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마음속에 하나쯤 가지고 있지만 말 할 수 없어 끌어안고 있는 상처와 아픔을 언젠가는 용기내어 스스로 깨어버려야 세상 밖으로 한 발자국 나아갈 수 있어. 내가 도와줄테니 마음의 준비는 마쳤니? 하는 작가님의 말이 귓가에 맴도는 것만 같다.페이지터너라는 해쉬태그에 걸맞게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개되는 부분이 너무 좋았어요.해외에서 들여왔다는 악마라는 괴물은 영상으로 표현될 때보다 글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로 훨씬 무섭게 다가올 것 같아요. 어쨌든 엄청난 위기상황에 몰아넣어 이서와 수하가 세상 앞에 용기낼 수도록 순간적으로 성장시킨 부분은 좋게 보아야겠죠. 내 안에 웅크리고 있는 폭풍이 무엇인지 곰곰히 들여다보는 시간도 되었어요. 지금 그리고 요즘은 무엇을 망설이고 두려워하고 있는걸까 하구요. 아무쪼록 무사한 밤이 되기를 바라면서요.#폭풍이쫓아오는밤 #창비 #소설Y #소설Y클럽 #소설추천 #영어덜트소설 #페이지터너 #몰입도최고 #K크리처물 #성장 #회복 #죄의식 #성장소설 #청소년추천도서
머리카락의 시선에서 우리의 삶을 조망하는 방식으로 글이 이어져 나갑니다. 키미앤일이의 그림과 함께 짧은 글 속엔 왠지 모르게 어떤 순간에 조명이 켜지는 듯한 따뜻함을 느끼고 뭉클했어요. 블라인드 북이라 글을 쓰신 작가님이 궁금했는데 역시나 차홍 헤어디자이너!! 목소리를 듣고 그런가 했는데!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책이에요.
어릴때 추억으로 남아 있는 빨강머리 그 여자아이.독특한 감성과 남들과는 다른 말솜씨로 빨강머리조차 매력적인 모습으로 만들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빨강머리앤은 꽤 다른 부분이 눈에 들어 와서 놀랐다. 특히나 매슈 아저씨가 애비 은행의 파산소식으로 인한 충격으로 죽음에 이르렀을 수도 있다는 점은 너무나 현실 반영이라는 점. 길버트와 굉장한 러브라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니 😆마릴라와 매슈가 나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라고 생각하면 어느 순간 앤의 긍정적인 모습과 밝음을 통해 세상을 함께 바라보면서 유년기를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겪어가면서 마음을 열고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좀 더 나은 환경에 있기를 기도하게 되는 것 같다.리디로 만나고 책으로도 두 번 만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그림은 역시 책으로 봐야 진가가 드러나는 법.문학툰은 시리즈로 되어 있어서 다른 책들도 만나보고 싶다.
#오늘도고바야시서점에갑니다 #현익출판 #고바야시서점 #서점이야기 #힐링소설 #출간전서평단 오모리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형출판유통회사 '다이한'에 입사한다. 평소에 책도 읽지 않고 경험도 많지 않았기에 신입 사원 오리엔테이션부터 주눅이 든다. 그리고 발령받은 오사카 지사 영업부. 도쿄에서 나고 자란 오모리에게 오사카는 낯설고 겁이 나는 공간이다. 상사들의 시선과 말들도 곱게 느껴지지 않고 어렵고 불편한 날들이 지속되었다. 영업 사원이니 담당 지역의 서점들을 돌아보고 관리하고 있는데 책도 읽지 않고 말 그대로 신입이니 서투르고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끊임없이 사과해야 할 상황이 만들어진다. 결국 눈물을 보이며 계장에게 어려움을 토로하게 되는데.다음날 유미코라는 사장이 운영하는 '고바야시 서점'에 도착하게 된다. 다정하게 오모리를 대하면서 오모리에게 서점을 운영하게 된 사정과 있었던 일들을 만날 때마다 하나씩 에피소드를 풀어 놓는다.그 날 이후로 오모리는 조금씩 책과 사람에 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유미코씨가 추천해준 "백년문고"시리즈 (총 100권)를 한 권씩 독파해나간다. 