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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읽는 요가의 세계 - 신화, 철학, 상징 그리고 실천 체계
이토 다케시 지음, 김재민.김현덕.양경인 옮김 / 김영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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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요가를 배우면서 명상을 했던 기억이 있다. 시작은 단순한 신체의 이완이라 생각했지만, 결국은 정신의 수양이라는걸 깨달았고, 그래서 평소부터 관심있던 분야라 구입한 책이다.
요가라는 방대한 학문을 다룬 책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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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의 여름 캐드펠 수사 시리즈 18
엘리스 피터스 지음, 김훈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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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열여덟번째 캐드펠수사시리즈로 초반에 시리즈에서 캐드펠수사를 도와 약초를 돌보던 마크수사가 제법 의젓한 부제가 되어 다시 등장한다.

마크 부제가 교회의 사절임무를 맡아 떠나는 길에 통역의 임무를 맡고 캐드펠 수사가 고향인 웨일즈로 향하는 여행길에 오르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본인의 출세 앞에서 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의 태도에 분노하는 딸의 이야기와, 바람직한 군주의 모습을 띈 오아인 귀네드와 책임감없고 사고뭉치인 동생 카드왈라드르의 추방과 그럼에도 버릴수 없는 형제애, 그리고 군주를 잃어버린 기사와 군주를 지키고자 하는 기사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이번에 좀 색다른 점은 과거 앞편에서 어린 수습수사의 모습이었던 마크수사가 통찰력있고, 신중한 판단으로 상황을 이끌어가고 오히려 사건마다 앞서 해결하던 캐드펠 수사는 그런 마크를 지켜보면서 관찰자의 입장에서 진행되는 사건들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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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땅 캐드펠 수사 시리즈 17
엘리스 피터스 지음, 송은경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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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후기입니다. -

 

캐드펠 수사의 추리를 기반으로 하는 총 20개의 캐드펠수사시리즈 중에서 17번째 책이다.

중세시대의 수도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건, 통찰력과 연륜으로 해결하는 수사님의 활약을 매 권마다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애잔하게 풀어내는데, 이 번 책에서는 유쾌하지 않고 씁쓸하다.

 


가정을 꾸리고 멀쩡히 잘 살던 도공이 어느날 갑자기 수사가 되고자 속세를 떠나 수도사로서의 구원을 찾는다. 버림받았다고 생각한 속세의 아내는 아무도 모르게 그곳을 떠났다고 했다.

그리고 1년 뒤 그 땅에서 우연히 발견된 여인의 백골 시신.

 

아내를 배신한 목적이 신에 대한 사랑이었다면, 다른 여자를 사랑해서 아내를 배신한 것과 도덕적으로는 다르게 평가 받아야 된다고 해도, 배신당한 입장에서 느끼는 배신감의 무게가 덜하거나, 배신한 자들이 느끼는 죄책감에 차이가 있어야 할까?

또 그걸 지켜보며 이루지 못한 사랑에 괴로워하고, 가족의 허물을 덮여주려 애쓰는 자의 고통은 누가 알아줄까?


인간은 모두 욕망덩어리들이다. 그 목적이 선하냐 악하냐의 차이이고, 내 목적이 선해도 타인에게 악이 될수 있는 것이다. 목적이 선하다 하여 절대 선이 될 순 없는 것이다.

 

캐드펠 수사의 말처럼 우리의 정의라는 것은 간혹 거울에 비친 모습으로 나타나는지도 모르오. 오른쪽 모습이 있어야 할 자리에 왼쪽 모습이 있고, 악이 선으로, 선이 악으로 비쳐지기도 하지. ”

 

욕망과 배신의 땅위에서 모두다 죄인이었던 그들 모두 벌하지도, 용서하지도 못할 이야기다. 역시나 재밌지만,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캐드펠 시리즈 중에 가장 씁쓸한 여운이 남는다.

 



우리의 정의라는 것은 간혹 거울에 비친 모습으로 나타나는지도 모르오. 오른쪽 모습이 있어야 할 자리에 왼쪽 모습이 있고, 악이 선으로, 선이 악으로 비쳐지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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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도괴비 - 도시 괴담 그리고 당신과 나만 아는 비밀 이야기
반지은 / 반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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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반지은님의 작품은 이미 가면제사를 통해 접해보아서 기대가 컸다.

