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인간심리속문장의기억 #센텐스 맥베스, 햄릿, 오셀로, 리어왕의 셰익스피어 4대비극을 몇 년전에 읽고나서 썸씽로튼이라는 셰익스피어의 이야기를 각색한 뮤지컬을 볼때 뮤지컬 넘버속에 나오는 셰익스피어의 다른 이야기들에 대한 관심이 조금 생겨서 후에 찾아봐야지 했었는데 이번 셰익스피어, 인간 심리 속 문장의 기억을 통해서 궁금증이 조금 해소되었다.작품에 대한 명료한 설명과 함께 추려진 문장들을 음미하면서 알고 있었던 내용은 더 잘 와닿고 궁금했었던 작품들은 여러 권 읽지 않아도 파악하기에 좋게 쓰여있었다.사실 희곡형태로 쓰여진 책은 혼자 읽기엔 아리송한 부분이 많고 여러번 재독하지 않으면 어렵게 다가오는 게 사실이라 늘 읽고 다른 리뷰들을 찾아보게 되는데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는게 좋았다.오셀로 중When remedies are past, the griefs are ended by sceing the worst, which late on hopes depended. To mourn a mischief that is past and gone.이미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면, 더 이상 슬퍼할 필요는 없소. 이미 지나간 과거를 슬퍼하는 것은 무의미하오.평소 나의 소신이 담긴 내용이라 와닿아서 기록해본다.
제목만 보더라도 잠이 솔솔 올 것 같은 꿀잠을 선물하는 가게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꿀잠 선물 가게에는 부엉이 '자자'와 가게 주인 '오슬로'가 손님을 맞는다. 오슬로는 가게에 있지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쉽게 잠들어버리는데 그 부엉이의 말을 알아듣는 덕에 동물과 사람이 함께 가게를 운영한다.보름달이 뜨면 시장이 열리는데 그곳에서 재료를 사서 신비한 것들을 만든다. 손님이 가게로 오면 꿀차를 마시는데 잠이 들 때 자자의 능력으로 어떤 고민이 있는지를 알아내고 그것을 오슬로에게 전달한다. 손님이 잠에서 깨면 오슬로가 직접 만든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고 사용하도록 하는데 나름 입소문이 났다.다만 한 번은 오슬로의 조언을 얻지 않고 도난해가서 마음껏 사용한 사람이 있는데 좋지 못한 결말에 이르고만다. 정말 간절하게 염원하면 꿈 속에서 가끔 해결책을 받는 경우가 생기는데 누군가의 도움으로 해결된다면 그것 또한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꿀잠선물가게를 실제로 만나지 못하기에 오슬로와 자자를 만나 해결되는 건 아마 책을 읽는 순간 뿐이겠지만. 자기 전에 조금씩 읽으면서 꿀잠에 모두 빠져보시길 추천드려요.
#파스칼인생공부 #리텍콘텐츠가을이 와서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가을 핑계로 없던 욕심이 생기고 마음이 약간 들뜨는데 좀처럼 가라 앉지 않고 마침 출판사로 부터 받게된 파스칼의 인생공부!인간의 마음을 해부한, 67가지 철학수업. 파스칼의 팡세 가운데 67가지 문장과 그 문장을 잘 이해할 수있는 글들을 예시처럼 함께 담고 있어요. 저는 그 중 26번째가 가장 와닿았습니다.26. 말보다 침묵이 진심을 전할 때가 있다. "기쁨의 침묵은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더 많이 담고있다."사실은 생각만하고 말로 하지 않았을때가 더 후회가 적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하지말아야지 하고선 또 어느순간 말하고마는 이 가벼움이란...후회가 남지 않도록 침묵으로서 진심을 전달하도록 노력해보아야겠어요.
#에단호크 #완전한구원"세월이 흐른다고 저절로 치유되는 건 없어. 세월이 흘러 잊을 수는 있어도, 그렇게 흘려보내는 것만으로 잘못을 바로잡을 수는 없지. 원인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서 부서진 곳을 치유해야 해." P297"속임수에 넘어가지 말게. 실제 현실만큼 신나는 건 하나도 없어. 이다음 순간이 지금 이 순간보다 더 훌륭하진 않아. 지금 이 순간. 우리 인생의 모든 순간은 불멸이야. 알겠나? '사느냐 죽느냐는 자살할까 말까 자문하는 말이 아닐세. 깨어 있는 정신으로 자신의 인생에 집중하겠는가를 묻는 거지. 오늘이 다른 곳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아니라는 걸 알겠어?" P313고작 서른 초반의 배우에게 무슨 시련이 있을까 싶지만 인기 많은 록스타 아내와의 이혼 그리고 능력있는 아내의 내연남에게 아이들을 뺏길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그를 에워싸고 있다.그래서 무대 위에서 완벽하게 몰입하고 애처로울 정도로 매달린다. 그럴수록 더 깊은 고통 속에 빠지는데 그런 그를 또 다독이며 아플땐 멈추어도 또 그런채로 살아가도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을 만난다.우리는 늘 아마 그렇게 힘들더라도 완벽하게 치유하고 극복하긴 어렵지 않을까. 그래서 완전한 구원을 바라며 또 하루를 살아내려는 노력을 하는 걸지도.
#밤이영원할것처럼 #북클럽문학동네 #서유미#다른미래희영의 엄마인 진보다 희영에게 가까운 나이지만, 진의 마음이 알 것 같은 건 왜일까? 모두 알 수 있을만큼의 살아온 인생의 경험은 아닐지라도 그저 비오는날 바다에 들어가보는 것쯤 한 번은 해볼 수 있는데 끝끝내 하기싫다고 하다가 막상해보면 꽤 괜찮았었던 그런 경험이랄까.강박적으로 어두운 기운이 내안에 머무르지 못하도록 필사적으로 밝은 기운을 내려고 하는데 "다른 미래' 속 진이 파도를 맞으러 가는 장면으로 마무리되어 괜히 비오는 바다에 파도를 맞는 경험을 하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