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울 - 운영전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나라말) 1
조현설 지음, 김은정 그림 / 나라말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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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에게 선물로 사주었던 책이다. 고전이란 것에 대해 학창시절에도 읽어본 적이 거의 없어 처음엔 선뜻 손이 가지 않았었다. 막상 책을 읽기 시작하고는 술술 읽히는 것이 뒷내용 전개도 궁금하고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어 단숨에 읽어 버렸다. 중간중간 나오는 시구절들도 읽기 평이하게 되어 있어 좋고, 간간이 끼워진 칼라판 삽화들도 볼만하다. 책읽기를 싫어하는 학생에게도 권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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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일기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14
S.타운젠드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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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13, 14세의 나이에 이 정도의 일기를 쓸 수 있다면 그녀석은 자~알 자란 녀석이다

사실 초등 2학년 글쓰는 것을 제일로 싫어하는 우리 아들만 보던 나는 꽤나 놀랐다.   내용은 둘째 문제고 이렇게 일기를 다양하게 썼다는 것이 그저 부러운 이시대의 촌티나는 엄마다. 부러움은 접고 그냥 읽기로 했다.

그 나이의 아이들 생각을 표현해 놓은 것이 언제가 보았던 영화 마이키의 이야기처럼 미소짓게 한다.  어른이 오히려 아이가 되고, 아이가 되려 어른이 되는 상황이라니...

나의 생활도 반성하고, 장차 내 아이의 사춘기를 제법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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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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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거부감에 보지 못할 뻔했지만,  있는 책 안읽고 넘어가는 것만큼 아까운 것도 없다는 심정으로 읽기 시작한 책! 우려했던 일본색도 거의 나타나지 않고, 상상에서 계속 빗겨나 특별한 읽는 즐거움을 선사해 준 책이다. 더불어 아이의 시각을 깨닫게 해주고 아이의 교육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를 준 책이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아버지처럼, 교장선생님처럼 아이를 바라볼 수 있다면.....

읽지않고 책꽂이에 꽂아만 둔 조카에게 한편 감사하고, 한편 꼭 읽히고야 말리라는 전투감에 불타 올랐다.

아이에게는 자연을 소중하게 아낄 줄 아는 눈을 틔울수 있고 어른들은 내 아이의 행복을 위하여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인가 생각한다. 실제로 이러한 학교와 이런 선생님이 계시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어른이고 아이고 이 책을 통해 대리 교육을 받아볼 수 있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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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메이 아줌마 (양장)
신시아 라일런트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사계절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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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아이가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때문에 추천해주세요에 글을 올렸다가 추천받은 책입니다. 우선은 추천해주신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구요...

이제 막 책을 다 읽었습니다. 짬짬히 읽느라 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책을 뗀 후 남는 이 느낌을 뭐라 표현하면 좋을지 생각해봅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수수하지만 어여쁜 들꽃들이 가득 피어 있고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자그마한 언덕에서 쉬었다 온 것 같다고 할까요?

실제 아이들이 죽음을 생각할 때 죽음 자체보다는 누군가 죽고 없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 더 옳겠지요. 그리운 메이 아줌마는 그런 상황에 처한 아이의 심리상태를 정말 잘 표현합니다. 아이가 대리 경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죽음을 생각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조금씩 동화책처럼 읽게 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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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짝꿍 최영대 나의 학급문고 1
채인선 글, 정순희 그림 / 재미마주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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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이사를 하고 초등 2학년 큰애를 전학을 시키고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을 때..... 아이도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리란 생각을 했다.  나보단 아이의 스트레스가 걱정이 되어 아이의 책을 같이 읽고 이야기도 할 맘에 읽은 책이다.

아이들에겐 아이들 마음이 따로 있다는 것을 믿어보게 한 책이다. 어른의 눈으로 보지말고 아이에게 맡겨보자.. 그저 지켜봐주자... 함께 부둥켜 울 마음이 있다면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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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23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