역시 이작품도 전자책으로만 발행이 되었고, 6개의 짧은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첫 단편 베스트셀러를 읽기 시작했을 때부터 강렬한 흡입력으로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시간가는줄 몰랐다. 사실 하루에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이긴 했는데, 아무래도 공포소설이라 밤을 피해서 점심시간에만 보다보니 며칠 걸렸다.-밤에 읽으면 너무 무서워서 잠을 설칠것 같았다



앞에 두편, “베스트셀러, “회전목마는 정말 어디 뉴스에서 봄직한 이야기로, 어디 괴담으로 한두번쯤 들어봤을법한 살인자들의 이야기다. 가장 가까이 있어서 의심조차 못했던 흔한 이웃사람들의 이야기 같은.

그리고 가로수 살인사건과 도괴비, 인어이야기는 인외 존재들의 이야기.

그리고 김성경은 정말 아주 현실 한가운데, 지금도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는 배신의 이야기다.

 

개인적으로 가장 무서운건 역시나 책제목과 동일한 도괴비였다.

도깨비의 다른말인가? 싶어 조금은 덜무서운 존재가 나올줄 알았는데, 허걱.......

가장 무서웠던 이유는 아마도, 어쩌면 나에게도? 우리 옆집에서? 일어날 것 같은 생생한 느낌이라는 점이다. 나를 보고 정했다라고 외칠것만 같아서.....소름.



전작에서도 그렇고 이번 단편집에서도 그렇지만, 작가님은 정말 흔한 괴담 소재로 누구에게나 생길법한 일들을 할머니가 밤에 이웃집 이야기 전해주듯이, 혹은 심야괴담회 한편을 재밌에 읽어주듯이 풀어내신다. 정말 흡입력이 너무 좋아서, 읽기 시작하자마자 끝까지 긴장한 채로 읽게 만든다.

 

이 작가님의 작품은 대부분 모두 끝에 다음편에 계속이라고 붙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구성으로 읽는 내가 생각할 여지를 많이 남겨둔다. 장편에서는 어색했던 마무리가, 단편에서는 자연스러워 거부감없이 재밌게 잘 읽었으며, 정말 더운 여름밤에 다시한번 꺼내서 읽고 싶은 작품이다.

 

난 이미 이 작가님의 팬이 되었고, 다음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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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만 직장인을 위한 챗GPT 비즈니스 프롬프트
민진홍.유경화 지음 / 성안당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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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감상문입니다. -

 

요즘 중국 딥시크 때문에 생성형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심지어 회사에서도 단체 교육강의를 하려고 준비중이기도 하다.

생성형 AI의 대표라고 할만한 챗GPT는 사실 오래전부터 관심이 있어서 관련 책도 보긴 했다.

다만, 이걸 실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는 좀 다른문제였다. 그래서 실제로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해서 이 책에 관심이 많았다.



 

이 책은 어느정도 챗 GPT에 대해서 알고 기본 설치, 이용방법들을 알고 있는사람을 위한 책이다. 아예 아무것도 모른상태로 책을 편다면 당황할 것이다.

 

이 책은 그 흔한 챗 GPT 가 무엇인가? 혹은 설치방법은 어떻게되고.. 하는 기본 설명은 없다. 정말 목적에 충실하게 질문에 대한 프롬프트 예시로 구성되었다.

나는 기존에 설치도 이미 되어있었고, 실제로 업무 시 간단한 계산식이나, 검색등은 이용했기 때문에 바로 책에나온 예시들을 실습해보았다



책에 나온 예시들을 실습해 봤는데 책과는 다른 결과를 도출했다.

아마도 내가 사용하는 모델은 무료버전이라서 고급기능은 쓸 수 없기 때문에 올바른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 같다. 예문에 나와있는 프레젠테이션 대본 작성의 경우 책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예시들을 다 일일이 테스트해보았다. 무료의 한계로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온 경우는 많지 않지만, 이렇게 많은 부분에 활용할 수 있다는건 너무 놀랍긴 하다.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활용범위는 더 커지지 않을까?

 

그동안 유료전환은 뭐 굳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책을 보다보니 욕심이 난다.

좀더 이해력을 높인다음에는 업그레이드 해봐야겠다.

 

기본적으로 책GPT에 대한 이해도가 있고, 기본적인 사용이 숙지되어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 실제로 단순작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는데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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