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영원할것처럼 #북클럽문학동네 #서유미#다른미래희영의 엄마인 진보다 희영에게 가까운 나이지만, 진의 마음이 알 것 같은 건 왜일까? 모두 알 수 있을만큼의 살아온 인생의 경험은 아닐지라도 그저 비오는날 바다에 들어가보는 것쯤 한 번은 해볼 수 있는데 끝끝내 하기싫다고 하다가 막상해보면 꽤 괜찮았었던 그런 경험이랄까.강박적으로 어두운 기운이 내안에 머무르지 못하도록 필사적으로 밝은 기운을 내려고 하는데 "다른 미래' 속 진이 파도를 맞으러 가는 장면으로 마무리되어 괜히 비오는 바다에 파도를 맞는 경험을 하고 싶어졌다.
#아서코난도일선상미스터리단편컬렉션 #센텐스 #리텍콘텐츠#모든파도는비밀을품고있다 여름 무더위의 막바지, 단편이라 한 편씩 읽어가는 재미가 있었던 아서 코난 도일의 선상 미스테리 단편 컬렉션!10개의 장 중에서 6개는 미스터리한 선상 이야기, 4개는 샤키 선장의 신비로운 이야기로 구성 되어 있다.'조셉 하바쿡 제프슨의 성명서'는 '걸리버 여행기' 완역판을 처음 읽을 때 처럼 뭔가 쎄한 느낌을 받았는데, 꽤 충격적 제프슨의 항해기라서 첫 번째 에피소드이지만 기억에 많이 남았다.'폴스타호의 선장'은 밤에 읽고서 좀 무서웠는데 그 묘미는 끝까지 읽어야만 알 수 있다. 단편의 특성을 아주 잘 살린 에피소드이지 않을까 싶다.샤키 선장의 이야기는 아마 '원피스'나 조니 뎁의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보던 의리 있거나 아니면 배신하거나 속이거나 하는 해적들 가운데서도 악명 높은 해적 선장을 하나 생각하면 오 이거 꽤나 장편으로 만들어도 재밌겠다 싶을 만큼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에피소드였다. 그러나 샤키 본인 자체가 의리가 없고 밉상이라서 역시 장편은 어려운가? 그런 느낌을 없지 않게 받았는 데 그래도 선장을 할 만큼의 전략이나 기지가 있는 매력있는 캐릭터이긴 했다.단편 컬렉션이 너무 재미있게 읽혀서 시리즈로 계속 나오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감상편을 덧붙인다.
#새벽의셰에라자드1 #분노와새벽 #문학수첩역시 여름엔 재미있는 이야기에 마음이 더욱 끌린다.아라비안나이트, 천일야화 등을 읽으면 이상하게 신비하고 기묘해서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매력이 있는데 그래서 새벽의 셰에라자드도 궁금했다.호라산의 어린 왕 할리드는 왕비를 구할 때마다 처형시킨다. 71번째는 셰에라자드의 가장 친한 친구 시바였다.셰에라자드는 시바의 복수를 위해 72번째 왕비가 되기위해 입성하는데 그 기세며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타리크는 셰에라자드와 어린시절부터 알고 지냈으며 셰에자라드를 죽음으로부터 구해내기 위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태세다.셰에라자드는 죽지 않았다. 오히려 할리드와 사랑에 빠지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자꾸만 속내를 비추지 않는 할리드가 원망스럽고 별 것 아닌 일에 온 신경이 곤두서있어서 날카롭게 반응하는 것이 서운하다.끝내는 할리드와 셰에라자드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지만 셰에라자드를 구하기 위한 타리크와 금단의 영역을 지나가버린 듯한 셰에라자드의 아버지때문에 위기 상황이 발생한다.아마 더 많은 이야기는 2권에 나오지 않을까? 이야기의 끝은 해피엔딩이기를 바라면서!
#라이프재킷 #이현 #창비우리 요트 타러 갈래? 짧게 게시한 천우의 스토리를 보고 나타난 친구들, 민류, 정태호, 서장진, 김노아집안 사정으로 서울로 대구로 떨어져 살게 된 천우와 신조 남매.그렇게 6명이 '천우신조호'를 타고 떠난다. 바다는 참 아름답지만 예측불가능하며 작은 요트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 발생하는데, 누군가는 불의의 사고를 누군가는 남은 사람들을 구해내기 위한 희생을 하게 된다.그리고 남은 사람들에게 우리는 어떤 위로를 건네야 할까? 나도 아프고 힘드니 모른체 해야하는 걸까, 그렇더라도 한 번은 만나 안부를 전해야하는 걸까?바다를 꽤 격하게 경험한 아이들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살아내야할 삶이라는 넓은 바다는 좀 더 수월하게 경험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바다의 시간은 흐르는 게 아니다. 물들어 가는 것이다. P152🌊이야기와 삶은 달랐다. 삶의 이야기는 만드는 게 아니었다. 살아 내야 하는 거였다. 그러나 편집은 작가의 몫, 그것만은 같았다. 류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어떤 이야기를 원하느냐고, 어떤 이야기를 살아 내고 싶으냐고. P250
#어쩌면애니메이션속주인공이나일지도몰라 #리텍콘텐츠 위로를 건네거나 용기를 낼 때 도움을 받았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애니메이션도 있었단 걸 책을 읽으며 새삼 깨닫는다. 애니매이션을 볼 때는 어떤 의미를 부여받지 않고 재밌거나 주인공이 씩씩하게 어려운 미션들을 수행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함께 지켜보는 것까지 아니었을까. 그 안의 대사를 문장으로 다시 만나서 되새겨보니 왜 좋아했었고 공감했었는지를 떠올려보게 된다. 인생은 주어진 카드로 펼치는 진지한 승부야. 내가 받은 카드에 불평하기보다는, 그 카드를 어떻게 다룰지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단다. P28 포켓몬스터자기 미래는, 자기가 정하는 거야. P94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거에 집착하면 미래를 내다볼 수 없어. P118 라따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