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구원
에단 호크 지음, 김승욱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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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단호크 #완전한구원

"세월이 흐른다고 저절로 치유되는 건 없어. 세월이 흘러 잊을 수는 있어도, 그렇게 흘려보내는 것만으로 잘못을 바로잡을 수는 없지. 원인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서 부서진 곳을 치유해야 해." P297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게. 실제 현실만큼 신나는 건 하나도 없어. 이다음 순간이 지금 이 순간보다 더 훌륭하진 않아. 지금 이 순간. 우리 인생의 모든 순간은 불멸이야. 알겠나? '사느냐 죽느냐는 자살할까 말까 자문하는 말이 아닐세. 깨어 있는 정신으로 자신의 인생에 집중하겠는가를 묻는 거지. 오늘이 다른 곳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아니라는 걸 알겠어?" P313

고작 서른 초반의 배우에게 무슨 시련이 있을까 싶지만 인기 많은 록스타 아내와의 이혼 그리고 능력있는 아내의 내연남에게 아이들을 뺏길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그를 에워싸고 있다.
그래서 무대 위에서 완벽하게 몰입하고 애처로울 정도로 매달린다. 그럴수록 더 깊은 고통 속에 빠지는데 그런 그를 또 다독이며 아플땐 멈추어도 또 그런채로 살아가도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우리는 늘 아마 그렇게 힘들더라도 완벽하게 치유하고 극복하긴 어렵지 않을까. 그래서 완전한 구원을 바라며 또 하루를 살아내려는 노력을 하는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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