오사카의 주 관리 서점인 분에츠도 서점에서의 여러가지 행사를 성공해가면서 틈틈히 유미코를 만나 의견을 공유하고 도움을 받으며 다이한의 사원으로서 활약하게 된다. 그리고 비로소 다이한 오사카 지사의 상사들이 오모리에게 특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보았구나를 알게 된다. 마침내 도쿄 본사의 '신업태 사업 개발부'로 스카웃되면서 도쿄로 돌아가게 되었고 오사카에서 만난 사람과의 결혼을 앞두고 고바야시 서점으로 출발하며 이야기는 끝난다.언제나 처음해서 그 일이 숨쉬듯 편하게 되려면 필요한 시간이 있다. 그 처음을 떠올린다면 고바야시 서점이 있다는 것이 참 위안이 된다. 그래서 오모리의 다이한에서 살아남기를 누구보다도 응원하면서 즐겁게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고 유미코씨의 서점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가득한 경영과정을 보면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따뜻함을 동시에 느꼈다. 실제로 고바야시 서점이 존재하고 유미코씨도 있다고 한다. 혹시 여행을 가게 된다면 따뜻하고 다정함을 나누고 싶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그야말로 대단한 인기다. 이제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피소드 원작인 "법정의 고수"를 만났다.올해 초 넷플릭스 소년심판은 판사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대형로펌 한바다의 변호사들에 대한 재판 준비 과정과 의뢰인 그리고 변호사들의 마음 일부를 들여다 볼 수 있게 연출되었다. 여러가지 에피소드 가운데 아무래도 '소덕동 팽나무', 평화로운 마을 소덕동을 가로지르는 도로 건설문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법정의 고수'에서 반갑게 5장 부터 7장까지 무려 3장에 걸쳐서 높고 단단한 벽, 그리고 계란들이라는 글로 만날 수 있다.실제로는 제 2자유로 건설에 관련하여 주택공사와 거주 주민간의 소송이다. 드라마에서는 서류상의 착오를 발견한 우영우 변호사의 힘으로 승소하게되지만 실제로는 항소심에 패소한다. 후에 연장 구간에서 구석기 유물 출토로 잠시 중단되기는 했지만 제 2자유로는 결국 개통되었다. 주택공사와 모든 사람들이 도로건설에 관해 강성으로 나올 때 주민들은 매우 가슴 아팠다. 충분한 설명이 부족했고 안된다고만 하지 마음으로 들어주는 사람은 저자인 신 변호사뿐이었기 때문이다. 에피소드 가운데 증인으로 출석한 유교수에게 쓴 메일 중 일부이다.2009년도 예수살렘상 수상 소감에 '높고 단단한 벽이 있고, 거기에 부딪쳐 깨지는 계란이 있다고 한다면 나는 언제나 계란의 편에 서겠다.' ...... 우리는 많든 적든 간에, 계란인 것입니다. [중략] 만일 승리의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우리 자신이나 다르 이들의 독자성과 둘도 없는 소중함을, 더 나아가 서로의 영혼을 만남으로써 얻는 따뜻한 온기를 믿는 데서 시작되지 않을까요. (p.234) 수 많은 사건들 그리고 증거들 사이의 진실 공방. 민감한 법적 공방의 소지가 있는 연대 보증, 외국에서 처벌 받은 죄를 다시 본국에서 재판받는 것, 간통죄 등 쉽지 않은 문제들에 대해서 변호사로서 고민하고 다른 변호사와의 의견을 교류하는 과정을 보니 의뢰 받은 사건에 대한 변론을 하는 고뇌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창의적인 해결 능력 역시 변호사와 의뢰인 사이의 신뢰와 애정을 그 자양분으로 삼는다는 것. (p.46)법정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 것이라면 어렵거나 진입장벽이 높을지도 모른다는 편견을 없애고 드라마를 접하고 읽어본 사람들에게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책을 쓰셨다. 다음에 또 한 번 법정의 고수들을 소개 받을 수 있도록 저자를 응원하며!!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쓴 리뷰입니다.#이상한변호사우영우에피소드원작 #솔출판사 #법정의고수 #신주영변호사