,

또한 나라는 존재는 타자의 타자로서 확인되는것이다.

 

알듯 모를듯 어렵고, 한마디로 정의 할 수는 없었지만, 읽는 내내 내가 가진 고정관념,

편견 등을 돌아볼 수 기회는 되었다.

 

나는 읽기전에 가벼운 심리학 책일꺼라는 편견이 있었으나,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은 아니고,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나의 위치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잠시 쉬어 읽고 가면 괜찮을 듯 한 책이다.

이름도 호적도 없는 나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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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희의 기담 - 이상야릇하고 재미있는 옛이야기
오정희 지음, 이보름 그림 / 책읽는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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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짧은 분량, 비싼가격, 그냥 어디서 들어본듯한 옛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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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낸시 (스티커 포함)
엘렌 심 지음 / 북폴리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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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만화책을 좋아해서 많이 사서 보는데, 꾸준히 사는것들이 있다.

"나쁜"사람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 그런 만화다.

물론 갈등은 있지만, 그것이 "악인" 혹은 "이기심"에 비롯된 것이 아니라 그냥 입장의 차이에서

일어나는 그런 악인이 없는 이야기.

 

고양이 낸시 역시 "나쁜"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

물론 낸시를 받아들이기까지 고민, 갈등, 많이 나오지만 그것은 입장의 차이였지

근본적인 악인은 없다.

 

또한 누구랄꺼 없이 서로 말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존중해주고 배려해주는 이야기들이

오랜만에 편안한고 따뜻하게 읽을수 있는 좋은 이야기이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든 다 추천할 만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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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의 서
조엘 디케르 지음, 임미경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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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에 관심을 가진건, 전작 해리쿼버트 때문일꺼다.

대부분의 독자가 아마 그러지 않았을까..

 

선전과 동일하게 정말 벽돌같이 두꺼운 책이라, 아 정말 기대가 됐다.

느즈막한 주말 오후에 읽기 시작했는데, 우선은 나쁘지 않다. 아니 재미있다.

이집에 비밀이 무얼까,라는 궁금증을 놓치 못하고 깜깜한 밤이 될때까지

책을 놓지 못하게 보게 됐다.

 

우선 다 읽고 난 느낌은. 재밌지만, 제 2의 해리쿼버트를 기대하고 봤다면 실망스러운 작품이다.

그러나 작가가 이야기를 끌어가는 방식은 독자로 하여금 계속 궁금증을 가지게 하는 방식이라 한번잡으면 쉽게 놓기 쉽지 않았다.  근래들어 읽은 추리 소설 중에서 제일 빨리 읽히고 재밌다.

 

다만, 해리쿼버트를 생각하고 본다면, 몹시 실망스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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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단어 영어회화의 기적 영어회화의 기적
정회일 지음 / 비욘드올(BEYOND ALL)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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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험서, 참고서, 외국어 서적이 다 그렇듯이 결론은 본인이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겠지요.

일단, 나는 영어실력이 안좋아요. 영어공부를 꾸준히 했던 사람도 아니고,

여행을 가기위해 영어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는 단계여서 기초도 부족하고, 단어도 모르는게 많고,

뭐 그냥 정리가 안된상태죠.

그래서 이책 저책 많이 사보기도 하고, 의욕만 앞서서 새책이 나오면 대뜸 사서 보기도 하고 그랬어요.

문법은 뭐 거의 손도 못대고, 그저 회화 위주로 보고 있죠,

책도 많이도 샀네요.

 

대부분 책을 사보면, 내용자체는 다 좋지만, 내수준에는 잘 안맞았어요.

뭔가 기초가 있어야 하거나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수준에 있어야 볼만하거나 그랬거든요.

 

근데 이책은 그닥 기초는 필요 없이, 그간 막연하게 알았던 문장들에대해 정리를 하면서 공부할수 있어요.

여기서 제시한 공부방법대로 따라한다면 100일에 끝날지도모르겠지만 그건 좀 의구심이 들고요.

저는 그냥 저나름대로 시간날때마다 몇페이지씩 공부하고 있는데. 높은 수준을 원하신다면 비추겠찌만 저처럼 기초 없이 그냥 막연하게 공부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렵거나 짜증나서 포기하게 만드는 책은 아닙니다. 영어공부는 하고 싶은데 저처럼 기초 없다. 문법 모른다. 단어도 많이 모른다 하시면, 이걸로 공부하셔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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