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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의 서
조엘 디케르 지음, 임미경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이책에 관심을 가진건, 전작 해리쿼버트 때문일꺼다.
대부분의 독자가 아마 그러지 않았을까..
선전과 동일하게 정말 벽돌같이 두꺼운 책이라, 아 정말 기대가 됐다.
느즈막한 주말 오후에 읽기 시작했는데, 우선은 나쁘지 않다. 아니 재미있다.
이집에 비밀이 무얼까,라는 궁금증을 놓치 못하고 깜깜한 밤이 될때까지
책을 놓지 못하게 보게 됐다.
우선 다 읽고 난 느낌은. 재밌지만, 제 2의 해리쿼버트를 기대하고 봤다면 실망스러운 작품이다.
그러나 작가가 이야기를 끌어가는 방식은 독자로 하여금 계속 궁금증을 가지게 하는 방식이라 한번잡으면 쉽게 놓기 쉽지 않았다. 근래들어 읽은 추리 소설 중에서 제일 빨리 읽히고 재밌다.
다만, 해리쿼버트를 생각하고 본다면, 몹시 실망스러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